적어도 사람들에게 알려진 히어로 중에서는 킹이 정점에 군림한다
물론 사이타마 같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거나
블레스트같이 소식불명 히어로를 제외하면이다.
하지만 이런 킹에게도 약점은 있다.
그것은 전력을 내면 체력이 금방 고갈되는것이다.
물론 킹은 이 약점을 알고 있지만 그다지 고칠 이유가 없었다
왜냐고?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건 약점 이랄것도 없다.
용급중 강한편인 놈들도 킹이 전력의 50%만 쓰면 대부분 순살이기 때문에 킹이 전력은 커녕 전력에 가까운 힘도 쓸일이 없다.
또한 체력이 금방 떨어지는 것도 어디까지나 풀파워를 썻을 때고
전력을 쓰지 않는다면 체력문제도 없다.
따라서 킹은 자신의 약점을 알아도 그걸 고치는 것보다는
적당히 힘조절해서 약한 상대(킹 기준으로 최소 용급 아니면 잡몸이다.)는 기본 전투력으로
어느정도 강한 상대가 오면 전투력을 조금 올려서 체력을 유지하면된다.
강해지기 위해서가 아닌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사는 킹은 약점을 고칠 시간에 사람을 한명이라도 더 구하려 할것이다.
이 약점이 처음 들어난건 괴인협회전으로
킹은 애당초 괴인협회를 괴멸시키려 했지만
장기전을 위해 전력의 70%를 썻음에도 끝없이 오는 적에게 한시간도 안되서 체력이 떨어져서 후퇴한다.
이때 킹은 단 한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고 싸움 자체는 일방적인 학살이었지만
오직 본인의 체력이 떨어져서 후퇴한거다.
다만 이때는 작전상 후퇴였고 그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체력이 완전 고갈되기 전에 후퇴해서 킹도 큰 생각은 없었을거다.
작중 최초로 전력의 킹을 보여준건 괴인왕 오로치로
괴인왕을 1화만에 순살하여 킹의 강함을 보여주지만
그 후 킹은 체력고갈로 도망다닌다.
킹은 오로치와 단 1분도 싸우지 않았다.
오로치와의 매우 짦은 전투+필살기 연옥무쌍폭렬 파동포 한 방에 모든 체력을 소진한 것이다.
인생에 처음으로 괴인들에게 도망다니는 신세가된 킹...
그 기분을 알 수 있을까?
그 후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된 킹은 연옥무쌍폭렬파동포를 쓰지만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 적들은 전멸 시키는데 실패하고
플래쉬가 백금정자랑 가로우와 싸우는걸 보고만 있게된다.
그나마 회복된 힘을 연옥무쌍폭렬파동포를 쓰는데 전부 소진한것이다.
이때 킹은 태연한듯 지켜보지만 속으로 자신의 나약함을 사이타마에게 한탄한다.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는 사이타마와 가로우의 전투로
이건 자신의 풀파워로도 절대 이길수 없다고 판단하며 경악한다.
그래서 킹은 백만배 중력실에 체력단련을하며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운다.
1 풀파워 상태를 30분 이상 유지 가능
2 풀파워 상태로 5분이상 전투 가능
3 하루 3회 이상 연옥무쌍폭렬파동포 가능
다음과 같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끝없는 훈련을 하기로한다
글을 읽는 내내 머리에서 물음표가 떠나지 않는데 킷사마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