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화도 몇 번 되었고
한국 만화방 업계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만화가 박인권.
이 사람 만화에서 사회 정치 다루는 거 보면
어떤 만화에서는 진보가 쓰레기로 나오고
어떤 만화에서는 보수가 쓰레기로 나오고
실존 정치인에 대한 평가도 작품마다 달라지고
그냥 현실 사회나 정치에 자기 의견내지 않고
그냥 작품따라 적당히 그리는 양반으로 보이는데
딱 하나 사회적 이슈에 항상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게 '사형 반대'임.
이 사람 만화에서 사형은 상대가 악인이든 누명 쓴 선인이든 거의 비극적으로 묘사되고
대놓고 작품 주제가 사형 반대인 것도 몇 개 있고
사형 반대 포지션만은 정말 확고함.
본인이 이사람 만화를 2010년경 까지만 봐서 그 후는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진짜 사형반대론 하나는 확실했음.
사형은 안돼!! 사제나 사매랑 하렴!!!
인혁당이 너무 큰 멍에야.
가끔 보면 죽는게 차라리 행복한거 같은데 하는 인물들도 있어서 죽음은 관대한 처사라고 생각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