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같은거 나가본적이 없는 젊은 친구들중에 자신의 체력만 믿고 나갔다가 큰일날수도 있을거같아서 써보는글이야
혹시 이 글에 뭐 첨삭할거 있으면 자유롭게 리플달아'줘'
1. 작은 가방에도 들어갈만한 접의식 의자 하나 챙겨
군대생활때 한여름에 초소근무도 멀쩡했는데 하면서 의자안챙겨가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자연환경과 흙이 달궈져서 나오는 열 하고 콘크리트랑 아스팔트가 달궈져서 나오는열,
그리고 몇시간이고 태양빛을 맞는 이유가 분노 이면서 그 이유에 동조하는 동료들이 같이있으면서 오는 흥분까지 합쳐지면 의외로 체온이 확 오르고 체력도 확깎여서 열사병이 픽픽 쓰러질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모두 일어서서 단체구호같은걸 외친다던가 하는게 아니면 앉아서 쉴수있는 장소를 마련하기위해서라도 가방에 작은 접의의자 같은거 하나 챙겨가는게 좋을꺼야
2. 물 은 얼음물도 좋고 얼음 온리 도 좋아....
텀블러에 물을 담아오는 사람들도 봤었는데 얼음과 물 비율을 황금비율같은거 맞춰오는 사람들이 있을꺼야 근데 시위로 몇시간이고 있을거면
물보다는 얼음을 많이 챙겨오고 가능하면 얼음을 입에 물고있는 방식으로 가는게 좋을거야
광화문이나 용산같은 시위가 잦은 장소면 시위참가자가 주변건물에 용변을 해결하러 들어가는경우들이 많은데 그거때문에 문제생긴다고 건물주들이 경비회사들을 이용해서 막거나 하는 귀찮은짓을 저지르는게 의외로 있어, 물론 그런게 없는데들도 많지만 자꾸 시위중 자리를 너무 이탈하면 뭔가 공지사항을 듣거나 하는데 있어서도(해산을 한다던가 장소를 이동한다던가) 에러가 생길수 있고 물은 마시면 그만이지만 얼음을 입에 물고있으면 수분은 공급되면서 냉기가 계속 입안을 돌아 머리로 열이 솟구치거나 하는걸 막아주는데 도움이 크거든...
물론 자기판단이지만 내 경험상으론 텀블러에 한입사이즈 얼음을 최대한 챙겨간게 좋았어
3. 책잡힐거 하지말자
괜히 취미생활 관련됬다고 해서 캠핑용 장비(칼이나 도끼 이런거) 라던가 에어소프트 취미자들 에어소프트 총 이나 군복같은거
입고오고 하는거 하지마, 이건 명분싸움이고 시위에 나가는 순간 용산과 광화문에 있는 그인간들은 시위참가자들을 원종단이나 장난감이나 모으는 애새끼로 만들려고 온갖 프레임 씌우기를 가할거야, 흡연자들도 시위 참가하는 그순간만큼은 근처에선 담배피지마 담배꽁초 버리는거 가지고 렉카놈들이 조리돌림과 시비를 털려고 수작을 부릴거야, 참가자들을 철부지 애새끼로 프레임을 짜서 긴가민가하는 사람들에게 호도할텐데 그러면 우리가 정당한 명분을 가졌다 한들 말이 안먹히기 시작해, 흡연자는 미안하지만 담배피지말고, 서브컬쳐 참가자들도 정녕 참가할거면 옷만 입고 책잡힐 도구같은건 들고오지마, 그리고 경찰 내부 쁘락치가 어떻게든 시위환경을 격화시키려고 할텐데(ex:경찰 저지선이 생기면 이걸 무력으로 뚫으려고 한다던가 같은) 절대로 거기에 동조하지말고 하지말라고 명확하고 또렷하게 외쳐야해, 하는놈 얼굴을 카메라로 확실하게 찍는 증거채증행위를 하면 얼마안가 도망갈거야
4. 정치가들 등을 계속 쿡쿡 찌르자
이건 시위에 부득이하게 못나가는 유게이들도 참가해줬으면 하는 얘기인데
G식백과 김성회 아저씨가 말했듯, 지금 사태는 좌우 정당을 가리지 않는 사태라고 할수있어, 설령 내 지역구 국회의원이 내 정치성향과 맞지 않더라도
우리가 낸 세금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아무일도 못하고 멍때리고만 있게 할순 없잖아 국회의원 사무실 전화나 팩스라던가 면담자리같은걸 시에서 연다던가 한다던가
같은 기회가 있으면 계속 직구 사태와 관련되서 행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무조건적 완전철회를 해달라고 쿡쿡 찔러서 요청하게 해야할거같아, 얘들 하는거 보면 이거 민영화 로 뒷구녕 만든거라 어떻게든 통과시키려고 기쓸텐데 아예 원천적으로 봉하도록 선제적으로 판을 깔아야 할거거든, 근데 법을 개정하려 하는데 우리의 민원만으론 화력이 부족하니 국회를 끌어들여야 하는게 맞는거같아
시위에 참가한 유게이들도 괜히 기웃거리는 좌우 당에서 의원들이니 보좌관 오면 괜히 피하거나 그러지말고(너무 사이비 당같은애들은 거르고) 얘기들을 하게 하면서 언론에 잘 노출시키는게 좋을거같아
혹시 이글이 북유게감이다 싶으면 터트리거나 할거같은데 시위나갈 유게이들 있으면 참고하고, 안전하게 시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할수있도록 하자
나도 참가하고싶은데 회사 근무일상 빠질수가 없을거같아서 시위 참가 외적으로 민원넣는거외에 다른거 뭐 할수있는건 없을까 찾는중인데 그런거 아는 사람 있으면 공유좀 하자
자작기타가 좋을거같다니 추하게 탭갈 ㅎㅎ;;;;
정보추
괜히 멱살을 잡거나 해서 쌍방폭행등 문제가 되도록 하지않게 거리를 두고 사진이나 영상촬영등을 하는식으로 증거채증후 쫓아내기만 해야해, 지난 촛불시위때도 그렇게 쁘락치를 평화적으로 내보내서 좋은평가들을 받은거야
그리고 시야에 쁘락치 보이면 바로 어그로 끌리게해서 쫓아내자.
방법은 여러개가 있긴 할텐데 일단 국회의원 명단같은거 검색해보면 의원들 사무실 연락처랑 이메일주소같은거 공개된것들 있을꺼야, 근데 이메일은 오만놈들이 보내서 마비되어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보낼수있으면 보내고, 전화를 해서 통화 내지는 면담요청같은것도 할수있을거고 시청에서도 지역구 의원들이 민생을 들으려고 하는 자리같은거 마련들을 하는게 있어, 그런거는 시청이나 시의회 라던가 아니면 각 당 홈페이지등지에서 홍보한다던가 하는게 있긴해, 일단 제일 쉬운건 지역구 의원 사무실로 전화해보는게 제일 쉬운거같아
접의식 의자는 몰랐네
정보추
개추!
접의식 의자는 몰랐네
잡담탭보단 자작기타탭도 괜찮을것같은데
25일날 잡은 중요한 약속이 아니었으면, 나도 메이드복 입고 참여해보고 싶었는대 ㅠㅠ.. 현장나가는 유게이들 홧팅!
그리고 시야에 쁘락치 보이면 바로 어그로 끌리게해서 쫓아내자.
괜히 멱살을 잡거나 해서 쌍방폭행등 문제가 되도록 하지않게 거리를 두고 사진이나 영상촬영등을 하는식으로 증거채증후 쫓아내기만 해야해, 지난 촛불시위때도 그렇게 쁘락치를 평화적으로 내보내서 좋은평가들을 받은거야
좋아 좋아
지역구 의원에게 민원을 넣을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방법은 여러개가 있긴 할텐데 일단 국회의원 명단같은거 검색해보면 의원들 사무실 연락처랑 이메일주소같은거 공개된것들 있을꺼야, 근데 이메일은 오만놈들이 보내서 마비되어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보낼수있으면 보내고, 전화를 해서 통화 내지는 면담요청같은것도 할수있을거고 시청에서도 지역구 의원들이 민생을 들으려고 하는 자리같은거 마련들을 하는게 있어, 그런거는 시청이나 시의회 라던가 아니면 각 당 홈페이지등지에서 홍보한다던가 하는게 있긴해, 일단 제일 쉬운건 지역구 의원 사무실로 전화해보는게 제일 쉬운거같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추천했다 고생 많네
꿀팁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