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원작이 스크립트 위주의 게임이다 보니 미쳐 묘사하지 못했던 부분은 보충하는 것이 상당히 괜찮았음.
A파트에서 아코가 반성문을 쓰면서 히나와 독대하는 부분.
이 부분의 히나의 몸짓이나, 과거 호시노를 짧게 묘사하는 파트가 괜찮았고.
그리고 흥신소와 시로코가 대면하는 장면은 원작에선 사실 흥신소와 선생이 대면하는 장면임.
이 부분을 시로코로 교체한다는 아이디어도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음.
이 부분을 바꾼다고 해서 향후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없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상 살리기 힘든
아비도스와 흥신소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부분에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B파트의 대부분도 원작 스토리를 적절히 변형시킨 부분인데
호시노의 리더쉽이나 고래에 관한 썰을 푸는 과정을 적절하게 잘 반영시킨 것 같음.
메인스토리에선 나오지 않고, 호시노 인연스를 봐야만 나올 수 있는 설정이니만큼
메인스만 따라가다 보면 절대로 자연스럽게 풀기 어려운 면이 있는 설정이거든.
마지막 C 파트의 시로코 샤워씬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한 유게이가 이 장면을 까마귀 = 검은양복, 분홍색무언가 = 호시노로 해석한 부분은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었음.
진짜 원작의 설정을 잘 반영한 은유가 아닐 수 없었음. 이건 진짜로 좋았다. 아니 정말로.
총평하자면
진짜 아닌게 아니라 스크립트를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이 상당히 자연스러웠음.
빼줄건 빼주고, 강조할건 강조를 잘했으며, 동화퀄도 적절했음.
그 중심엔 원작에 대한 모독은 없고 적절한 해석과 존중이 있었음.
아니 뭐야? 애니팀 원래 안 이랬잖아?
시벌 처음부터 이렇게 잘했으면 어그로 끌 일 없었을 것 같은데 ㅋㅋㅋ
앞으로도 이 정도로만 뽑아줬으면 진짜 BD 한두개는 사줄 의향 있다.
아 까마귀 그 해석 맞는거같다
이번화 각본은 1화 각본쓴 오오노기 히로시 콘티 연출은 https://twitter.com/x_angelkawaii_x/status/1655174278508343296 이거 콘티, 연출했었던 나카시마 마사오키
어짜피 BD예약도 했고 끝까지 볼 생각... 과연 나아질련지 아니면 6,7화만 그런건지
난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1장의 앞으로 전개를 암시한 것도 있지만, 시로코 테러가 선생을 죽이는 그 장면을 암시하는 장면으로도 보였음. 1.권총을 들고 있는 시로코가 2.깨진 무언가(싯딤의 상자, 선생)를 내려다보고 있는 장면이 너무 노골적임...
보통 힘 줘야할 부분에 역량 있고 적재적소를 활용하는 감독을 넣어야하는데 힘 줘야할 부분에 메인이 나설거니까 ㅇㅇ 힘 안줘도 되는 부분에 넣어준거지
어짜피 BD예약도 했고 끝까지 볼 생각... 과연 나아질련지 아니면 6,7화만 그런건지
아야네하고 무츠키 엮기는거 빼먹은 대신에 흥신소 이사 장면에 선생 → 시로코 한거였나?
아 까마귀 그 해석 맞는거같다
이번화 각본은 1화 각본쓴 오오노기 히로시 콘티 연출은 https://twitter.com/x_angelkawaii_x/status/1655174278508343296 이거 콘티, 연출했었던 나카시마 마사오키
1화부터 4화
난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1장의 앞으로 전개를 암시한 것도 있지만, 시로코 테러가 선생을 죽이는 그 장면을 암시하는 장면으로도 보였음. 1.권총을 들고 있는 시로코가 2.깨진 무언가(싯딤의 상자, 선생)를 내려다보고 있는 장면이 너무 노골적임...
나도 동감 이번꺼 괜찮았어 진짜
근데 떡밥과 별개로 c파트는 너무 뜬금 없는데다가 템포도 긴 느낌이었고 호시노가 분위기 전환하는 장면은 애들 감정 변화가 너무 뜬금 없이 느껴졌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