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고평가 받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일단 스타레일의 가장 큰 문제점인 이뭔씹 고유명사 남발, A가 B해서 C하고 D였다가 A한다 식의 돌려 말하기 문체는 여전한데다
저번 스토리처럼 어벤츄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강하게 맞춰서 아케론의 정체와 자신의 죽음마저 이용해 베팅했다는걸 명확하게 보여준것과 달리, 이번엔 흥미로운 내용은 많은데
좀 파편화된 내용들이 떡밥도 없다가 갑작스레 등장하는게 많아서 당황스러웠음. 예를 들어 질서의 에이언즈. 진짜 아무 말도 없다가 '사실 우리 질서를 섬김 ㅋㅋ'
이러는데 존나 어이가 없었음. 설정을 다 읽어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질서의 에이언즈는 또 누구냐고... 그리고 그 후에야 아케론이 어느 전쟁에서 화합이 질서를 거두었다고 설명해주고
나중에 다른 애들이나 선데이가 구차하게 설명을 함. 일단 먼저 반전을 선빵으로 갈겨놓고 나중에 주절주절 설명하는데 이게 도대체 뭔가 했음.
두번째로 미샤가 시계공 미하일의 기억이었다는 사실도 아쉬웠는데 그에 대한 스토리는 매우 좋지만, 빌드업이 한참 부족했음. 갑자기 히메코가 미샤한테 가서 '왠지 얘가 신경쓰이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걔한테 조사시키는 거부터 이상함.
그 전 버전까지 미샤의 등장 자체가 적었음. 아마 미샤가 은하열차 일행하고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트릭을 숨기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내 생각엔 오히려 더 많이 등장시켜야 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뭔가 감동먹어야 하는데도 '이게 맞나...?' 싶기도 했음. 뭘 표현하고 싶은지는 알겠으나 미샤랑 동거동락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뭘 감동먹으란 거임...
그리고 마지막 인셉션. 이대로가면 빌런인 선데이는 너무나도 노잼캐릭터에 결말도 평이할 거 같으니까 이런 카드를 꺼내는 것 같은데
솔직히 볼만한게 라이덴의 과거사에 페나코니 영웅 중 한명이 연관되어있다는 점과 진명을 알려준 것, 그리고 주인공과 대화한 뒤에 시전한 발도 하나 뿐이었고
그 후에 가면라이더 덴오처럼 열차로 박아대고 싸우는건 그냥... 평이했음. 난 차라리 시계공의 유산을 얻는 연출 후에 바로 보스전이 나와야했다고 생각함. 벨로보그처럼...
뽕맛이 오지는거지 스토리적으로는 난해한거맞음
질서가 어디서 나왔냐구요? 우주 시뮬레이션을 꾸준히 돌리셨어야죠! 해버림
나야 에이언즈들 이야기를 알고서 봤으니까 화합인 시페가 질서 에나를 흡수한상태인거 알고있고 질서의 부활거리는게 시페에게서 에나를 분리시키거나 에나의 힘을 강화해서 시페와 역전시키는것등 생각하면서 봤는데 메인퀘만 미는사람들은 몰?루 상태로 봤을거라
질서가 어디서 나왔냐구요? 우주 시뮬레이션을 꾸준히 돌리셨어야죠! 해버림
그것도 안읽고 스킵한 나같은애들은 걍 모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미샤는 미샤가 시계공 혹은 거기에 준하는 누군가다 라는 떡밥은 맵 탐사때 미샤 방이랑 다 나왔었고 보스전은 모르겠다. 난 기차 존나 뽕차던데
사실 그런거 다 스킵했음 어짜피 스토리도 스킵할거 아님? 식이긴 해 미호요 애들이 ㅋㅋㅋ
보통 메인스만 보는 경우 맵탐사해서 미샤 방까지 가거나 거기있는 무언가를 읽을 일이 없지...
그리고 미호요라고 묶기도 어려운게 원신은 이따위로 스토리텔링안함
아주 모든 요소를 메인에서 다 보여주긴 힘들긴 하지 솔직히 모든 떡밥을 메인에서만 해결하려들면 메인이 너무 길어지고 설명충이 존나 많이 나와야해 ㅋㅋㅋ 그리 안하고 메인만으로 배경을 다 설명 가능한 놈이 잘 없지
원신도 서브퀘나 이벤트퀘, 마신퀘에서 얻는 정보들 없으면 메인이 구멍 숭숭인게 많잖아 그래서 아란나라 존나 길게 뽑아놨더니 시이이벌 이거 왤케 김? 해들버렸고 그런다고 이번엔 그럼 다시 나눠야지 했더니 십자회가 뭔데 물딩딩이 새끼들아! 해버렸고 ㅋㅋㅋㅋ
원신은 안 그러고도 유저가 잘 따라오게 1,2부에 속하는 몬드 리월은 평탄한 이야기로 설정 습득에 치중했고 이나즈마는 조졌지만 수메르에서 인물들간의 이야기와 허공이라는 메인 소재만 다룸. 만약 원신이 붕스처럼 했다? 하지도 않은 월드임무 스토리가 메인에 처나오는게 되는거임
원신도 주변설정등은 월드퀘로 싹다빠짐. 대표적인게 아란나라 수선화십자회 그리고 이번 악장 스토리. 추가로 심연관련된 이야기도 연하궁이랑 월드임무에서도 나온게많음. 스타레일은 시뮬쪽 스토리안보면 이해하기 어려운거맞는데 시뮬스토리가 ㅈㄴ난해함
너가 말한건 애초에 말이 안됨. 그런 사람들 배려해서 아란나라가 수메르스토리상 언급된건 단 한번 뿐이고 수선화십자결사회는 폰타인 마신임무에서 한번도 언급 안 나옴
아니 그니까 붕스 이새1끼들은 그 월드임무(시뮬) 스토리를 개척임무(마신임무)에 끌어와서 문제라니까
원신쪽도 아예없는건아니긴함. 월드임무쪽 이야기를 아느냐 모르냐에 따라서 메인 임무의 스토리의 중요성이나 설정등이 안보이는게 좀있음. 용왕이야기나 원시모태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등. 마신임무에서는 재대로 뭘모름. 근데 그거감안해도 붕스는 좀 심하긴해. 화합이랑 질서가 대체 무슨관계인지 전혀 모르는상태면 예측자체가 불가능하고 질서의 악장 화합의 노래가 대체 뭔데 소리나올만함
고평가 받는 이유는 간단함 이전 스토리가 선주 나부였기 때문임
그래서 뉴비한테 추천하기도 에매함. 초반에 뽕맞은다음 개노잼 나부를 뚫어도 그냥 미묘한 스토리만 나옴
난 스타레일은 먼소리하는지 난해해서 스토리는 걍 넘겨버리고 전투만 즐기는중임 ㅋㅋㅋㅋ 스토리는 종종 나오는 연출 뽕같은거만 보고
뽕맛이 오지는거지 스토리적으로는 난해한거맞음
돌고래는 맛있어
나야 에이언즈들 이야기를 알고서 봤으니까 화합인 시페가 질서 에나를 흡수한상태인거 알고있고 질서의 부활거리는게 시페에게서 에나를 분리시키거나 에나의 힘을 강화해서 시페와 역전시키는것등 생각하면서 봤는데 메인퀘만 미는사람들은 몰?루 상태로 봤을거라
그리고 미샤이야기는 메인스토리 내에서도 계속 이야기되고 흘리긴했음. 2.0때 아케론이 말한건 시계소년이 아니라 미샤거든 눈위치부터 달랐음
샤오지 특징중하나기도 함. 페나코니정도면 진짜 이야기 쉽게풀어낸거.. 캐릭터들 모습하나하나 대사하나하나에 떡밥숨기면서 으음.. 하게만드는게 샤오지임. 그래서 파면팔수록 보이는게 많엉
반디 보려고 스토리 진행중이었는데 반디가 중간에 날아가서 안 돌아옴 ㅋㅋㅋㅋ
반디는 다음장도 있으니까 그러려니했는데 다른게 참 혼란스러움
붕3리스펙트도 있었고 질서는 설정으로만 간간히 나오던 과거얘기 회수라서 나쁘지않았슴
곤충떼 사건에서 에나가 흡수된거였던가
ㅔ
붕3 브금이나 오마쥬등도 많고 웰트랑 아케론의 대화나 아케론 PV등 붕3 아는 유저랑 모르는 유저랑 페나코니 만족도 차이가 좀차이나기도 하겠더라
이런 유저도있는거 보면 스타레일은 셈웨한테 감사해야함ㅋㅋㅋㅋㅋ https://youtu.be/fyt6rTUUu9E?si=QToLj3dQNAGR6kDq
나도 고평가 여론에 비해선 야릴로보다 쫌 나은 정도라 생각해
설정만 대강 알면 재밌긴 해 문제는 설정을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 거지.. 에이언즈에 대한 설정은 시뮬 쪽에서 자주 푸는데, 거긴 가독성이 진짜 구리고..
질서 에나가 화합 시페에 흡수되었다는거 모르면 페나코니 2.2스토리보면서 ??? 할만한내옹이 좀있지
그냥 연출 원툴임 나부도 페나코니만큼 투자했으면 괜찮게 나왔을걸 ㅋㅋ
설정덕후들 과몰입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토리였다보니 대충 라이트하게 즐기는 사람들한태는 난해한거맞음 붕3 오마쥬에 시뮬레이션 텍스트 떡밥까지 섞은 3단 비빔밥인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