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지방도시고.
걍 진짜 준내 오래된 주공아파트였음.
연탄가스 감지기가 있던 5층 아파트.
이 도시 최초의 아파트라는 소문도 있었음.
난 이때 2천 주고 전세 꽤 오래 살던 중이었고.
집주인 아저씨가 걍 사놓고 관심이 없어서 매년 전화드리면
걍 살아여. 하는 스타일.
최고였음.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재개발한다는 소문이 돌았음.
집값이 미친듯이 오름. 실거래 해봤자 뭐 4-5천도 비싼
완전 구형 아파트였는데
1억이 뭐야 막 2억 근접하고
이때 서울쪽이나 여하튼 도시쪽 사람들이 매입하기 시작함.
어느 정도 비싼거래였냐면
당시 길건너 15층 95년 준공된 아파트가
1억 2천정도였음.
근데 50년 다되가는 5층 아파트가 재개발이란 이유로
2억 찍느니 마니 이런 상황.
근데 사실 이동네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것.
저 아파트 전에도 재개발 하니마니 하다가 실패했다는 것.
도로를 못빼서.
그리고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들이 많아서 집 안팔거나
노인들이 계약자와 통화 안되고 이래서 걍 눌러앉은 상황도
있었고.
아파트 단지 내에도 언덕 고저차가 심한데
지반에 존나 큰 화강암땜에 평탄화가 불가능했다는
소문이 있었음.
전세 2천에 세 놓아주던 아저씨는
이제 걍 아파트 정리해야겠다 해서
알겠심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고
비타오백 한박스 사드리고 갔는데
내가 편의점 사장인데 뭣하러 사주냐고 ㅋㅋㅋ 하고
되려 홍삼한뿌리 한박스 얻어옴.
그리고 난 건너 아파트
1억 2천짜리 아파트가 9천7백인가에 급매물 나왔길레
걍 바로 매입함. 현찰 다 모아서.
항상 출근하려고 버스타러 내려갈 때 보던 아파트고
내가 시발 반드시 저 아파트 산다 이게 인생 목표였거든.
사니까 허무하드라.
여하튼
그 주공아파트는 전에 재개발 시도 때처럼
도로때문에 재개발 거의 실패한 상태고
가격은 보다시피 쭉쭉쭉 내려가는 중이고.
재개발 한다는건 반드시 부지 보고 결정해라.
저렇게 내부사정이나 도로사정땜에
망테크 탈 수도 있어.
요약 : 작성자 집주인한테서 홍삼 뜯어옴
재개발 한번 무산되면 최소 20~30년은 기대 안하는게
재개발 안되는 거 집주인이 제일 잘 알 텐데 헛소문으로 오르면 바로 팔아야지 잘하셨네
다소의역) 작성자 부동산 거품시기에 집주인하고 대면하러 가서 홍삼 뜯어옴
재야의 고수들은 역시.. 남다르구나.. 고점에 팔아버리시다니..
어... 사실 그때 저 재개발이랑 다르게 전체적으로 부동산 저점찍던 시절이라 내가 최후의 저점매입자였음 지금은 그럭저럭 오른상태.
이사간 아파트는 가격 온전하냐;
재개발 한번 무산되면 최소 20~30년은 기대 안하는게
이사간 아파트는 가격 온전하냐;
어... 사실 그때 저 재개발이랑 다르게 전체적으로 부동산 저점찍던 시절이라 내가 최후의 저점매입자였음 지금은 그럭저럭 오른상태.
재야의 고수들은 역시.. 남다르구나.. 고점에 팔아버리시다니..
요약 : 작성자 집주인한테서 홍삼 뜯어옴
틀린말은 아니군. 우우우 그동안 신세진 집주인에게 뜯어가다니 우우우우ㅋㅋㅋ
ㄹㅇ 개고수
다소의역) 작성자 부동산 거품시기에 집주인하고 대면하러 가서 홍삼 뜯어옴
역시 요약은 사람이 해야 돼 Ai는 이 맛을 못 내잖아
재개발 안되는 거 집주인이 제일 잘 알 텐데 헛소문으로 오르면 바로 팔아야지 잘하셨네
작성자 그렇게 안봤는데 홍삼을 갈취하네
부천에서 86년산 5층 아파트 85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주인님이 세를 안올려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지
아파트 9700 매입 부럽다
좋은분 만났네
우리동네 주공은 재개발 하는데 태영이라서 조졌는데
멋진유게이 추천 ㄷ
아아 식겁하셨겠음. 운이 따르고 모아둔 돈과 여유도 있고 경험도 있어 참 잘하셨음
혹시 강릉?
어우야 ㅋㅋㅋㅋ
집주인 : 고점에 팔고 나옴
1억 미만 아파트가 세금때문에 묻지마 투기 대상되어서 저리 되었겠지.
지방 재개발은 안된다고 생각하면 편함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전국을 누비며 아파트를 쇼핑한다는 사모님들이 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 사줬나봄
내가 비슷한 사이즈 아파트 5000주고 사서 6년살다가 8000에 팔고 20년된 기축 아파트 1.5억 미리 계약만 해둔거 잔금에 보탬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사는 아파트는 서울사람들이 물량 다털어갈 때 최고가 2억 까지 찍었다가 현재 1.6 전에살던 아파트는 찍어보니 6천ㅋㅋㅋㅋㅋ 내가 서울&인천서 물건도 안보고 산 투기꾼들 덕에 꿀 제대로 빰
자기집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서울에서 와서 살 정도면 그래도 잠재력은 있었다는 거겠지
집주인아저씨 끝까지 좋은사람...
요새는 가로주택개발이랍시고 염병하더라 주민들끼리 재개발 알아서하라고 해주는거던데 그것땜에 재개발 뽐뿌들어서 개판나는 동네들 많음
지방에 아파트단지들이 모여있는 동네가 있는데 그 근방에 큰 백화점이 들어온다 했든가, 지하철이 앞으로 지나간다 했든가 소문이 도니까 스울에 부자가 아파트 한동을 통으로 샀다는 소문이 돈 적이있었음 결국? 아직도 안들어옴ㅋㅋ
내가 사는곳도 군에 읍소제지 인대 년에 3천벌면서 천이백 정도 저축하고 사는데 내연봉보다 빠르게 오른 아파트가격이 수요자없이 정채중이라 ↗같다. 먼 이런 시골까지 투기한다고 이리 가격을 올려놓는지
우리동네 아파트도 노인분들 많아서 재건축 안되다가 그 분들 죽고 자식들이 물려받기 시작하니까 재건축 들어가더라 일단 안전성 검사 정도만 받았는데도 요새 많이 올라서 평당 8천 넘어가더라
지방은 재개발 안된다 내가 2010년 초반~중반 재개발 관련 조사현황 알아보러 직접갔는데 30~40개 중에서 10년지나도 된곳 손에 꼽음. 대부분 기간초과로 취소되니 마니 햇었음 부동산불패는 서울만 해당함
살던사람이하는데 건축 30년후 진단해서 하는데 대부분 60~70대 노인이라서 재건축 할돈도 없고 이제 40년후 진단바뀌는데 그럼 70대 후반이라 더욱 할 여건이 안됨. 서울아니면 헛소리라고보면된다
서울이나 서울 근교권 강남 1시간 이내 도착권정도만 똥볼 안찰수있고 지방은 앞으로 싹 망임
광역시정도만 좀 있고 지방 중소도시는 전멸..
아직 한국 부동산 버블은 꺼진축에도 못듬. 아는 일본인은 자기 부모님이 일본버블때 샀다가 폭락한 집 대출금을 대를 이어서 같이 갚고있음. 이러다보니 요새 일본에서 집사는 사람들은 버블안겪어본 MZ들이 많음.
응애 우리동네 나 초딩때부터 재개발 이야기 나오던거 드디어 재개발 시작한지 3년 다되감 아 근 20년만에 시작한거임 ^^
나는 부모님 집근처에 신도시들어와서 청약넣었는데 되버려서 모아둔돈 1억에 부모님 도움에 대출 좀 받아서 3억정도에 입주했는데 한참 거품일때 8억정도까지 갔다가 지금은 6억 좀 안됨. 이후에 결혼해서 신혼집됐고 집사람은 집대신 차해옴 (bmw x5) 요즘 슬금슬금 다시 올라가는중
요약: 작성자 편의점 주인한테 홍삼 뜯은 돈으로 집 삼
내가 살던 집도 그난리 났었음... 난 내 능력으로 살 수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 사서 들어갔는데 그때도 2~3년전 대비 4~5천이 오른 상태였음... 근데 이사할때 돼서 이사갈 아파트 사뒀는데 그 집에 세입자가 11월말까지 사는걸로 계약 되어있기도 했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기존 집은 바로 안팔고 일시적 2주택 유지기간인 1년내에 처분하기로 했지. 여튼 결국 기존 집은 21년 10월경에 매도했는데..... 지금보니 그게 상투까진 아니어도 거의 귀 언저리에 판거였음. 어차피 실 거주용이라 시세건 뭐건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았던게 전화위복이었달까....
출근길에 보던 아파트 사는건 서울의 달 생각 난다
내가 겪어본 부동산 거품과 그 결과 /// ㄹㅇ 비슷한 경험을함 재개발소식
부동산구매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