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이 30줄에 넘어든 오타쿠로써
옛날에는 더빙 = 애니메이션 더빙 = 비슷한 목소리만 나오는 거, 혹은 원작 해치는 목소리 라고만 생각해서 싫어했음.
일본에서 신작 뜨자마자 불따해서 보던 때였으니 애초에 한국어판은 볼 일도 적고, 그럴수록 편견은 심해졌고
애니에서 그런 입장이니 게임도 마찬가지로 더빙 왜함? 걍 자막만 있으면 되는걸?
이런 생각이었단말야?
그런데 최근에는 생각이 바뀐 계기가 이거임
"유게이 당신은 양심도 없습니까?"
"기껏 시발사카놈들한테서 벗어났나 했더니, 이딴새끼 머릿속이라니."
스타크래프트 도니 버밀리온이랑 사이버펑크의 조니 실버핸드
짤만 봐도 이상하게 대사가 떠오르고
이 캐릭터가 한 대사가 아닌데도 말투만 맞으면 목소리가 자동으로 머리속에서 재생되고
그런만큼 기억속에 훨씬 오래남더라고. 거기다가 플레이 할 때 자막 안보고 귀로 듣기만 해도 되는건 덤이고
이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옛날에도 쩌는 더빙 있었는데, 내가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린게 있더라.
아닙니다 서기장동무. 시작일 뿐입니다.
난 데스티니. 그 급이면 더빙도 괜찮겠더라.
아닙니다 서기장동무. 시작일 뿐입니다.
전문 성우+관리, 감독 부재등 ㅅㅂ창난 발더빙이 너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