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엄청 이상한 냄새가 나더래. 벌레도 훨씬 많아진 것 같고.
그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게 ㅈ살자가 부패해서 그런거..
지난달은 오히려 지금시기보다 더 더웠을때라..
근데 집주인이 제대로된 처리업체를 안 부른건지 아니면 원래그런건지
업체 불러서 정리했는데도 냄새가 계속 사라지질 않는대.
다행히(?) 그 세입자는 보증금 500을 내고 월세 들어와살던사람이라
그 보증금에서 업체비용을 지불했는데
유가족에게 업체비용 및 2달치 월세와 49제도 치뤄야하니 49제 비용도 까고 주겠다고 하고
유가족 측은 49제는 해도 우리가 알아서 할건데 그걸 왜 비용청구하느냐고 난리라고 하더라.
집주인 입장에서야 그 방 정리 후 또 전세든 월세든 줘야하니
죽은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 뒤에 세입자를 들이기 위해서라도 49제까지 해야하고
당연히 원인 제공자의 보증금에서 그 비용을 내야한다는 논리.
두쪽 다 이해는 되는데..
그런걸 떠나서 망인은 얼마나 힘들어 갔겠나 싶긴한데
자기 혼자 떠난다고 다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
이게 사람 죽으면 나오는 추물이 배면 냄새가 안빠짐 거기다가 다음 입주할 사람에게 뭔가뭔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