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레이사가 누군가의 여동생이 되는 스레였는데 모든 학생들을 제치고 마지막 번호인 선생님이 걸려서 선생님 여동생이 된 레이사.
선생님의 부임하고 점점 명성을 얻어가면서 '자경단 레이사'가 아니라 '선생님의 여동생'이 되어가는 자신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마침 선생님이 첫사랑인 캐스퍼리그가 레이사에게 오랜만에 같이 놀자고 해놓고 '너 선생님 여동생이라며? 그래서 그런데 선생님이 좋아하는 거라던가..' 같은 소리를 함. 자신의 라이벌마저 자신이 아닌 선생님의 여동생으로 바라보는 모습에 멘탈이 폭발해버림
그 후 레이사는 스즈미가 선생님과 만나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는데, 이후 스즈미가 레이사가 선생님의 여동생이라는걸 언급하면서 갑자기 친절하게 대해줌. 사실은 레이사의 상태가 안 좋다는걸 안 선생님이 레이사와 친한 스즈미와 상담을 했던 거였고, 스즈미는 불안한 상태의 레이사를 위해 친절히 대해준 것 뿐이었지만 레이사는 스즈미마저 자경단 레이사가 아닌 선생님의 여동생인 자신을 더 특별히 여긴다고 오해해버림
지인들도 이런데,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선생님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든 그저 레이사를 칭찬하려는 사람이든 레이사에게 '과연 선생님의 여동생!' 따위의 말을 함. 레이사는 이런 일련의 일들로 자신이 '레이사'로서 있는 것을 포기함. 하지만 선생님의 여동생답게도 자신의 신념을 포기한건 아니라 자경단으로서 사람을 돕는 히어로로서 계속 해나감
이런 레이사를 본 티파티는 '선생님의 여동생'인 레이사라면 불미스런 일에 엮인 미카를 대신해 파테르 분파의 수장으로 삼아 트리니티의 세력을 키울 수 있을거라며 레이사를 티파티에 초대함. 레이사는 파테르 분파의 장으로서 얻을 권한으로 더 많은 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자리를 수락함
파테르 분파의 장이 된 레이사는 파테르 분파에서 선생님의 여동생이라는 입장으로 사람들의 호의를 얻고 그들의 도움으로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됨. 그런 레이사의 행동과 선생님의 여동생이라는 위치 덕분에 결국 티파티에서도 차기 호스트로 지명받게 됨. 레이사는 권력과 정의를 가진 '선생님의 여동생'인 호스트가 되어 연방 학생회장도 노릴 수 있을만큼 완벽해질 수 있었음
선생님에 대한 첫사랑에 들떠 약간의 사심을 채우려던 카즈사가 자신으로 인해 마음을 죽여버린 레이사에게 사과하기 위해 선생님의 도움 없이 방과후 디저트부와 보충수업부의 모두의 도움을 받아 차기 호스트 임명식을 습격하려는 데
까지 봄
이 이야기는 내가 학생회장이 되는 이야기다...
어디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