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서비스업 종사자들이라고 무조건 반말 싫어하는건 아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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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고마워~ 수고해~ 이런 아저씨면 반말 ㅇㅈ임
반말이 싫은게 아니라 싸가지 없는게 싫지
이게 맞지. 표현 자체가 문법적으로 존댓말이냐 반말이냐가 문제가 아님. 예의 없는 말투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금방 티가 남. '몇 분이세요?' 에 '보면 몰라요?' 로 대답하는 인간들이 욕 먹는 이유가 반말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지.
대뜸 들어와서 김치찌개
존댓말해도 싸가지 없게 말하는 케이스도 많음.
김서방 소고기 한 근 주게
(들어오자마마자) 에쎄.
어유~ 고마워~ 수고해~ 이런 아저씨면 반말 ㅇㅈ임
대뜸 들어와서 김치찌개
난 돈만 주고 아무 말도 안 하는 사람이 더 싫...
이것도 싱글벙글한 얼굴로 들어와서 최고로 맛있는~ 김~치~찌개~ 하나~ 했으면 웃으며 반겼다.
반말이 싫은게 아니라 싸가지 없는게 싫지
예전에 동네에서 고기집알바하는데 갑자기 밥그릇 그대로 던져버리더니 밥 양이 왜 이렇게 적냐고 소리치던 할배가 생각난다..
(들어오자마마자) 에쎄.
(ㅅㅂ...) 네~ 에쎄 뭐 드릴까요?
파란거.
이게 맞지. 표현 자체가 문법적으로 존댓말이냐 반말이냐가 문제가 아님. 예의 없는 말투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금방 티가 남. '몇 분이세요?' 에 '보면 몰라요?' 로 대답하는 인간들이 욕 먹는 이유가 반말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지.
이봐요 맥주 한캔만 가지고 와주세요
김서방 소고기 한 근 주게
이거?
편돌이 하면서 제일 싫었던 말 중 하나가 봉투 필요하세요? 하고 물어봤더니 그럼 맨손으로 들고갈까? 하는거 네까지도 안 바라고 응이라고만 해도 한 음절로 끝나고 짧고 좋잖아 왜 굳이 띠껍게 말하는데
"필요없고요. 카드나 주세요" 존대말로 해도 그닥..
존댓말해도 싸가지 없게 말하는 케이스도 많음.
계산은 카드로 하시나요? 그럼 현금으로 하겠어요? 어서오세요, 두분이신가요? 그럼 두명이지 세명으로 보이세요?
인간은 영적인 동물이라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칭찬인지 욕인지 금방 안다
진짜 들어도 기분좋은 반말이 있고 존댓말이어도 싹퉁바가지 없는 기분 나쁜 존댓말이 있음 ㅋㅋ
반말이 싫은게 아니고 그냥 ↗같은새끼가 싫은건데 말이지 존대로 지랄하는 ㅂㅅ들도 많음
편돌이:봉투필요하신가요? '그럼 이걸 들고갈까요?'
억양, 의도, 뉘앙스, 발화시점, 비언어적 행동 하나하나 의도를 해석해야함. 쉬운 일 아님.
싸가지 박퉁인 사람은 존댓말 해도 있는대로 비아냥거려서 듣는 사람 복장 터지게 만들지
잔돈은 필요 없어. (커피 한잔에 5만원을 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