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시청자 반응 보는게 겁나 많았어서 엔딩 같은것도 바뀌고 커플도 바꾸고
캐릭터 인기있네? 얘 더 내보내! 혹은 얘 스토리 더 만들어서 내보내는 등등이 많았음
그래서 옛날 얘기 들어보면 한 10회 나온다고 해서 했는데 인기 많다고 막 50화 나오고 했다는 얘기도 있고...
그나마 이제 좀 나아졌다고 하는데 이게 방송국 쉐리들이 문제 의식 깨달은 게 아니라 그동안 무시하던 케이블에 종편이 시간이 지나서 점점 치고 올라오는 와중에 결정적으로 넷플릭스 등 외국 OTT가 진출하면서 배우는 물론이고 PD, 작가, 카메라맨까지 능력 있는 스텝들 죄다 그쪽으로 넘어가니까 이러다가 젖되겠다 싶어서 개선하는 중이라지.
제작비 아낄려고 시간 줄이기 + 작가 쪽대본 당일 써오기 + 마감맞추기 3콤보
잠 안재우면서 하는건 일제시대때나 군부독재 시대에 하던 유명한 고문임 ㄷㄷ
애초부터 주 2회 방송이 미친거라 봄
이건 한예슬이 도망갈 만했음
걍 제작비 아끼려고 사전제작 안해서그럼 족같은 작품은 지들이 걸러야하는데 시청자한태 떠넘기니 저사단이 남 외국처럼 100% 사전제작하고 방영해야함
저때는 시청자 반응보고 대본 바꾸는 경우가 많았음
일본, 미국은 주 1화 아냐??
애초부터 주 2회 방송이 미친거라 봄
뭘찢는다고요?
일본, 미국은 주 1화 아냐??
심지어 분량도 반이지 않던가? 미국은 잘 몰라도 일드는 24분 러닝으로 아는데...
애니도 아니고 무슨 24분이야. 광고끼면 1시간 가까운데. 물론 30분짜리 드라마도 있긴 한데 소수고.
예전엔 평일 내내 방송도 했었으니....
주 5일 방송도 하는걸?
그건 애니라 가면라이더 같은 아동용 작품 일반 드라마는 러닝타임 45분 이상이양
ㅇㅎ 고마워요!
내가 봤었던 게 그 소수에 들어갔나봄... 어릴때 두어개본 게 그랬던 기억이라...
짧은 드라마 생각나는건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나 33분 탐정 정도? 용사 요시히코가 커뮤에 가끔 돌아서 이거같기도.
잠 안재우면서 하는건 일제시대때나 군부독재 시대에 하던 유명한 고문임 ㄷㄷ
제작비 아낄려고 시간 줄이기 + 작가 쪽대본 당일 써오기 + 마감맞추기 3콤보
웹소설도 아니고;; 쪽대본...
이건 한예슬이 도망갈 만했음
걍 제작비 아끼려고 사전제작 안해서그럼 족같은 작품은 지들이 걸러야하는데 시청자한태 떠넘기니 저사단이 남 외국처럼 100% 사전제작하고 방영해야함
근데 각본은 미리 다 써놓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계속 수정을 하나보네 쪽대본이 저렇게 나오는거보면
지금은 잘 없는 편이지만 예전엔 일다누방송 시작한 다음에 시청자 반응 봐 가면서 즉각즉각 대본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음.
요즘 ott 때문에 사전제작이 많아졌지만, 예전엔 대부분 저랬슴. 심할땐 작가가 그날 쓴 대본가지고 저녁부터 촬영 다음날 저녁 방영 이런식으로도 했지
진짜 방송사고까지 난 경우는 방영 당일에 대본나와서 찍고 전반부만 편집해서 방영하는 와중에 후반부 편집완료되서 송출실로 넘기는데 편집실에서 송출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닫히는 바람에 드라마가 송출 중간에 몇초간 맛이 가버리는 사건도 있었음
예전에는 드라마가 거의 라이브로 제작 되면서 방송 시작한 후에 반응에 따라 중간부터 내용이 달라졌지.
드라마가 방송가에서도 진짜 끝판왕이지. OTT 오리지널 드라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드라마나 시트콤이 시즌제로 나와야 하는 이유
미리 대본 쓰면 안 됨?
파인에플이아니라아나나스
저때는 시청자 반응보고 대본 바꾸는 경우가 많았음
저때 시청자 반응 보는게 겁나 많았어서 엔딩 같은것도 바뀌고 커플도 바꾸고 캐릭터 인기있네? 얘 더 내보내! 혹은 얘 스토리 더 만들어서 내보내는 등등이 많았음 그래서 옛날 얘기 들어보면 한 10회 나온다고 해서 했는데 인기 많다고 막 50화 나오고 했다는 얘기도 있고...
지금도 인기많으면 16부작이 20부 이상으로 늘어나는게 보통임. 시청자 반응보고 방향전환도 많이하고. 실시간 드라마 아직도 있슴
중간에 ppl 장면 넣어야 한다고 급하게 요구되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제작사 입김이 어마무시했음. 전개 간섭 요구 엄청 심해서 네임드 작가 아니면 메인작가가 도망간 사례도 있었음.
시청자들 반응이 좋다해도 이제 일일 시트콤 못 찍는 이유기도 하지.
예전에 올인인가 마지막 방송 편집이 이미 시그널 다 나가고 광고중에 끝나서 편집 끝나자마자 테이프 들고 뛰어서 방송 몇초남기고 도착해서 재생 시작하더라
상암동 밤에 가보면 길가에 방송 스탭들 쪼리고 앉아서 조는 사람들 많이 볼수있음 나도 IT일하면서 늦은 작업때문에 본 건데.. 방송쪽은 진짜...
저 난리 치다가 드라마 사인은 최종화때 편집 찐빠났다...
제작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주연배우들이 출연로를 너무 많이 가져감 제작사도 이윤을 남겨야 하니까 더 빡빡하게 할 수 밖에 없고 구조적인 악순환
방송 스텝들 저러고 돈 많이 받으면 또 몰라 아예 착취수준으로 .. 그나마 주 52시간 되고 좋아 졌다고
그나마 이제 좀 나아졌다고 하는데 이게 방송국 쉐리들이 문제 의식 깨달은 게 아니라 그동안 무시하던 케이블에 종편이 시간이 지나서 점점 치고 올라오는 와중에 결정적으로 넷플릭스 등 외국 OTT가 진출하면서 배우는 물론이고 PD, 작가, 카메라맨까지 능력 있는 스텝들 죄다 그쪽으로 넘어가니까 이러다가 젖되겠다 싶어서 개선하는 중이라지.
한예슬 진짜 천상 연예인에 스타성 하나는 최고였는데 저걸로 커리어 끊겨서 참 아쉬움
김동완 말이 참 와닿네
ott 등장 이후로 저런 상황이 많이 줄어들었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