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가구? 같은 느낌의 동네 였는데 내가 일 끝나고
엘베 타고 퇴근 함 근데 머리칼에 비누 같은 게 묻어 있어서
화장실을 갔어 상가 건물에 공중 화장실 같은 곳
근데 위생이 쒯이 었는데 배수대 아래 노숙인이 싼건지
바게트 만한 똥이 길다랗게 있는 거야
끄트머리가 허옇게 퇴색 된 만큼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관리가 되지 않아 치우지 않은 듯 보였어
디스토피아 사회 였어
나는 얼른 그곳을 벗어나는데 밖은 사이버 펑크급은 아니지만
굉장히 좀 시골의 번화가...까진 아니고 한적하지만 상가도 있고
마트에 횟집 같은 느낌의 곳도 있었구
어떤 아줌마가 콩나물 국밥을 플라스틱 용기에 팔려하고 있었어
근데 내가 가격을 물어보니 음습하게 웃으며 사면 알려준다느니 하고 있더라구
기분이 별로라 나는 얼른 그곳을 뒤로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어
내겐 치트도 상태창도 없었어
감자맛불알
히힛 다시 잠이 쏟아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