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처음으로 존시나라는 선수를 알게 된 장면도
커트앵글에게 불려나간 시점이 아니라
로열럼블에서 3분동안 랩하며 링에 올랐다가 10초만에 컷당해서 쫓겨나는 존 시나였음
그런데 이미 그 시점에서 방출위기 후에 첫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존시나가 얼마나 바닥까지 갔다가 급상승했는지 각인시켜주네
커트앵글에게 불려나가던간 아마도
한창 커트앵글이 무명의 뉴비들 기합잡던 시절이었던거 같음
나와서 커트앵글에게 조롱 당하다가
기죽어서 경기하거나, 어설픈 반항질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쫓겨나는 컨셉
그런데 그게 그런 스토리였던게 아니라
진짜 신인발굴 컨셉이었을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