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도 원래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 이 영화 내용 중간중간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이해가 안가는 장면이 ㅈㄴ 많은데 뭐임 대체"
"그거 원작소설 읽으면 이해되는데 감히 이 명작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까내리는거임? 원작보면 이해되니까 원작보고오셈"
"아니 시발아 영화는 그 작품 자체로 이해할수 있어야지 원작을 왜 읽어봐야하냐고"
이런 맥락인데
실제로 쓰는 사람들은 이걸 앞뒤맥락 잘라먹고
"아니 이 영화 원작가지고 아주 지랄을 해놨네 뭐 이따구로 각색해놨냐"
"응 원작충 수듄~"
"아니 시발롬아 원작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도 엉망진창으로 조져놨고 평론도 조져먹었는데 이게 뭔 원작충 문제인줄아나"
무슨 전가의 보도인것마냥 원작기반 작품 까는 사람들 있으면 이거 들이미는 용도로 쓰이더라
결국은 찐따들이 문제군 찐따를 죽이자
그래서 뭐든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말하라고 외치는 애들은 의심해 봐야 함. 그런 애들이 맥락 잘라먹고 호도하는 걸 아주 잘하거든. 때론 정말 핵심까지 논리정연하게 파고들기 위해 긴 여정을 풀어갈 필요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