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는 생선 횟집의 막내 아들인데도 회를 안 먹는 게 아닌 못 먹는다고 한다
근데 아버지의 횟집 경영 문제랑 엮인 일이라서 먹어 보려고 하는데
1차 시도는 실패한다
사실 이유가 있는데
어릴 때 주방에서 활어가 머리가 잘린 상태에서도 꿈틀 대는 걸 본 이후
입 안에 회를 넣으면 자기 입에서 움직이는 거 같은 느낌을 받는
맛이 아닌 정신적 트라우마 쪽 문제였다
아버지도 "회랑 죽음 중에 고르라면 죽을 놈이다"면서 포기한 상태지만
주인공은 좀 다른 방법을 씀
보통은 상추를 쓰는데 묵은지를 씻어서 싸먹는 방법을 쓴다
근데 아버지는 저걸 반칙 취급하면서 동의 못하는데
주인공이 17세기에 기록된 기록을 인용하면서
"우리 선조들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맛을 즐겼을 겁니다"면서 설득 시킴
다른 손님들은 다들 좋은 반응이고 남은 건 막내 하나다
다행스럽게도 먹는 데 성공함
만사 해결된거 같아 보이지만 상대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개차반 취급하는지를 알수있군
저 막내가 자기도 고쳐보려고 노력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억지로 쳐먹이는 느낌은 아니었음
근데 이건 본인도 트라우마 극복에대한 열망이 있는케이스라 저시절치고는 얌전한케이스 아닐까
다.. 했잖아여!
물고기처럼 생겨서 회를 못 먹네 같은 납븐말은 금지!
사실 우리 막내가 회먹으면 양식쓴다 (절대 양식 안쓴다) 박아놓은 상황이라 ㅋㅋㅋㅋㅋ 양식도 괜찮다 설득되서 그냥 딱감고 먹어봐 이러는거라 ㅋㅋㅋㅋㅋ
생긴거 보니까 어인족한테 동족을 먹이는거 같은데
아으 회 땡겨
물고기처럼 생겨서 회를 못 먹네 같은 납븐말은 금지!
시바이눜고
다.. 했잖아여!
어떻게 두명이 연달아
물고기처럼 생겼으니 동족같아서 회를 못 먹는 거지
생긴거 보니까 어인족한테 동족을 먹이는거 같은데
"어인섬의 음식은 뭘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오?"
암만 봐도 육고기 같아요!
만사 해결된거 같아 보이지만 상대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개차반 취급하는지를 알수있군
스톤호야
사실 우리 막내가 회먹으면 양식쓴다 (절대 양식 안쓴다) 박아놓은 상황이라 ㅋㅋㅋㅋㅋ 양식도 괜찮다 설득되서 그냥 딱감고 먹어봐 이러는거라 ㅋㅋㅋㅋㅋ
만화 그렸을 때의 시대적 배경에 저 나이대 어른 분들 생각하면 놀랍지도 않지
그랬던 시대에서도 작가가 더 꼰대로 설정한게 주인공이라 ㅋㅋㅋㅋㅋ
스톤호야
저 막내가 자기도 고쳐보려고 노력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억지로 쳐먹이는 느낌은 아니었음
스톤호야
근데 이건 본인도 트라우마 극복에대한 열망이 있는케이스라 저시절치고는 얌전한케이스 아닐까
저렇게 접근해서 허들 낮추는건 나쁘지 않는데
글쎄 내가 보기엔 오히려 도와주려고 하는거같은데
글고 먹으니 존나 맛있어 하는 중이였지 ㅋㅋㅋ
진짜 개차반이였으면 먹으면 났는다고 걍 계속 억지로 먹였지
저 놈 애비가 회 안먹이면 장사안하겠다고 벼르는 상황이라 뭐
개차반이라기엔 요리만화에서 작중 최상급 실력의 요리사가 직접 맛있게 먹게 노력하는 장면인데..
본인도 회 먹어보려고 노력 많이하고 저러고나서 회 잘만 먹고 지 입으로 묵은지에 회존 썰어달라고 하는거 보면 그냥 본인이 이겨내려고 하는걸 으우언하는거임
응원
식객이라 그런가 너무 꼬인 시선으로 보는거 같은데ㅋㅋㅋ
일부만 보고 판단해버리기
난 유게에서 이런 댓글이 베스트일때마다 진짜 몰래카메라인가 싶음 저걸 보고 뭘 이렇게까지 꼬아서 생각할 수 있는거지? 라고 생각하는데 왜 추천이 이런거지?
갑자기 든 궁금점인데 회는 밥 반찬으로 어떰? 생각해보니 같이 먹어 본적이 없네...
초장찍어서 밥에 올려먹으면 맛나더라
초밥?
회덮밥 같은 것도 있지
ㄴㄴ 평범한 가정식 쌀밥 반찬으로. ㅎㅎ
회무침 존맛
뜨끈한밥은 별로고 식은밥에 먹으면 맛있어
난 괜찮다고 봄 회랑 개조?한 쌈장해서 밥 먹으면 맛있음
회덮밥도 있어
쌈에 넣어 먹어도 맛남 나는 회 살때 김밥도 사와서 쌈사먹음
부산은 회백반도 팜
간단히 말해서 도토릭 묵만으로 밥하고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됨 기본적으로 맛이 강한 것이 아니라 회라도 맨밥하고 먹으면 많이 심심함 맨밥만 먹는 것 보다 심거운 느낌이라 별로임 그것 때문에 식초 나 간장 초장 와사비 처럼 뭔가 튀는 맛이 있어야 회의 맛이 더 잘 느껴짐
위에 말하는 분들도 보면 베이스로 회덮밥도 초장이 베이스로 잡아줘야 가능하고 초밥도 식초가 있어야 가능함 그냥 구위같은 것은 단백질 향이 올라와 맨밥과 가능하지만 회로는 맨밥과는 별로임
난 회에 초장찍어서 흰쌀밥에 먹는거 좋아함 ㅋㅋ 맛있음
못하겠다는 사람 좀 그냥 냅둬라 ㅠ
진짜 요 10년~20년 사이에도 한국정서가 많이 변했다는게 식객으로 확 느껴짐.
진짜 뭐 간간히 보이는 글보면 그냥 넘겼던 장면들도 불편했다고 하는 글이야
식객이 시간적 시대배경보다 더 과거의 문화양상을 보여줘서그럼 대표적인게 진수성찬 결혼에피소드임 한 10-20년정도 차이남
노년층은 그래도 동시대성이 드러나는데 젊은층은 확실히 과거세대 형태임
횟집은 아버지가 하는데 왜 쟤가 굳이 회를 먹어야돼? 쟤가 물려받기로 했어?
자연산만 고수하다가 자연산 구할수 없는 상황이라 횟집이 문닫을 상황 인데 아빠가 닫는다고 했는데 자식들이 양식 쓰면 된다고 반대함 그래서 아빠가 조건단게 단골 손님들도 양식을 좋아해야한다 + 울 막내가 양식 회 먹어야 함 이거인지라
아 그시대는 다 이랬지 ㅋㅋㅋ 하면서도 냅둬라 좀 이라고 태클을 걸고 싶은 이 마음
아니 못먹겠다는데 그냥 안주면되잖아
하지만 막내도 고치고 싶어했는걸
광어랑 비슷해서 물고기 좋아할꺼 같은데..
만약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알러지 문제였으면, 저 다음 컷은 영정사진이거나 응급실 향하는 구급차겠군.
식객이 좋은 점이 그거야. 처음에는 무조건 재료 본연의 맛이야 말로 최고다라고 주장하다가 점점 음식 맛을 즐기는건 다양한 방법이 있는거다라고 허영만 화백이 성장하는 느낌이 팍팍 오거든
시발 해산물을 먹기 싫어하는 편식이 아니라 못 먹는거라고... 비슷하게 나도 어릴 때 시장 옆에 살던 시절에 생선 썩는 냄새를 항상 접했고 그게 썩어가는걸 본 적도 있음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사온 뒤엔 엄마가 남긴 생선 요리들이 썩은걸 다 내가 처리했음 역한 냄새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서 구역질을 한게 한 두번이 아님 ㅈ같아서 못 먹겠다는거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새끼들을 볼 때마다 썩은 생선 내장을 아가리에다 쑤셔박아주고 싶음 이래도 처먹을 수 있는지
본인이 고치고 싶고 먹고 싶다고 하는데 왜 이리들 뭐라고 하시나
눈 딱감고 먹어봐 내가 제일 싫어하던 말 몇번을 먹어도 싫은건 싫음 걍 포기하고 이젠 같이 먹어주는데 수십번을 먹어도 역한건 역함
단순히 입맛에 안 맞아서 편식하는게 아닌데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안 하는 쓰레기들이 많음 ㅅㅂ 당사자도 단순한 편식이었으면 얼마나 좋을지 모를까
친척 형이 과메기나 생선 비려서 못 먹었는데 결혼하고 애 생기니까 어느새 잘 먹던 애가 셋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