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교육 필요하다는 글이 베글을 갔는데
글 내용은 생각보다 뭐 멀쩡하지만
(비전공자 기준)
댓글에서 글 작성자가 급발진하면서 많이 아는 것을 무기로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후려치네 ㅋㅋㅋ
저게 바로 유학이 현대 사회에서 망한 이유 중 하나거든
도덕적 수준으로 레벨을 나누고 레벨 아래인 사람을 후려치는거.
물론 도덕을 무기로 쓰는 건 국제관계, 시민단체 등에서도 자주 하는 일이지만
훨씬 세련된 방법으로 하는데 유학은 너무 투박하지.
여튼 유학 공부의 기본은 사서삼경이 아님.
그건 나름 어드밴스드 레벨이고 가장 기초는 소학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변 정리하고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의관 갖추고 공부 시작하는 것.
바로 그게 기초야.
사서삼경 같은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댓글 다는거보면 자기만 사서삼경 통달한줄 알어.. 달면 달수록 정작 거기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있음
베글 가기 전에 본문만 읽고 이런 의견도 있구나... 했는데 댓글 보니 허미;
난 지금 인이 바뀐다는 헛소리 보고 전공병 도졌음
댓글 보니 유학 이해 못하고 있음 쟤 ㅋㅋ
왜 차단했나 싶어서 작성글 좀 보니까 음음. 신입사원이 친구 사망건으로 장례식 가야 하는데 회사에서 거부하니 그만둔걸 욕하고 있네
예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시대상이 바뀐거지 그걸 인이 시대마다 바뀐다고 말하면... 사서삼경 읽고 자기가 생각하는 유교에 맞춰서 행동 하는 것 같음
왜 안보이지 했는데 차단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유학의 가장 중요한부분은 법과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아있는걸
그.. 그건 아님
그게 인이라는 개념을 뭐라 딱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난감하지만 그걸 또 법과 도덕이라 규정하기도 참 어렵다고 생각함
적어도 19세기 성리학적 질서를 유지한 조선은 비전이 없는 나라긴 했지...
?
19세기 조선은 주공과 공맹이 아니라 주자가 봐도 뭔 꼬라지냐며 한 소리 할 꼬라지였으
베글 가기 전에 본문만 읽고 이런 의견도 있구나... 했는데 댓글 보니 허미;
댓글 보니 유학 이해 못하고 있음 쟤 ㅋㅋ
왜 안보이지 했는데 차단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아아 ㅋㅋㅋㅋㅋㅋ
보드카🍸
왜 차단했나 싶어서 작성글 좀 보니까 음음. 신입사원이 친구 사망건으로 장례식 가야 하는데 회사에서 거부하니 그만둔걸 욕하고 있네
댓글 다는거보면 자기만 사서삼경 통달한줄 알어.. 달면 달수록 정작 거기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있음
난 지금 인이 바뀐다는 헛소리 보고 전공병 도졌음
보드카🍸
예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시대상이 바뀐거지 그걸 인이 시대마다 바뀐다고 말하면... 사서삼경 읽고 자기가 생각하는 유교에 맞춰서 행동 하는 것 같음
이 아조시는 아주 유학으로 갈아탔나보네 하긴 불교전공 교수가 한명 뿐이라
그보단 잡캐에 가까워지는듯?
잡캐라도 일단 주전공은 유학일 것 같네ㅋ 거긴 교수 충원 생각이 별로 없나봐
아 그 게시물? 뭐 뜻은 나쁘지 않은데, 내가 이런 말을 할 깜냥은 아니지만 그 친구도 공부 좀 더 해야겠어 아직 궤도에 오르지도 못해서 너무 성급해서 그런 것임
유학이 추구하는 이상향이 고대 주나라인 이상 현대 사회와는 맞지 않는다.
석가고 공자고 예수고 각자 다 좋은 가르침을 남겼는데, 그 인물들이 활동했던 시대적인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서 성서를 읽는 마르틴 루터 마냥 무오설로 접근하면 아무리 좋은 가르침과 사상도 실학에선 멀어지는 법이지
통시적 시점 해석이라는 용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죠.
마자~용!
괜찮은데? 하면서 댓글 내렸다가 어휴...
글싼거 읽어볼려다 말투 개띠껍게 키배뜨는거 도저히 못보겠네 진짜 역하다.. 나이 얼마나 처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저렇게 늙고싶진 않네
와 진짜 저렇게 인성빻은 꼰대같은 새끼가 유교가 어쩌고 거리면서 저러는게 호러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본문 자체는 너무 극단적인 면모 외에는 나쁘지 않다 읽었는데 댓글들 보고 영 아니다 싶었어 ㅋㅋㅋ 공부가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인 주제였는데도 글쓴이 폭주하는 것을 보곤 댓글 별로 안 달았지
유학이란건 본래 공자가 정리한 주나라 사대부 계급의 생활 규범이었다지. 그래서 기초편에선 저렇게 단순 수신재가법 같은게 들어있고 지배자 계급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정치와 전쟁 수행 방법론도 껴있었던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