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
1. 김정호가 팔역을 답사하고 만들었다.
김정호의 출신이 몰락 귀족이나 중인으로 추측되는데 집안이 가난해서 답사비 댈 여력도 없었음.
김정호에 대해 서술한 신헌이나 최항기는 김정호가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데 열중했다고 기록하여 답사보다는
당대에 존재한 지도 대부분을 섭렵하고 정리하여 오차율을 최소화한 것에 가깝다고 함. 이것도 부족해서 김정호는 죽을때까지 목판을 수정하는 노가다를 반복하다가 완성을 못 보고 죽음.
다만 답사를 완전히 안 간건 아니고 호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면 몇몇 지역은 다녀왔을거라고 함.
2. 흥선대원군이 핍박했다.
애초에 대동여지도를 만드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곳이 조정임.
비변사의 군사 지도나 이전에 만든 선현들의 지도를 선선히 김정호한테 공개해서 대동여지도 탄생 지분의 상당량을 가지고 있음.
또한 조선은 목민관의 주요 임무로 지도 제작을 꼽았을 정도로 정밀한 지도에 관심이 많았음.
3. 이런 구라썰의 근원은?
친일파 최남선이 쓴 소설과 일본 총독부의 선날승이 너무 잘 먹힌 결과라고 함.
어릴적 본 위인전은 3번의 저 ㅅㄲ가 쓴 날조구라였군...
사학도인데 몇년전 유게에서 관련 글 볼때까지 몰랐음. 너무 쪽팔리고 부끄러웠다. 쪽발이 새끼들은 뒤져도 곱게 안뒤지네.
조선에서 제일 억까당하는거 1위가 '조선은 맨날 정당 싸움만해서 망했다' 라는거 정작 정당싸움이 활발할때가 조선이 제일 건강했음
날조가 너무 완벽하게 퍼져서 지금 안그랬다는게 밝혀진게 신기할 정도...
인터넷 구라썰을 교정하는 빅-사학맨이 되어줘 사학펀치!! 사학펀치!!
난 중학교때 국사선생이 흥선이 태웠다는거 싹다 구라고 김정호는 지도만들고 잘먹고 잘살았다고 가르쳤지 중간고사서도 김정호 문제내고
조선 후기의 부패랑 나라 기본 체급에서 오는 빈곤문제때문에 없는 살림에서도 어떻게든 몸비틀기한것도 내려치기당함 당시 위정자들이 아무리 해쳐먹는다 해도 최소한 지 권력기반 지킬정도의 국정운영은 당연히 하고 병력이 부족하면 장비나 전술이라도 메타에 맞게 바꾸긴 함
어릴적 본 위인전은 3번의 저 ㅅㄲ가 쓴 날조구라였군...
사학도인데 몇년전 유게에서 관련 글 볼때까지 몰랐음. 너무 쪽팔리고 부끄러웠다. 쪽발이 새끼들은 뒤져도 곱게 안뒤지네.
키보드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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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으로 가는 길!
으아악 아니야! 살려주세요!
학사펀치는 약하잖아 박사펀치가 되어줘
난 중학교때 국사선생이 흥선이 태웠다는거 싹다 구라고 김정호는 지도만들고 잘먹고 잘살았다고 가르쳤지 중간고사서도 김정호 문제내고
날조가 너무 완벽하게 퍼져서 지금 안그랬다는게 밝혀진게 신기할 정도...
영화 대동여지도에선 대원군이 없는 누명까지 씌워가며 매국 취급을 못해서 안달이더만
한국지리 수업 때 대동여지도는 김정호가 주축이 되는 프로젝트 팀의 작업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네요.
또 친일파 너희냐
헐 내가 지금까지 알고있던게 날조였다니
조선에서 제일 억까당하는거 1위가 '조선은 맨날 정당 싸움만해서 망했다' 라는거 정작 정당싸움이 활발할때가 조선이 제일 건강했음
신창섭의 건드림 붕당정치를 정상화하네
경쟁은 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지만 그게 w.w.e가 되어버린건가
어디 상대 붕당 학식좀 볼까 어 눈에 보이는건 사서오경 플마단
제일은 아니고 두번째로 건강했음 정당싸움 없던 초기 관학파(태종-세종-문종) 때가 제일 건강했고
근데 임진왜란때같이 난리나면 그 정당싸움때문에 조정은 개판나고..
국가 초기부터 정당싸움하는건 왕권을 조스로 보는거 아니냐?
다른 나라였으면 내전이었을수도 있어서 정당싸움정도면 그나마 다행인거지
근데 우리나라나 미국 모두 전쟁중에도 선거 절차 따른거 생각하면 난중이라도 "딴지"걸 사람은 필요함 선조 옆에 예스맨들만 있었으면 선조는 이미 명나라로 튀었겠지
안동 김씨: 정당싸움은 안좋지 여흥 민씨: ㄹㅇㅋㅋ
그리고 그 정당싸움 들어보고 결론 내라고 왕도,대통령도 있는거라 당파싸움이 결론이 나지도, 미뤄지지도 않은채로 계속되기만 한다면 그건 가장 윗대가리가 타협안을 제시할 생각조차 안한다는거지
애초에 정당이라는게 알아서 뿅 만들어진게 아니라 관학파 체계가 계속됬으면 정당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댐 근데 세조가 등극하고 훈구공신이 권력을 잡고 집현전이 폐지되면서 기존의 전문 아카데미 교육등용 시스템이었던 관학체계가 소멸한데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훈구공신 눈치보느라고(한명한명정도는 숙청할수 있어도 전체가 불만가지면 ㅈ되서 세조도 눈치 많이봄) 인척등용 세습부패 허용 다 때려버린 결과 훈구가 미친듯이 비대해졌는데 이걸 견제하겠다고 왕이 원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태되어가고 있었던 기존 보수 성리학자들을 등용시킨게 사림파가 되서 사림 vs 훈구의 배틀이 시작된거 근데 훈구가 죽고나서도 사림이 훈구파이까지 차지하니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함
태종부터 문종까지 절대 왕권 > 세조가 공신들 만들며 권력이 신하에게 분배 > 갈라먹기 위한 붕당 생성 > 붕당 경쟁이 강하던 시기는 붕당간 정권 경쟁구도라 임금이 그 사이에서 위세를 세울 수 있었음 > 붕당 구도가 점점 상대를 멸망 시키는 형태로 격해지자 승리한 붕당이 세도가가 되면서 권력 독점 시작 > 그 안에서 계속 분열 축출을 반복하며 신하들의 권력이 한개 집안으로 집중되고 이들이 외척을 맡으며 본격적인 세도정치 시작 이런 식 아니던가
훈구공신은 살인해도 무죄, 부패해도 무죄, 지역착취해도 무죄였기 때문에 걔들은 그걸 다 저지르고 다녔고 결국 조선은 유교가 기반이다보니 시대의 흐름에 따라 훈구가 도태될수밖에 없어서 사림의 승리는 필연적이긴 했는데 관학파처럼 실용학문을 장려하진 않아도 그 잔재라도 흡수한 훈구랑 달리 사림은 실용학문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훈구에게서 권력을 탈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향약과 그로인한 과거 집중화를 선택했기 때문에 유교 교조화를 불러옴... 즉 제일 건강한 시절로 보면 관학파 시절 >>>>>>>>>>>>>>>>>>>>> 사림 승리 직후 >>> 사림 후기 > 사림 vs 훈구기 >>>>>>>>>>> 세도정치 >> 훈구집권기 라고 볼수있지 않을까
ㅇㅇ 근데 웃긴건 조선말에는 붕당이 누가봐도 세도정치보다 더 나은데 신하들이 붕당을 세도정치보다 더 욕함
결국 세조의 꼬라박음 이후 수습책으로 제시한것들이 죄다 단기적으론 효과있어도 장기적으로는 폐단을 더 낳아버리는 골때리는 결론에 다다름 세도정치도 영조가 발단을 끊었는데 붕당정치에서 벗어나서 정치좀 편하게 해보려고 시작함 정조는 문제점은 알았지만 고치기 전에 죽어버렸고...
뭐 그래도 세도정치가 훈구공신 시절보단 낫긴 해
유럽쪽에서는 빵 먹는 방법으로 전쟁도 했지
뭐 세도정치 시절 신하들은 지들이 생존자니까 좋다 하겠지
여러모로 영조는 세조의 마이너카피 같은 느낌이더라 쁘띠 세조라는 느낌 정책이나 행보가 다 단기적으로만 효과보고 장기적으로는 나라를 조짐
단기적인 정책들은 꽤 잘해서 그럭저럭 잘하는 군주라는 평가 받는것도 비슷하고 장기적인 정책이나 행보조차 단기효과만 나오도록 개조해서 자기 대에만 효과보고 이후엔 모조리 꼬라박아버린다는것도 비슷하고
럭키 세조 아냐? 솔직히 태자 죽인거 세조였으면 신하들이 존나 쑤근대고 반정한놈이라 지도 그런짓까진 함부로 못했을거 같은데 오래살기도 존내 오래살았고
구라: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드려고 백두산을 7번이나 올랐대 사실: 김정호는 부하 직원들이 가져온 답사 내용 정리하느라 사무실에서 매일 야근을 했대
그건 그거 나름대로 하드한 인생을 살았네......
어렸을 때 보면서도 의구심을 가졌지. 어렸을 때의 나 대단해. 그런데 지금은 왜그래?
조선 후기의 부패랑 나라 기본 체급에서 오는 빈곤문제때문에 없는 살림에서도 어떻게든 몸비틀기한것도 내려치기당함 당시 위정자들이 아무리 해쳐먹는다 해도 최소한 지 권력기반 지킬정도의 국정운영은 당연히 하고 병력이 부족하면 장비나 전술이라도 메타에 맞게 바꾸긴 함
고종도 그렇게 했나요???
고종도 했지 그게 민중들이나 개회파가 바라는 방향은 아니었을 뿐이고
개화 오타
변화하긴 했는데 개인의 능력부족등 여러 요인 겹쳐서 실패하거나, 성과가 있어도 조선을 당시 세계 정세에서 생존시키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함 안정적이다 못해 고여버린 사회라 사회변화의 비용을 치르길 계속 미뤄온 조선은 결국 위정자가 자신의 기득권으로 비용을 같이 치뤄야 하는 상황까지 왔지만 고종은 그 비용을 치르길 거부했지
ㅇㅇ 근데 그양반은 존나 슈퍼 군국주의자라서(하는거 보면 메이지 천황보다 훨씬 더함...) 개화 하고 군대부터 키워서 약탈경제 겸 제국주의 국가로 변신하는걸 목표로 했는데 군대"만" 신식이라 체급이 작아서 결국 뭐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일본이랑 미국에게 저지당하고 일본에게 잡아먹힘
고종한테 시간이 더 있었다면 일본제국 Mk.2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과격했음 근데 그러면서도 정보규제 개화규제같이 정권을 공격할만한 소재들은 다 일치감치 탄압해서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는 기회는 다 놓쳤고
위인전 썰 수준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아예 교과서에서도 저렇게 가르치고 있었음 가난에도 불구하고 몸 갈아넣어서 직접 답사한 김정호의 고난을 강조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이 핍박했다니 저렇게까지 실리를 등지는 후기 조선은 근대화 가능성 없으니 망할만했다고 일제 지배 정당화 양념 끼얹고
1번 반론 있지 않나? 김정호 졸라 잘 살고 잘 먹었다고 흥선대원군한테 핍박받는 스토리 짤대 살 붙인다고 찢어지게 가난한 이런거 붙었다던데
그나마 2번은 요즘엔 좀 알려져서 그런지 이젠 그시대에 서양은 어쩌고 하면서 대동여지도 깎아내리는데 주력하더라고
최남선이 그냥 친일파라기보단 좀 복잡해
저런 구라썰을 기반으로 강우석 감독이 똥영화를 만들어 부렀어
이거 영화 있지 않나?
이미 다 낱낱히 밝혀진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고 해석 끝나서 막타치고 끝난건데 갑자기 저거 끌고와서 망함. 민비때도 파면 팔 수록 레전드가 갱신되고 있을때 분위기 회복하겠답시고 민비의 숨겨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들고와서 망함. 학습능력이 없어. 이것들은.
우리가 모르는 친일파새끼들이 날조한 역사가 또 얼마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