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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에서 소름 돋네 ㅋㅋㅋ
뭐 가죽을 사용한 기록매체의 번역어로 양피지를 택했다고 해도 무방하긴 한데, 그래도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으로 기록매체를 만드는 건... 존내 비싸다....
어쨋든 양으로 부르는것의 가죽을 씀
그럼 알피지는 알껍질로 만든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인피지는 깊은 저 바닷속 어느 과일속에 둥지를 튼 웃음과 광기의 영역에 꽈리를 튼 어느 노란빛의 신을 위해 늘 공납되고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 맞아보고 알려주도록
그럼 알피지는 알껍질로 만든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루리웹-1355050795
잘 모르겠다 맞아보고 알려주도록
보면 스스로 삐걱거려서 관리하기 힘든 귀신들린 종이
알피지! 맨 다운! 알피지! 타깃 다운!
그 발사된 알에서는 불이 뿜어져 나왔다
...인피지죠?
어떤 소설에서는 양각양이라는 이름의 양에서 양피지를 채취하는데 양의 식량으로 밀이 필요하지.....
holysaya
인피지는 깊은 저 바닷속 어느 과일속에 둥지를 튼 웃음과 광기의 영역에 꽈리를 튼 어느 노란빛의 신을 위해 늘 공납되고 있습니다
오버로드 말하면 쌍각양아냐?
4권에 성왕국 양각양이니 이베리온 시프라고 부르는게 어떻냐고 데미우르고스가 권하고 아인즈가 허가함 쌍양각이라는 말이 없는건 아닌데 갈족이 한족을 노예로 부리고 식인을 하던 시절 갈족이 한족을 쌍각양이라고 불렀었음
아하.
히익....
어쨋든 양으로 부르는것의 가죽을 씀
어린양에서 소름 돋네 ㅋㅋㅋ
뭐 가죽을 사용한 기록매체의 번역어로 양피지를 택했다고 해도 무방하긴 한데, 그래도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가죽으로 기록매체를 만드는 건... 존내 비싸다....
독피지 같은 걸 따로 구분했던 걸 보명 양 가죽 아닌 거에 양피지라고 하면 오역이기는 함.
책벌레의 하극상에서 괜히 책이 희귀하다 묘사한게 아니구나
서양에서도 책이란게 구텐베르크의 인쇄술과 함께 말 그대로 찍어낼 수 있게 되며 보급된걸껄 그래서 책이 지식인과 가진 이들의 전유물이었고
가죽자체로도 사용처는 많아서 순위싸움부터 치열함
중세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면 책을 귀한 물건으로 보는 게 디폴트지. 양피지도 비싸고, 잉크도 비싸고, 글을 아는 식자층이 오랜 시간을 들여 일일이 손으로 써야 하는 물건이니까. 개중에 그나마 필사를 많이 하는 곳이 중세 수도원이라 종교 외에 다른 분야 서적은 더 귀하고... 괜히 구텐베르크가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게 아님.
독피지는 개가죽으로 만들어?
송아지...
송아지 犢 님이 말한 dog피지라면 구피지나 견피지 정도 되지 않았을까?
- 인피지는 왜 안 쓰는 건가요? - 인피지라뇨? 이건 양피지 입니다. - 아니, 결국 내용물은 똑같잖아요! - 받아 들이는 사람이 다를 뿐이죠 형제여.
사악한 강령술사다!
네크로노미콘...
뻔뻔하게 A4 용지에 썼다고 하자 어떻게요? 마법으로 해결함
"양피지란 무엇을 양으로 정의하냐에 달렸지요."
제대로 안건 나도 이글보고 처음이긴 한듯..
역시 사람은 뭘 모르는지 모르는 게 제일 문제긴 한듯. 안다고 생각하고 쓰는거니
"그렇군요... 양의 이름은 그리스도의 양각양이 어떨까요?"
잘알아서 인피를 쓰는 데도있다 스크롤이 더 잘된데
대체역사 소설 쓰는 사람들은 뭔 논문 뒤져가며 글 쓰기도 한다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나무위키 검색만 해도 금방 나오는 정보조차 신경 안 쓰고 쓰는 소설이면 더 보고 싶지 않더라고
작중 판타지 세계를 서양사 기반으로 만든 시점에서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는 괴리감이라고 봄
실제 서양사랑 차이가 큰 판타지를 쓰고 싶으면 그냥 종이가 보급된 세상이라고 설정하고 양피지란 단어를 안 쓰면 되잖아. 그 정도 수고도 안 들이고 쓰는 글이면 다른 건 신경쓸지 의심스러워서 보기 싫어진단 말임.
네크로노미콘
혼돈중립 성향이군
전에 모 유게이가 말하길 가죽 중에 제일 좋은게 사람 가죽이라고......
사람 가죽은 얇고 가공하기 힘들어서 아닐 걸
별거없음 돼지가죽이랑 비슷하고 부드럽기론 토끼가 더 부드럽고 단단하기론 소가죽가 더좋고
잠깐 양이 그 양이었어...?
양羊피皮 말 그대로 양가죽임
아니 그게 아니라... 어린 양...
아... 그 양도 쓰긴 썼겠지...
인피.....성경....
양피지도 있기는 한데 한지도 그렇게 많이 생산할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음. 나무껍질만을 쓰기 때문에 요즘 종이처럼 생산성이 좋지를 않았음. 요즘처럼 종이가 풍족해진건 나무 전체를 갈아서 만드는 펄프지가 나온 이후부터임. 나무에서 껍질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많이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는 물건이거든... 그런데 꼭 종이딸을 한지로 치더라... 그거 불가능하다고...
종이가 발명된 이후에도 오랜 시간 죽간이나 천조각을 괜히 사용한게 아니지...
사실 현대 A4지같은 종이 만드는게 생각보다 조온나 빡센데 은근 유야무야 넘어가는경우가 많지 ㅋㅋ
프로세스 X 같은 유튜브 채널 보면 똑같은 재료를 똑같은 규격으로 수천 수만개씩 쑴풍쑴풍 찍어내는 현대의 자동화 기계화 공업에 감탄하게됨 ㅋㅋ
종이가 흔한 세계관으로 설정하면 할 말은 없다만 근데 그리되면 기존의 중세풍 느낌과 달라지는게 많은데ㅋㅋㅋㅋㅋㅋ
인피지잖아!
모를수는 있지만 단어만 보고도 어느정도 뜻이 유추가 돼야하는데 한자교육 쓸모없다고 주장하는애들이 꼭 저런경우가 많아서 헛웃음나옴
오히려 그런 교육이 없이도 저런 소설 집필에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다는게 더 대단하거 아닐까요?
한자어 교육이랑 한자/한문 교육은 좀 결이 다르기는 함. 나는 쓰는 거까지는 몰라도 읽는 거, 조금 더 후퇴해서 한글 음절로만 표시하는 한자들의 뜻까지는 가르치는 게 유리하다는 생각
어린 양 그만둬!
이걸 모르는 분들도 있었구나
네크로노미콘 ㅋㅋㅋㅋㅋ
양이 부족하면 인간을 키우면되는것 아닌가?
원어 Parchment를 양피지로 번역한거라면 말이 안되는 건 아님 Parchment 자체에는 딱히 어떤 동물 가죽이다라는 건 없음 송아지 가죽만 따로 지칭하는 건 있지만
일반 명사화된 경우고 페르가몬의 특산품이 "양"피지라 따로 설명이 없다면 역시도 오역은 맞음.
그 따로 설명하는게 작가역량이긴 하겠다
그치그치 대역물 작가: 제 세계에선 이름만 스카치 테입이지 셀로판 테입이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