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내가 MBTI 안믿게 된 썰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회사에서 얘기하다가 대리가

저는 ISTJ인데 영문으로 하면 ISTP가 나와요 라고 했는데

ISTJ는 위키 보면 튀는 걸 안좋아한다고 나온단 말이지

근데 얘는 여직원들한테 찍접거리다 퇴사시키고 한 여 주임은 밥먹다가 '밥좀 사주지 말아요!!'하고 울면서 나가게 함(실화)

젊은 애 2명은 이 대리가 커피 사주겠다고 사주겠다고 해도 안가다가 아예 탕비실에서 안먹음(이러니까 대리가 '그것들은 이제 아예 탕비실에 안오네!!' 그럼 ㅋㅋㅋ 무친넘)

당연히 2주 뒤 나가더라고 걔네들도

쨌든 이 인간이 ISTJ라고 한 거 보고

음.. 남한테 보여지고 싶은 데로 응답했군

지 생각 속의 지 모습대로 응답했군

이 생각이 듬

진짜로 솔직하게 응했으면 MBTI가 얼추 맞을만 하겠지만 ㅋㅋㅋ

[뇌신세기]

작성자 ENFP네.. ㄷㄷㄷ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무친 개소름돋는게 진짜 ENFP임

[총군쇠]

enfp가 그렇게 애교쟁이라던데 맞나요

[해피엔딩이좋아]

소름

[총군쇠]

밥 좀 사주지 말아요!! 얘기 궁금하네 ㅋㅋㅋ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별거아님

그냥 주기적으로 찝쩍대고(여주임이 안전벨트가 잘 안메지니까 대리가 자기가 대신 메어주겠다고 여주임이 극구사양하는데도 메어준다던지) 자꾸 뭘 사주고 말거니까

어느날 같이 밥먹는데 여주임이 부탁도 안했는데 대리가 갑자기 일어나서 여주임 꺼 결제해버림

그거 알자마자 울면서 '사주지 말라고요!!'하고 나감

쌓인게 터진거지

[총군쇠]

힘내 ..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ㅋㅋㅋ 그 여주임 포함 모든 여직원 퇴사해서 그 대리도 같이 조용해져가지구 괜춘함 ㅋㅋㅋ 눈꼴시러운거 안보여서 난 이득

[마카롱빌런]

밥사주지 말라고 울면서 나간썰 진짜 궁금하네 ㅋㅋㅋㅋ
아니 대체 아떻게한겨

[보통의게이머]

테스트할때 -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골라서 결과가 나옴
결과가 나온후 - 결과값에 내 자신을 자꾸 맞추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