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에 생존자 증후군까지 낭낭하게 걸린 상태라
오은영이 셋은 달라붙어서 케어했어도 모자란 정신상태가 됐는데
시로를 구하면서 시로 인생의 길잡이가 돼버린 양아버지부터가
저 죽은눈을 보면 알겠지만
억까로 점철된 앰.창인생을 살면서 PTSD에 존나 시달리고 있었던 상태여서
남의 정신적 상처 치유해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음
심지어 정의의 사자라는 짐까지 얹어주고 죽어버림
정신병자가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환경
그치만 기린축구 욕하기도 거시기한 게
점마 아니었으면 시로는 성당 지하에서 길길이 도시락 하고 있었다.
도시락보단 정신병자가 낫긴하니까..
겉도 안 멀쩡함 중증 나그랑 중독임
겉만 멀쩡하거든.
그거 결말이 결국 아처잖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긴 한데 사회생활하는덴 기본적으로 문제없이 자란게 대단할 정도 5차 성배전쟁을 안겪었으면 그냥 건실한 사회인으로 살았을것 같음
사실 도시락도 아니고 고깃집 박하사탕급이지 필요는 없는데 사장님이 갈 때 손에 쥐어줘서 걍 먹는 그런 느낌
지금도 딱히 건실하지 않은 청년은 아님 오히려 성배전쟁을 겪으면서 자기 삶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봐야할걸 성배전쟁 없는 시로는 키리츠구한테 얻는 목표는 존재하지만 정작 자기 마음 속에 무슨 응어리가 남아있는지는 잘 모른채로 해매는 인생이니까
도시락보단 정신병자가 낫긴하니까..
사실 도시락조차 안되는 그냥 간식이었지 ㅋㅋㅋ;;;; 필요에 의해서 먹은것조차 아니라 그냥 있길래 먹은거라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페이트 엔딩 중에 정의의 사자 엔딩 있던데
그거 결말이 결국 아처잖아
어 그 방향은 지옥이다. 알고있어
올ㅋ 맞게 가고 있네영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긴 한데 사회생활하는덴 기본적으로 문제없이 자란게 대단할 정도 5차 성배전쟁을 안겪었으면 그냥 건실한 사회인으로 살았을것 같음
인무봉 나두선생
지금도 딱히 건실하지 않은 청년은 아님 오히려 성배전쟁을 겪으면서 자기 삶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봐야할걸 성배전쟁 없는 시로는 키리츠구한테 얻는 목표는 존재하지만 정작 자기 마음 속에 무슨 응어리가 남아있는지는 잘 모른채로 해매는 인생이니까
시로 미래 중에 소방관 있다 하지 않던가?
작중에서도 정의에 대한 집착을 제외하면 건실한 청년이긴해
소방관은 아니고 변호사 였을 걸?
아하 검색해보니까 소방관은 팬픽설정이네
햄버거를 영양보급에 좋다고 하는 입맛인데 시로가 요리 잘하게 된 원인이 설마?
실제로 외전이긴 하지만 에미야네 밥상보면 어릴적 에피소드 나오는데 키리츠구가 패스트푸드 위주로 먹고 요리손재주가 없다보니 시로가 요리시작해서 배우는 모습이 나오기도함 ㅋㅋㅋ
페알못인데 시로 쟤는 볼 때마다 겉은 멀쩡한 놈이 평가는 왜 저런가 싶음
해삼수프
겉만 멀쩡하거든.
그야 겉만 멀쩡해 보일뿐이니까.
반대로 완벽했으면 지금까지 언급도 안 되었음 ㅋㅋㅋ
그냥저냥 평범한 사회에선 이타주의가 좀 강한 성실청년인데 상황이 미쳐돌아갈수록 그 이타주의도 같이 미쳐돌아가서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줘서 그럼
해삼수프
겉도 안 멀쩡함 중증 나그랑 중독임
심장 찔려 죽었는데 부활하자마자하는 짓이 내 피때문에 더러워졌네 청소하고 집가야겠다인 새끼임
이층집만한 거인이 바위칼로 여자애를 때려죽이려 드니까 아무 망설임 없이 자기가 대신 몸을 갖다대는 수준임.
속이 ptsd로 문들어졌는데 자기를.구한 양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을 맡기고 떠남 이러고 그냥 끝나면 그럭저럭 일상생활 했을텐데 페이트 5차 성배전쟁 엮이면서 루트에 따라 정의의.아군 되고 토사구팽 당하는.엔딩 - 영원한 고통 예약 그나마 ptsd 좀 완화 엔딩 정의의.아군을 버렸으나 중간 과정에서의 선택으로 죽음 엔딩 이라서?
안 멀쩡하다.
공식적으로는 FATE 루트에서도 일단 아처는 안된다고 함. 수호자 계약만 안했지 비슷한 인생을 살 가능성은 높아보여도.
페스나 3루트 전부 진엔딩 기준으론 아처가 되짐 않음 페이트 루트에선 최종적으로 아발론에 도달해서 세이버랑 재회하고
애초에 그 아처도 UBW에서의 기록이 좌로 전해져서 그런지 기존의 강박에서 어느정도 풀려난 듯한 묘사가 있지.(FGO에서 최종재림에 보면 무검 하늘이 시로처럼 맑게 개여있음)
사실 도시락도 아니고 고깃집 박하사탕급이지 필요는 없는데 사장님이 갈 때 손에 쥐어줘서 걍 먹는 그런 느낌
노리고 한 건 아니지만 키리츠구 때문에 시로 엄마아빠 다 줄초상 났지
대신 로리에 거유후배에 금발에 트윈테일 츤데레에 모든걸 얻잖아
그 모두 죽이고 성배차지한다는 마파신부 말로 끝나던 배드엔딩 루트에선 시로가 얼마나 인정사정없을지
자기자신이라는게 없었지 웃긴게 그걸 가장 잘알고있던게 신지였음
부모님과 평범하게 살수있었던 시로를 저렇게 만든 원인이 키리츠구이기도 하지
근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시로한텐 사실 정의의 사자라는 목표가 필요하긴 했을 수도 있음. 어차피 정의의 사자 때문이 아니더라도 시로는 마음이 병든 상태였던건 똑같고 제대로 된 목표가ㅜ없었다면 엇나가던가 병든채로 살 수 밖에 없으니까
이미 후유키 대화재로 그 이전의 기억조차 남아나지 않을만큼 강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거기에 생존자 증후군으로 살아 있는것 자체가 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인데 붙들 목표조차 없었으면 어느순간 대교에서 뛰어내려도 이상하지 않았을듯.
나는 그래도 시로가 좋아 ㅜㅜ부나방 같은 위태로운 새끼일지라도
사실 그런면이 시로의 매력이긴 하지.
ㅇㅇ 모순적으로 그 병폐들린 정의가 아름다워 그래도 본인이 도달 못하는거 알아도 추구하려 노력하잖아 한잔해~~ 느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