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밀턴의 조지 3세.
등장 시간은 굉장히 짧지만 나올 때마다 무대를 장악하는데,
대표곡은 You'll be Back. (넌 돌아올 거야)
영국의 왕으로써 독립하려는 미 식민지에게 말하는 전언인데...
Why so sad?
왜 그렇게 슬퍼해?
Remember, we made an arrangement when you went away
너가 떠날 때 우리 약속했잖아
Now, you're making me mad
이제 날 화나게 만드네
Remember, despite our estrangement, I'm your man
기억해, 우리 사이가 틀어졌어도 난 너의 남자란 걸
You'll be back, soon, you'll see
넌 돌아올 거야, 곧 깨닫겠지
You'll remember you belong to me
넌 나의 것이라는 걸
You'll be back, time will tell
넌 돌아올 거야, 시간이 말해 주겠지
You'll remember that I served you well
내가 잘 대해준 게 기억날 거야
Oceans rise, empires fall
바다는 차오르고 제국은 무너지지
We have seen each other through it all
우린 그 모든 걸 함께했잖아
And when push comes to shove
그리고 너가 날 어쩔 수 없게 만들면
I will send a fully armed battalion to remind you of my love!
난 완전무장한 군대를 보내 나의 사랑을 알려줄 거야!
...이렇게 식민지를 억압하는 왕을 떠나간 애인을 붙잡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빗댄 가사가 압권이다.
You'll be back like before
넌 돌아올 거야, 예전처럼
I will fight the fight and win the war
난 싸워서 전쟁에서 승리할 거야
For your love, for your praise
너의 사랑과 너의 찬양을 위해
And I'll love you 'til my dying days
그리고 널 죽는 날까지 사랑하겠어
When you're gone, I'll go mad
너가 없으면 난 미쳐버릴 거야
So don't throw away this thing we had
그러니 우리 사이를 내버리지 마
'Cause when push comes to shove
왜냐하면 너가 날 참을 수 없게 만들면
I will kill your friends and family...to remind you of my love
너의 친구와 가족들을 죽여서...나의 사랑을 가르쳐 줄 거니까!
가사처럼 단지 구질구질한 정도가 아니라 정신나간 얀데레(...)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도 일품이다.
초연 배우는 조나단 그로프. 겨울왕국의 크리스토프의 성우기도 하다.
와! 해밀턴 아시는구나! 근데 이것도 사실 한참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