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백성이 똑똑해지면 지배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거는 근대 이후에나 나오는 생각임.
고대 중세에 백성이 똑똑해진다는 건 뭘 의미하냐면
1. 국가 개념을 알고 국왕에 대한 충성심을 학습한다
2. 농사 등의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한다
3. 간단한 법을 알고 하면 안 되는걸 배운다
이런거임.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백성들을 가르치려고 들었고
백성들은 오히려 공부 안 하려고 들음.
공부해서 뭐할건데?
어차피 땅 파먹고 사는 인생.
백성들이 똑똑하다 = 국가 통제가 안 먹힌다는건 그냥 편견이고
오히려 백성들이 기준선은 넘겨줘야 국가 통치가 가능해서
기준선 넘기려고 투쟁하는게 전근대 교육의 역사였음..
근대부턴 병사랑 노동자 필요하니까 일반교육 시작한거고.
똑똑해지면 개긴다는건 일반 백성이 아니라 지식인층에 해당되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