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극한의 테토녀인 공포 영화 여주인공...ㄷㄷㄷ
(해당 게시글은 스티븐 큐브릭의 영화, 더 샤이닝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 샤이닝의 주인공, 잭 토렌스의 아내이자 대니 토렌스의 어머니, 웬디 토렌스.
영화 내내 부들부들 떨며 비명 지르는 걸로 제일 잘 알려졌지만, 실제 최종부 행적 보면 존나 비범함.
호텔의 악령이 남편을 사로잡고 대니를 죽이려고 하는 와중에 사실상 혼자서 다 돌파해냄.
남편이 자신의 머리를 깨버리려고 한다 -> 역으로 남편의 뚝배기를 깨고 식품 보관실에 넣어버림.
호텔의 영혼이 식품 보관실에 갖혀바린 잭을 내보내주기 전에
"느그 아내 좀 세더라"고 인정까지 함.
심지어 그 악명 높은 화장실 씬에서도, 잭이 도끼로 문을 부수고 들어오려고 하는데
칼로 팔을 그어버려서 제압한 뒤에 창문 열고 탈출함.
결국 잭 토렌스는 그 난리를 치고도 원래 목표였던 아내와 아들은 살해하지 못하고, 애먼 사람 한 명만 죽이는데 그친다.
....심지어 이것도 원작 소설에 비해서 멘탈과 전투력이 너프된 편임 ㄷ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