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한테 화살 맞은 적 있는 신들
아니, 헬리오스가 아니다.
오케아노스 이야기도 아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언급되는 이야기다.
일리아스 5장에서 신들이 트로이 전장에서 같이 싸우고 있을 때,
아프로디테가 디오메데스에게 창 맞고 이코르 질질 흘리면서 올림포스로 돌아와,
어머니인 디오네 (이 전승에선 아프로디테가 디오네와 제우스의 딸이다) 에게 위로받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디오네는 딸을 위로하며 신들이 인간에게 당한 이야기 몇 개를 예시로 들어준다.
아레스가 알로아다이 형제에게 잡힌 이야기라던가,
헤라가 헤라클레스의 화살를 오른쪽 가슴에 맞은 이야기라던가,
하데스가 헤라클레스의 화살을 맞고 올림포스로 달아나 치료받은 이야기라던가...
헤라한테는 악감정이 있으니 화살 좀 박을 수 있다 쳐도
대체 왜 헤라클레스가 하데스한테 화살을 쏜 건지 의문일 텐데,
문제는 호메로스가 이것만 적어놓고 설명을 전혀 안 해 놔서 대체 뭔 신화를 이야기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케르베로스 데리러 올 때 좀 싸웠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