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써키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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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야당대표 잼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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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파파 22대 낸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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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들은 실화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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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아동 기본소득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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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격세지감인 것이 서양 애들은 떡의 식감을 극혐했었거든. 우리가 떡에서 느끼는 '쫀득함' 이 쟤네 입맛에는 하리보 젤리같이 '이빨로 씹으면 반발력이 있는 탱탱함' 을 뜻하는건데 이빨로 씹으면 쑤욱 하고 이빨이 들어가버리니까. 오이나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이 식감이 싫어서 싫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지. 떡볶이 국물/소스는 대체적으로 달콤매콤해서 좋아하는데 떡과 오뎅은 못먹는 애들이 70% 이상이었음. 그랬던 애들이 입맛을 바꿀 정도로 떡볶이가 유행한다는 건 한류가 정말 크긴 크구나 라는거, 그리고 문화 침공이 개존쎄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일인듯.
https://youtu.be/_F1Qb8dItV8 옛날에 15년전 무도에서 나왔던 남자 셰프 말로는, 제가 미국 친구들에게 떡볶이 대접해봤는데... "싫어힙니다!"라고 할 정도로 다들 안좋아했었지. 진짜 15년 지나긴했지만 저렇게 변한다고?
근데 저렇게 브랜딩 선점했으면 걔네가 아무리 그래봐도 별 의미 없을껄ㅋㅋㅋ 미국에서 김밥도 여전히 스시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거도 있고 당시에 매워서 엄청 안좋아했다나봐. 그런데 BTS등의 한국 연예인들이 맛있게 먹고 하니까 관심가지게된거 맞다니까....
원래 서양인들이 찰지고 끈적끈적한 떡의 식감을 싫어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외국살때 한국음식 반응보면 전통음식에선 불고기, 떡갈비 같은 간장베이스 고기요리하고, 깁밥이 반응이 좋았고, 외식분야는 한국식 고기구이집이 인기가 좋았지, 가끔 우리집에서 자고 갈땐 야식으로 한국 라면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죽인다고, 콜라랑 잘 어울린다고, 잘 퍼먹었음. 확실히 떡볶이는 후순위였는데. 시대가 변하긴 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해당 문화에 대한 우호감이 생기면 그 나라의 음식에 대해서도 관대해진다고 생각함.
짱.깨 : 앗, 떡볶이도 중국 음식이라고 하겠다고 한다고? 와, 이거다. 떡볶이도 원래 중국거다!!!
근데 저렇게 브랜딩 선점했으면 걔네가 아무리 그래봐도 별 의미 없을껄ㅋㅋㅋ 미국에서 김밥도 여전히 스시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힘들거 같은데 걔네들은 볶는 것과 튀기는 것 전문가라서 아 떡튀로 억지로 중국음식이라고 오염시킬 여지는 있긴 하겠네
https://youtu.be/_F1Qb8dItV8 옛날에 15년전 무도에서 나왔던 남자 셰프 말로는, 제가 미국 친구들에게 떡볶이 대접해봤는데... "싫어힙니다!"라고 할 정도로 다들 안좋아했었지. 진짜 15년 지나긴했지만 저렇게 변한다고?
카탈리나 에란초
원래 서양인들이 찰지고 끈적끈적한 떡의 식감을 싫어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디씨인사이드
그거도 있고 당시에 매워서 엄청 안좋아했다나봐. 그런데 BTS등의 한국 연예인들이 맛있게 먹고 하니까 관심가지게된거 맞다니까....
찰지고 끈적끈적한 서양 음식 재료를 하나 들어보면, 녹인 치즈?? 김치도 처음에는 발효 음식이라고 싫어했는데, 와인, 치즈도 발효 음식이라고 김치 다큐 앞에 설명을 해줌.
먹는 세대가 다르니까 지금 떡볶이를 먹는 세대들은 이미 어릴때부터 한국문화에 익숙해져서 그럴걸
짱■ 반응 예상 “조선 떡볶이 안 맵다 해 매운 떡볶이는 원래 쓰촨성이 유래다 해”
이게 정말 격세지감인 것이 서양 애들은 떡의 식감을 극혐했었거든. 우리가 떡에서 느끼는 '쫀득함' 이 쟤네 입맛에는 하리보 젤리같이 '이빨로 씹으면 반발력이 있는 탱탱함' 을 뜻하는건데 이빨로 씹으면 쑤욱 하고 이빨이 들어가버리니까. 오이나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이 식감이 싫어서 싫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지. 떡볶이 국물/소스는 대체적으로 달콤매콤해서 좋아하는데 떡과 오뎅은 못먹는 애들이 70% 이상이었음. 그랬던 애들이 입맛을 바꿀 정도로 떡볶이가 유행한다는 건 한류가 정말 크긴 크구나 라는거, 그리고 문화 침공이 개존쎄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일인듯.
초밥도 처음엔 그랬잖아. 결국 문화의 힘이 식감 마저 극복을 시켜주는것 같음.
근데 좀 의심스럽긴 함. 정말로 생소하고 식감도 낯설고 해서 싫어하다, 츄라이 해보고 맛있다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옐로 몽키 간식을 왜 먹어! 하는 속셈에 구차한 핑계 대다가, 이제는 그런 말 안 통할 거 같아서 마지못해 인정하는 건지. 예전에 참기름도 스컹크 냄새 난다느니 하는 되도 않는 헛소리 했던지라, 영 곱게 안 보임. 진짜 맛있어서 유행이라기보다는 유명하기로 유명해져서 유행아닌가 싶고. 그렇지 않았으면 원숭이 새끼들 문화는 신경쓰고 싶지 않았을지도 몰라.
수치스러운것에저항하라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해당 문화에 대한 우호감이 생기면 그 나라의 음식에 대해서도 관대해진다고 생각함.
외국살때 한국음식 반응보면 전통음식에선 불고기, 떡갈비 같은 간장베이스 고기요리하고, 깁밥이 반응이 좋았고, 외식분야는 한국식 고기구이집이 인기가 좋았지, 가끔 우리집에서 자고 갈땐 야식으로 한국 라면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죽인다고, 콜라랑 잘 어울린다고, 잘 퍼먹었음. 확실히 떡볶이는 후순위였는데. 시대가 변하긴 했다.
제발 안돼
한중일 식문화가 너무 달라서 신기하긴 할꺼야 서구 애들도 동아시아음식이라고 하면 중일정도만 즐기고 한국은 패스했는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음식을 알게되고 중일과 베이스부터 맛까지 완전 다르니깐 신세계일 수 밖에 특히 음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재료들을 한국음식은 거의다 커버 가능 또 신선 채소류 반찬이 풍부해서 건강식으로도 인기를 얻기 좋음
내가 겪어 본 어른 외국인들은 쌈장 엄철 좋아함. 김밥, 불고기 + 채소 + 쌈장 먹여 봐. 만점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