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거 관련 간단히 덧글로 쓴 적도 있는데
일단 결론만 간단히 얘기하자면......못해서 못 잡아감.
그래서 이 질문의 답이 간단하다고 한 것도 있음.
귀신이 힘이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귀신이든 신이든 인간을 건드리는 데
지켜야 할 금기가 까다로운 것도 있고,
목표가 된 인간이 보호를 받거나 중요한 일이 엮여있어서
함부로 못 건드리는 경우도 있고,
인간 세계에서 누려야 할 복이 남아서 그거 다 떨어낸 뒤에
죽으면 바로 지옥으로 끌고가려고 일부러 잘먹고 잘 살게 하면서
방치하는 중인 경우도 있고.....
이유야 다양하지만, 결론은 귀신이든 신이든
인간을 직접적으로 터치하는 게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음.
그래서 흔히 급살 맞았다고 하는, 직접적으로 건드려서 죽이는 건 드물고
대신 병이나 사고, 홀리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움직이는 게 많은거임.
천망이 괜히 나오는거가 아님. 천망이 그래서 가볍게 작동하려면 제대로 법의 시스템에 의거해서 모두가 납득할 벌을 받아야 하는거임 안그러니까 저 밀양 껀을 보면 그때 그렇게 안했으니까 도시 전체가 그때의 업보를 연대책임으로 쳐맞고있는셈이지
역시 복덕파워는 갱장해!!!
중국에서 실제로 저승에 다녀온 법조인이 쓴 유명문답록에 나오는 일화 중에 그런 것도 있음. 죄인을 심판하려는데, 이 자가 운 좋게 금강경 암송하던 걸 기억해서 줄줄 읽어대자 못 건드리던 일화. 그래서 그 자를 불교가 없는 곳에 짧은 수명을 가진 중생으로 여러 번 태어나게 하여 경전을 다 잊어버리게 한 뒤에 재심하기로 하고 일종의 간접처벌부터 들어가는 결과가 나옴.
금강경이 유독 수명과 관련된 버프가 많이 언급되지 헤으응 영가 소환해서 좀 읽어주면 버프 가속안되려나
그런 목적이라면 걍 법보시를 하는 게 더 빠를듯? 사실 수명 외에도 여기저기 복덕이 있긴 함. 수명 쪽은 사실 티벳불교 기준 장수불(아미타불) 기도 쪽이 더 유명함.
무량수불...
어찌됬건 분명한건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존재한다는 것이지.
ㅇㅇ. 기실 함부로 못 건드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행동하면 업보스탯 쌓이는데다 잘못해서 조건 걸리면 바로 얻어맞으니.
반대로 신이 착한 사람을 더 빨리 데려가는 이유가 착한 사람이니 더 신이 빨리 보고싶어서 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어요.
비슷함. 선행으로 복덕이 충만하니 더 이상 인간세계에서 구를 필요가 없어서 가는 경우도.
그리고 지금 밀양 껀을 보면 어찌됐건 보이지 않은 무언가가 존재하는건 있어보여요 그게 20년이됐건 30년이됐건 그때당시에 인벌이 작동을 안했으면 그런 귀신이나 무언가가 더 그보다 고통스러운걸 준다는거죠
업보라는 게 과일마냥 무르익어 때가 되어야 오는 게 있는지라. 일부로 고점에서 밀어버릴려고 신령들이 칼 갈며 기다리는 것도 있고;;;
업보의 힘이지.업보의 힘은 수미산과 맞먹더란 구절도 본적 있는데 사실인지.요즘은 지장경에대해서 듣지만.
ㅇㅇㅇ
새대가르
천망이 괜히 나오는거가 아님. 천망이 그래서 가볍게 작동하려면 제대로 법의 시스템에 의거해서 모두가 납득할 벌을 받아야 하는거임 안그러니까 저 밀양 껀을 보면 그때 그렇게 안했으니까 도시 전체가 그때의 업보를 연대책임으로 쳐맞고있는셈이지
안됏지만 그런 사건들이 각도시나 호남에도 비슷한 시기에 있엇음.듣자하니 밀양 가해자들은 창녕하고 울산 부산 조폭들하고도 연결있드만.이렇든 저렇든 그탓에 저 문제는 결코 가볍게 안넘어가져.시간 지나면 괜찮아져는 일본애들 망상 삘이지.
그러니까 사람한테 힘쓰려면, 원래 힘 센 놈이 명분 가지고 있거나, 뒷일 생각 안하는 악귀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한다는 말이잖아!!
후자의 경우 그쪽 바닥에서도 절레절레할 가능성이 높겠지. 진짜 어지간히 악질적인 마구니라도 최대한 괴롭힐 겸 간접적으로 건드리지 직접 오늘만 산드아아아 하면서 돌직구로 때리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