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입문한 세계수 시리즈 입니다.
이번달 말쯤에 세계수 신작이 한글화로 정발 된다는 말을 듣고
E-Shop에 올라와 있는 전작을 구입해봤습니다.
한달정도 꾸준히 조금씩 해봤는데 정해진 케릭터들을 조작하는게 아니라
최대 5명의 케릭터를 자기의 입맛에맞게 선택 후 진행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케릭터 운용에 좀 힘들어서
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케릭터들이 귀엽게 그려져서 좀 쉽게 보인 느낌도 있었는데;;; 하다보니 어렵더군요.
특히 이 게임은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적들을 랜덤 인카운트로 만나게되는데 여기서 출현하는 적들은 적당히 대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FOE라고 불리는 적들. 맵에서 돌아다니는 적 케릭터들은 답이 없더군요 ㅠㅠ
하다보니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게 되고 직업들의 효율적으로 조합하기 시작하면서는 진행이 술술 되었습니다.
저처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전반적인 이 게임시리즈의 시스템을 이해하시는게 우선 순위일듯합니다.
멘땅에 헤딩하기에는 이게임의 첫느낌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몬스터 헌터처럼 좀 초반에 어렵게느껴지는 진행 방향이나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는 케릭터조합 운용 문제를 겪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초반 부분만 넘기면 그래도 쭉쭉 진행됩니다.
레벨이 깡패라고 여러번 시행착오 후에 남은건 레벨이더군요 ^^;;
포켓몬은 계속 즐길 타이틀이고 몬헌 3U는 그란 미라오스를 빨리 토벌해야 4편으로 넘어가는데...
123시간이나 했네요... 100% 클리어 할려면 좀 남았는데... ㅎㅎㅎ
타이틀 화면.
메인 메뉴.
케릭터 정보, 무기 장비, 퀘스트 정보 등등 주요한 것들을 여기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정식 발매되면 이것들을 전부 한글로 볼 수 있겠죠. ㅎ
제 유일한 은퇴 후 완성 케릭터.
레벨을 99까지 올린 후 은퇴를 시키면 레벨이 30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레벨을 다시 99까지 올리면 기존의 스탯에서 +10이 올라간 능력치를 가진 케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전 레벨 99에서는 STR 81, TEC 72, VIT 76, AGI 51, LUC50 이었다면
은퇴 후에는 +10이 되어서 스크린 샷에 있는 능력치가 되죠. ^^
이 케릭은 아직 은퇴안한 레벨 99 입니다. 은퇴한 후 다시 레벨 99가되면 저 능력치에서 +10이 됩니다.
제 길드카드입니다.
여기에는 획득한 훈장들 그리고 여러 데이터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00%를 노리신다면 여러번 확인하게될 목록 중 하나죠.
여기는 수없이 보게될 마을 메뉴 입니다.
마을 내에서 케릭터로 이리저리 이동 할 필요없이 저 메뉴만 선택하면 목적지로 갑니다.
케릭터 회복, 아이템 보관소 등으로 이용하게 될 INN.
무기, 아이템을 사고 팔수있는 대장간.
여러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주점.
케릭터를 생성하거나 메인 파티 구성을 할 수 있는 여행자 길드입니다.
10가지의 직업 중 선택해서 케릭터를 만들게 됩니다.
케릭터를 마음대로 만들었다 지웠다 할 수 있으니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
자신이 목표로하는 파티를 만들게 되겠죠. ^^
정해진 케릭터 일러스터 중 하나를 선택해서 케릭터를 만들게됩니다.
케릭터당 2가지의 색상을 가지고 있으니 비교 후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는 다른사람과 길드카드, 퀘스트 등을 받거나 교환 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만들어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를 진행하는 퀘스트를 받는 통치소입니다.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마을 입구입니다.
마을 밖에서는 기구를 타고 이동하게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갈 수 있는 맵이 하나씩 늘어나서 총 4개가됩니다.
물론 맵에서 기구로 이동할 필요없이 바로 던전으로 가는것도 가능합니다.
작은 던전들의 목록.
여기도 한번 방문했다면 바로 이동하는게 가능합니다.
4번째 땅으로 이동.
기구로 이동하는 맵에서는 랜덤 인카운트로 적을 만나지는 않지만 FOE들이 돌아다닙니다.
맵은 모눈 형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자신의 케릭터가 한번 움직이면 적 FOE들도 한번 움직입니다.
한칸씩 움직이는 FOE, 두칸씩 움직이는 FOE들이 있으므로 근처를 이동할 경우에는 잘 생각해서 움직이셔야합니다.
후반부에는 그냥 쓰러뜨리면 되지만 초 중반부에는 무서워요 ㅠㅠ
전투장면.
1인칭 형태로 보게되는 턴제 배틀입니다.
자신의 케릭터가 전투 장면에는 나오지 않지만 적 케릭터의 움직임이나 여러 기술 이펙트들이 그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줍니다.
임페리얼의 드라이버 기술 앞에서는 그저 잡몹입니다. ㅎ
엑셀 드라이버 한방 놔줌.
더블 스트라이크!!!
적을 쓰러뜨리면 경험치도 얻고 아이템도 얻게되는데 이것들을 모아서 여러가지 무기, 갑옷, 아이템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적 케릭터마다 화염 기술로 쓰러뜨린다던지, 팔 등을 봉인시킨 다음에 쓰러뜨린다던지 이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으므로 100%를 노리신다면... 여러방법으로 쓰러뜨려봅시다.
한번 쓰러뜨린 적은 도감에 등록되어서 (포켓몬스터 처럼...)
여러 스펙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음산한 느낌의 마지막 미궁.
FOE들을 다 처리해서 맵이 깔끔하네요.
맵 그리기는...
기본적으로 케릭터가 이동한 부분은 하단의 맵에 기록이 되므로 입구, 숨겨진 이동통로, 아이템 채광 위치 등만 터치스크린으로
표시해주시면 됩니다.
채광 할 수 있는 부분은 스크린샷 처럼 표시가 됩니다.
그럼 하단의 맵에 표식을 남기시면 됩니다. 채광 부분은 변하지 않으니 맵에 표시한 후에 쉽게 다시와서 확인 가능합니다.
미궁에서 만날 수 있는 FOE.
예전에는 피해가야했지만 지금 레벨로는 그냥 좀 센 잡몹이죠 ㅎ
뒤로 접근해서 전투에 돌입하면 첫턴은 아군만 공격 가능해서 한턴을 벌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한턴을 날로먹어서 무참히 공격당하는 FOE.
주요 적들은 다 쓰러뜨렸는데 이놈은 아직 못 쓰러뜨렸습니다. ㅠㅠ
너무 어려워요...
도전하시겠습니까?
YESSSSSSSSS!!!
이 놈은 첫턴에 무조껀 우리편 케릭들을 봉인시켜서 주요 스킬들을 못쓰게합니다.
머리부터 다리까지 다 봉인당한 아이들 ㅠㅠ
전투 중에 자기 케릭터들의 여러 추가 효과들의 남은 턴 수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턴 한턴이 소중하니 잘 선택해서 전투를 운용하는데... 전멸 ㅠㅠ
불속성의 그레이트 드레곤.
전기 속성의 스톰 엠페러.
그리고 얼음 속성의 블리자드 킹 이렇게 3마리의 용이 나오는데 한마리 쓰러뜨릴때 마다
스토리 모드에서 70으로 한정 되어있던 레벨이 10씩 상향됩니다.
3마리 다 잡으면 최고 레벨 99까지 올릴 수 있고 마지막으로 Fallen one 이라고 저 위의 검은 용과 싸울 수 있게됩니다.
전 아직 못 쓰러뜨려봤네요;;;
엔딩 후 만날 수 있는 진정한 마지막 보스의 첫번째 모습.
마지막 보스는 마지막 미궁 3층에서 만날 수 있는데 그냥 바로 싸워도 되고
던전 내에 마련되어있는 여러 장치들을 사용해 적을 약화시킨 후에 싸워도 됩니다.
전 그냥 덤볐다가 저 껌은용한테 맞은거 보다 더 쎄게 맞고 게임오버 당했습니다. ㅠㅠ
약화시킨 후에 덤비면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약화시키러 가는 길이 좀 어렵긴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시리즈라서 처음에는 재미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해보고나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100% 클리어는 못했지만... 한글판 나오기 전에는 100% 하겠죠 ㅎ
반전있는 스토리도 있고 노가다 요소도 있고 다양한 케릭터를 선택 할 수도 있고 지도도 취향대로 그릴 수 있습니다. ^^
다만 정해진 케릭터가 없기때문에..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다양한 성격의 케릭터가 그 속에서 연기하는 부분은 없지만
게임을 하면서 여러번 게임오버를 당하며 분노하고 즐거워하는 본인의 성격은 볼 수 있습니다.
영어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서 이야기를 완전히 즐겼다고는 볼 수 없어서
한글판으로 할 세계수 신작이 기대됩니다.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이번에 한글판으로 신작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중이였는데 전작리뷰를 보니까 신작 구매욕이 더 상승하네요 ㅎㅎ
혹시나 이글 보고 세계수 시작하실 분은 심사숙고 해보세요. 이거 것보기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주얼 RPG 처럼 보이지만 막상 뚜껑열어보면 시작부터 사람잡는 하드코어 탐사RP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