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은 1장 보스인 클레버가 재등장 합니다.
엘레베이터 열리자마자 이쪽으로 마구 달려와서 쫄게만듭니다
웃기는게 엘레베이터 안엔 못들어옵니다. 몸이 껴서..
디멘팅무은 수수께끼들이 굉장히 쉽습니다.
요즘 인기있다는 그 만화
남편이 아내를 죽였고, 목격자인 딸은 도망쳐서 찾는 중이라고
휠체어도 또 나옵니다.
똥방구를 좀 빨리 쓰는데 여전히 무뇌스럽습니다.
자세히 보면
15장 '첫 만남'
최종보스가 드디어 직접 나왔습니다.
사실 오프닝 포함해서 지금까지 만난건 몇번 만났죠
어렷을때 한번쯤 해봤던 목긋는 포즈
이놈이 하니까 뭔가 간지납니다.
너무나도 쉽게 털리는 주인공
그 자리에 가보면 아내가 딸한테 쓴 쪽지가 있습니다.
자긴 딸이 볼 때 이미 죽어있었고, 아빠를 믿으라네요
참 절묘한 스토리텔링 아닙니까?
차라리 모든 정보들이 초반에 주어졌다면 소름돋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 게임은 아무것도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채로 점점 단서를 던져줍니다.
약한 떡밥부터 하나씩 던지면서 플레이어가 의심하게 만들고, 점점 그 의심이 확신이 되어가게요
그리고 TV씬에선 누구나 확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최후반부에서, 이 게임은 너희가 잘못 생각한 게 아닐까?란 의문을 던져줍니다.
정말 얼얼하죠.
생각해 보면 주인공이 살인자가 아닐 수도 있었는데 우리도 모르게 확신하고 있었던 걸 꺠닫게 되면서요
그렇다고 저게 확실치도 않아요.
죽은사람이 어떻게 편지를 쓰죠? 또 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된 거랍니까?
이떄까지의 예상을 뒤엎고 게임은 플레이어를 완전 혼란에 빠트려 버립니다.
단순히 어이없는 혼란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전말을 밝히기 위해 마지막장으로 한시바삐 달려가게 만드는 호기심을 동반한 그런 혼란이죠
제가 이 게임의 스토리텔링을 굉장히 높게 치는 이유입니다.
닌텐도 게임치고는 명작이죠. 엔딩은 지금도 기억날정도... 다만 2는...
피드백 다 받아준답시고 하다가 c급 게임 돼버렸죠 사공이 많아서 산으로 간 케이스
뭐지???? 결국 딸이 도망간 이유는뭘까여;;
이전 게시글에서 나오죠 너무 다세히 쓰면 2내용까지 나가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