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비싼 자전거 값에 이것저것 장비값이 나가는 자캠을 위한 텐트를 몇개 추려서 올려봅니다
선정 기준은
1. 가격 (가장 중요)
2. 4계절 사용 가능(모델에 따라 여름이나 겨울에는 2% 모자르지만..)
3. 이중 양문형(겉은 원단, 안은 매시), 더블월(싱글월의 경우 결로가 더블월보다 더 잘 생기기에..)
4. 자립형
1. 힐맨 윈드 1L
장점 : 싼 가격(최저가 12만 정도) / 가벼운 무게(1.8kg) / 수납시 부피도 작음
단점 : 1인용이라 덩치가 좀 있으면 좁음. 자립형 임에도 펙 다운을 해야 그나마 누울 자리가 넓어짐 / 플라이가 사진과 달리 짧은 느낌. / 입구가 크지 않아서 여름엔 좀 더움.
2. 힐맨 얼리버드 업2 스마트
장점 : 싼 가격(최저가 11만~12만) / 2인용으로 평균적인 무게(2.3kg)
단점 : 대충 쓰기에 무난하므로 윈드 1하고 둘 중 고른다면 이걸 추천. 단 2인용이기에 늘어나는 무게와 수납 부피는 감안해야함.
3. 백컨트리 제너두
장점 : 2인용 기준 초경량(1.85kg) / 이너 텐트와 플라이 일체형이라 설치 속도 빠름. / 동급 타사 텐트 대비 저렴한 가격(약 35만)
단점 : 경량에 몰빵해서 폴대가 상대적으로 얇음. / 원단 역시 경량이라 약간 불안해보임 / 그러나 경량을 추구하면 좋은 선택
4. 트라일러바이트 2 마라나타
장점 : 플라이 설치시 입구에 펙 다운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길다란 릿지폴 / 넓은 입구 / 2인용 기준 평균적인 무게 (2.23kg) / 동급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36만)
단점 : 딱히 없음.
5. 노스피크 놈로드
장점 : msr 허바투어 같이 넓은 플라이가 넓은 전실을 만드는 구조.(양문형이라 뒤편에 작은 전실 하나 더 있음) / 저렴한 가격(최저가 20만 좀 넘음) / 여름에는 단독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이너텐트
단점 : 무거운 무게(3kg 좀 넘음) / 수납시 크고 아름다운 부피(넓은 플라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음) / 결로 최소화를 위한 환기구가 없음(이건 앞뒤 전실 플라이 출입구를 조절하면 해결될듯)
6. ODC 와일드라임
장점 : 극강의 가성비 가성비 가성비 이거 하나로 모든게 표현됨. 작성자는 인터넷 최저가 104,570원으로 구매함. / 2인용 기준 평균적인 무게(2.62kg) / 그라운드 시트, 이너 텐트, 플라이를 결합하여 플라이에 폴대를 넣어 한번에 빠른 설치 가능 (새제품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처음 설치할 때 그라운드 시트, 이너 텐트, 플라이를 연결해줘야 함) / 반원형의 크고 아름다운 양쪽 출입구 존재. 당연히 매시와 원단 이중창으로 4계절 대응 가능 / X로 교차되는 기본 폴대 외에 릿지폴까지 있어서 전실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음 / 예쁜 색상과 준수한 디자인.
단점 : 초기 모델은 싸구려 틱한 그라운드 시트와 폴대 걸이로 불만이 있었으나 현재 판매 중인건 전부 개선판임. / 가격을 보면 단점 따위 눈에 안 들어옴. 작성자가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구매했는데 아주 만족 중.
뜨아... 이 게시물이 작년 가을에 올라왔었어야 했는데.. ㅠㅠ. 이래저래 텐트가 지금은 두개네요.. 하나 더 구입 해야하나 고민되서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