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차에 맞춰 대용량 케이지, 패니어백 등등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면서,
나름대로 조건을 따져서 접이식 미니벨로, 디스크브레이크, 가벼운 기어비. 자전거를 구입하였습니다.
아우터 체인링이 휘었는지.. 판매자가 세팅하는 중에도 드레일러 간섭(뒷드 8단중 5.6.7 외에는 긁히는 소음 발생)이 너무 심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조정하는 걸 두세차례...
그리고 인수 후에 집으로 오는 동안에 체인 이탈을 두번이나 겪었지만, 오늘 캠핑일정을 감안하여 모른척 하기로 하였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어제 크랭크셋을 교체하고 오늘 캠핑을 출발했어야 했는데... 어제 과음하는 바람에.. 오늘은 그냥 크랭크만 교체하고 드레일러 세팅만 완료하였습니다.
너무 속편한 판매자가 너무 속상해 술취해서 글을 올립니다.
ㅠㅠ
아이고 제가 또 맘이 아프네요 폴딩 미벨에 더블 체인링의 경우, 접었을때의 케이블 꺾임 정도와, 주행 중 깔끔한 변속을 위한 미묘하고 칼 같은 케이블링 노하우가 필요하죠... 그래서 최근의 미벨들이 더블 체인링을 버리고 싱글체인링에 스램 뒷드레일러를 사용해서 11-42t의 대구경 스프라켓을 쓰거나 내장기어 허브를 사용해 예를 들어 3*9단의 기어비를 구현하죠....ㄷㄷ
아.. 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나니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군요... 하지만, 인수 점검 중에 아우터체인링 좌우 출렁거림이 너무 심해서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샾에서는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제가 그냥 집에 남아도는 투어링 체인링셋을 장착하고 나선 소음이 바로 해결되었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42t 스프라켓을 사용할경우 롱케이지 뒷드레일러으로 써야하나요?
시마노의 경우 mtb 뒷드레일러를 쓸 경우 11단 기준 롱케이지를 써야하고, 스램의 라이벌 1, 아펙스 1, 포스 1 구동계의 뒷드레일러 역시 롱케이지로 써야합니다. 스램의 1x mtb 뒷드레일러는 12단 이글 계열은 원사이즈로만 나오기에 판매하는거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사진만 봐도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훤하네요 ㅠㅠ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