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괴된 것들 복구하려고 부품들을 구입했습니다.
(시마노 PD-GR500S 페달, M780 크랭크, 필라 스포크, 니플)
일단 페달은 기존에 쓰던 구형 세인트 페달이 마음에 들어
이름만 다르게 재발매된 것을 선택했는데,
페달 핀이 더 길어졌다는 생각치도 못한 개선점이 있어,
세인트 페달에 1년 넘게 파먹히던 운동화인데도
꽉 잡아주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웰고MG1 페달도
베어링 완전 파괴까지 7년을 버텼으니 충분히 좋은 페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히 망가지진 않았지만 체중이 실리는
부분이라 혹시나 싶기도 하고 기분전환도 겸해서
7년 묵은 크랭크를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배쉬링을 달아보려고 구형 3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