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효과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상대 패를 본다 = 상대 패트랩 뭐뭐 있는지 알고 상대가 다음 턴 뭘 전개하려고 할지 안다 입니다. 패 봐서 뭐함이 아니에요.
정보 알고 거기에 맞춰 전개를 확실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겁니다. 만약에 상대가 적당한 패트랩 없으면 그냥 막 달려도 상관 없다는 소리니까요.
그리고 저거의 진가는 "상대 패를 확인한다"가 아닙니다. "유발 효과다"라는 거에요. 즉 노블 엔젤의 견제 함정 서치랑, 시 엔젤의 마린세스 마법 서치에 체인 방어를 부여한다는 거죠.
프리체인 자유 대상 무효가 아닌 이상 노블 엔젤의 서치랑 시 엔젤의 서치가 무효를 안 맞는다는 소리죠.
두 번째로 보는 건 1번 효과인데...
얘 1장 만으로도 코르치아 -> 노블 엔젤을 꺼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같습니다. 즉 초동 장수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거죠. 근데 사실 트릭스타 보다는 마린세스에서 이게 더 진가를 발휘하는게...
마린세스의 경우 얘로 시 엔젤 꺼낸다 -> 우라라 안 맞는 다이브 서치 -> 얘 특소해서 블루 슬러그 꺼낸다 -> 얘 회수 -> 슬러그 + 엔젤로 아네모네 -> 아네모네 효과로 슬러그 특소 -> 트라이앵글 링크 -> 트라이앵글 효과로 얘 버리고 웨이브 서치 -> 다이브 발동해서 얘 특소 -> 트라이앵글 + 얘로 링크 4.
얘 1장 만으로도 최소 버블 리프 + 웨이브 끌고 옵니다. 턴당 1 드로우 + 1 무효 + 공격력 3200에 효과 완전 + 다음 턴 후속 링크 4 이상.
그리고 마지막인 전투 파괴의 경우에는...
일단 묘지에서 특소해서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트릭스타에게 전투 내성을 깔아주는 용도로도 쓸 수 있지만 사실상 마린세스 용도라고 봅니다.
아쿠아 아르고노트가 다른 몬스터 공격 불가 붙어있고, 웨이브가 자기 마린세스 전원에게 효과 내성 깔아주는데 아르고노트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이거든요.
배틀 오션이 터지거나 장착을 실패했을 경우에 타점이 2300 밖에 안되는데, 효과 내성 아무리 있어봤자 저 정도 타점으로는 몬스터가 못 버팁니다. 근데 아쿠아 엔젤이 링크 선상에 있으면 사실상 전투 파괴 불가 + 효과 완전 내성인 아쿠아 아르고노트 탄생인데다가 상대가 걔"만" 공격해야하는 만큼 자기 몬스터 전원이 전투 파괴 불가 + 효과 완전 내성 붙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 녀석은 트릭스타의 탈을 쓴 마린세스 카드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트릭스타에서 얘 1장 만으로도 우라라 안 맞는 2 파괴 나온다는 건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마린세스 입장에선 진짜 좋은 카드인 게, 이녀석이 가지는 제일 큰 장점은 “시호스가 패에 잡혔을 때” 제일 먼저 퍼와서 상대 핸드를 읽는다거든요 이게 억지로라도 덱에서 함정을 퍼올지 아니면 버블리프로 배를 쨀지, 아르고노트로 만족할지를 알려줘요. 상대가 만족스러운 원핸드 시작을 할수있냐 없냐를 아는 건 큽니다
상대가 뭘 들고있는지 모르니 무조건 함정을 닿으랴고 비틀었는데 상대 덱을 아는 순간 그냥 크라켄 엑시즈하고 엌ㅋㅋ 해도 이길 공산이 생깁니다. 뭘 할지가 정해지는게 커요
마린세스 입장에선 진짜 좋은 카드인 게, 이녀석이 가지는 제일 큰 장점은 “시호스가 패에 잡혔을 때” 제일 먼저 퍼와서 상대 핸드를 읽는다거든요 이게 억지로라도 덱에서 함정을 퍼올지 아니면 버블리프로 배를 쨀지, 아르고노트로 만족할지를 알려줘요. 상대가 만족스러운 원핸드 시작을 할수있냐 없냐를 아는 건 큽니다
이세계 세가사원
상대가 뭘 들고있는지 모르니 무조건 함정을 닿으랴고 비틀었는데 상대 덱을 아는 순간 그냥 크라켄 엑시즈하고 엌ㅋㅋ 해도 이길 공산이 생깁니다. 뭘 할지가 정해지는게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