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 곳곳에서 ‘극우’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소득·고용 불안, 전쟁으로 인한 위태로운 안보지형 등에 지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자국우선주의를 앞세운 극우 정당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후정책도 예외가 아니다. ‘기후 모범생’ 유럽이 달라졌다. 이민 및 세계화 반대 정책에 집중하며 지지율을 끌어 올린 극우 정당이 기후정책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유럽 내 탄소배출 감축 전환 등 기후정책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유권자들을 자극하는 방식으로다.
기후정책에 대한 반발은 유럽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제학술지 세이지저널에 실린 ‘에너지 전환과 우익 지지: 네덜란드 사례’에 따르면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을 겪은 네덜란드에서 극우 정당 지지율이 5∼6% 늘어났다. 네덜란드는 10여년 전부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천연가스에 매긴 세금을 올리는 대신 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선진화된 기후정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천연가스값이 폭등하며 난방비가 상승하자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럽 내에서 ‘탈 기후정책’ 바람이 부는 이유는 불안한 정세나 물가 상승 때문만이 아니다. 역설적이게도 유럽이 ‘탈 탄소 정책’을 성실히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정책이 사람들의 피부에 느껴질 정도로 늘어나자 불편함을 느낀 시민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럽 내 전력의 60% 이상은 재생에너지나 원자력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전기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관심을 갖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전력 생산으로 인해 난방비가 오르고 기름값이 늘어나면 가격 상승의 원인을 찾게 된다.
[정치] “기후정책으로 전기료 ↑”… 반환경으로 지지율 끌어올리는 유럽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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