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쓸말이 많은데 읽기가 힘들수 있으니 최대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제가 원래 좀 민감한 성격이라서 대학생 자취할때도 이웃들과 층간소음으로 종종 다투곤 했습니다.
가끔가다가 부모님사는 고향집에 가긴했는데 그때마다 고향집도 자주 시끄럽더군요 하지만 어차피 저는 자취하고 있고 제가 사는곳도 아니니까
부모님도 시끄럽긴한데 참으라는쪽으로 말하니까 그냥 참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은 너무 시끄럽길래 남에게 피해주면서 살지말라고 경고문 써서 붙여놨씁니다.
그날 늦은저녁 윗층 아줌마 내려오더니 죄송하다고 하면서 만두 가져오는거보고 말이 안통하는 이웃은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주후에 다시 집에갔을때 천장이 무너질듯한 소음에 너무화가나서 쫒아올라갔습니다. 이때는 부모님도 안말리더군요
화나서 쌍욕하고 문발로 차고 난리치니까 안에서 아줌마가 우리집이 시끄러워유? 이러면서 나오지는 않습니다.
한두시간 지나서 저희집 초인종이 눌리길래 보니까 윗집 남편이랑 아들이 찾아왔데요 싸우자고 온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순히 인정하고 조심하겠다고하면서 말하고 다시 올라가는거보고 그때 까지만해도 교양이 있는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제가 대학을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다가 다른직장을 준비하기 위해서 사표쓰고 부모님이랑 생활하는도중인데
이때부터 문제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항상 같이사는 이웃이 되버리니까 진짜 소음에 엄청 스트레스받네요
이것때문에 직접 엄청싸워도보고 윗집 현관문 부셔도보고 경비실도 부르고 경찰도부르고 관리사무소도 부르고 별짓 다했습니다.
아 인터넷에서 층간소음 복수 스피커 사서 사용까지 했네요
윗층의 태도는 항상 일관됩니다.
자기들이 내는 소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계단식 아파트에다가 저희 집이 끝라인 이라서 옆집도 한집 뿐이고 평수가 40평가까운 집이어서 제가쓰는 옆집이랑 붙어있는 방 빼고는
사실 옆집소음이 전달되기에는 큰 집입니다.
원룸 처럼 작아서 복도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파트가 아닙니다.
옆집과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살았던 집이라서 아는데 조용한 집안에 속합니다.
딱두번 음악소리 너무커서, 그리고 옆집 중학생 아들놈이 밤새 친구들불러서 뛰어놀아서 항의한적 빼고는 입주시부터 8년 같이 살았는데
아무런 문제없었습니다. 옆집소리같은 경우는 다 티가납니다.
대각선 같은경우도 계단식 아파트데 40평이 다되는 아파트에서 대각선 에서 소음이 전달 된다는건 거리상 희박하지않나요?
아랫층 아줌마랑은 약간 아는 사이인데 아랫층 집에 잘없습니다.
근데 꼭 윗층이 아닐수도 있는것이
망치소리가 하도 들려서 아랫집 아줌마가 저한테와서 저도 억울해서 저희 집에서 나는 소음 들려주고
같이 윗층 올라 갔는데 윗층도 아니라고해서
윗층까지 합세해서 윗윗층 올라갔는데 다같이 윗윗층에 모여있는 그순간에도 망치소리가납니다.;;;
그래서 윗윗윗 층까지 갔는데 그집에선 망치소리는 안들리는데 자기들도 평소에 층간소음으로 엄청피해받고 있다고 하소연 하더라고요
이아파트 부실공사라면서 ;;
그리고 어쩔때는 윗집 불다꺼져있고 대각선이나 옆집 아랫집 윗윗집 불 켜져있을때도 시끄럽습니다.
그럴때는 윗집만 범인은 아닐거다 라는 생각도들고...
오늘 같은경우는 왜갑자기 이런 글을 쓰냐하면
하루 종일 화장실 부근에서 무언가를 탕탕치고 끄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오후 4시 반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가끔 납니다 7시간째 ;;
어떤 미친사람이 화장실에서 살림 차렸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다참다
윗층 올라가니까 오랜만에 며느리랑 아들이 왔는데 그런거가지고 너무 뭐라 그러지마라
하더니 윗층 아재가 하는말이 자기 발이아파서 그거 치료하는거 있어서 그것좀 했다. 라고하는데
계속한건 아니고 잠깐한거지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시끄러웠으면 자기집 아니라고 윗층 아줌마도 그러더군요
근데 낮에는 훤해서 구분하기 힘들었는데 늦은 밤에 보니 대각선집하나랑 윗집 빼고는 다 불꺼진걸로봐서 자는듯 합니다.
대각선집은 근데 계속꺼져있다가 중간에 집들어온거고 계속 켜져있던집은 윗집이었는데
역시 윗집 이겠죠?
진짜 믿어줘야할지 말아야할지 미치겠습니다.
층간 소음이 항상 윗집에서만 나진 않습니다. 아파트에 따라서 대각선에 위치한 집에서 소음이 발생해도 층간소음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윗집뿐만 아니라, 그 옆집도 확인해보시고, 아랫집이랑 아랫집 옆집도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확인중입니다.... 그러나 확신하기가 참힘드네요 지금윗층불꺼지자마자 조용합니다...
답은 단독주택...; 부모님이 단독주택에 거주하셔서 자라온 환경에 소음문제로 골치 썩힌적은 없네요...
세상에서 제일부러우심...
지방에 있는 우리집은 제일 꼭대기층인데 소음이.... 환장해요 ㅋㅋ
어디서나는지 아시나요?
들리기는 바로 밑층 같아요
어떤소리가나나요? 심한가요? 궁금
윗층에서 나는 소리랑 비슷해요. 다만 서있을땐 덜 하고 누우면 좀 크게 들린다는점이 차이죠. 누웠을때가 윗층에서 날때 느낌이랑 비슷해요
그래도 윗층서 지랄 떠는것보다야 훨 낫지 않나요?
지금 집은 가끔 윗층에 울리는데 비슷해요. 둘다 짜증나요. 일단 쿵소리나면 소리뿐만 아니라 내몸도 울리는거 같으니
큰차이가업군요? ㅠ
대부분 소음은 윗집이 맞아요. 화장실에서 내는 소리는 환풍구를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에 밑집 밑밑집 윗집 윗윗집일수 있으나, (화장실에서 담배피면 윗집, 아랫집으로 가는거 아시죠? 냄새까지) 발로 쿵쿵대는 소리는 99%윗집입니다
발로 쿵쿵대는 소리는 그럴것같네요 근데 소리의 유형이 발로 쿵쿵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발소리라면 일정 패턴으로 계속 나야하는데 이건 일정패턴이아니라 뭔가 랜덤으로 뭔가가 부딪치는 쿵소리입니다. 일관성이없어요 화장실에서 나는소음은 주변에 애가진 집이 없는데 애새끼 소리 까지 생생히 들리는거로봐서 정말 노답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