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올해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도시락을 싸주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붙임성이 좋은편은 아니라서 화장실에 숨어서 혼자 도시락을 먹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사먹게 놔둬야할까요? 아니면 도시락을 싸주는게 좋을까요?
사먹게 놔두면 아무래도 친구들 한두명이라도 더 사귈 수 있을거같기도 한데
요즘 밥 한끼 먹으려면 기본 6~7천원씩은 필요하기도 해서 도시락을 싸주면 돈도 아낄수 있어서요.
물논 도시락 퀄리티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만한게 요리전공이라 자신은 있습니다만..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요약하자면..
1. 여동생이 대학교에 들어갔어요.
2. 도시락을 싸줄까요, 사먹게 놔둘까요?
3. 사진에서 보던것처럼 화장실에 숨어서 도시락 까먹진않을까 걱정되네요..
짤은 여동생 간식으로 만들어줬던것중 일부입니다..
우선 동생분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돈이 문제라면 하루에 6000원 밥값이라고 치고 1주일에 5일 3만원 1달에 12만원 이잖아요 그중 1주일에 2만원정도주고 1주일에 1~2번 도시락 싸준다고 하세요 그럼 돈도 줄일수 있고 도시락먹는 장점도 어느정도 취할수 있어요 그 학생식당에도 정식 메뉴가 있지만 정식메뉴는 매일 바뀌니까 맛없는 날들에는 도시락 싸가는게 좋더라고요..
동생은 아무래도 사먹는것보단 도시락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도시락때문에 혹시라도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길까 하여..
도시락 싸줘... 혼자 먹고 남을정도로 그럼 친구들끼리 돌려먹던가 살이 찔꺼야...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같이 먹는거에 90% 겁니다
마음이 참 착한오빠네.. 일단 추천. 난 공부한지 오래되어서 요샌 잘은 모르겠지만..요새 학식은 저렴하지 않나요? 글쓴이 말대로 신입생땐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빨리 친해지는것도 꼭 필요한것들중 하나라 생각하기때문에.. 처음엔 일단 친구들과 같이 점심을 사먹으면서 친해지게 하는 방법이 좋을거라 생각해요.
학식이 저렴하긴한데 수업 듣는 건물에서 좀 멀다고 하더라구요. 주로 사먹는거보면 편의점에서 삼김+컵라면, 혹은 전공실 1층 도시락집에서 4800원짜리 도시락세트 사먹는다고 해서.. 근데 또 친구들끼리 편의점 우르르 몰려가거나 도시락집 우르르 몰려다닐 기회를 뺏는게 아닐까싶어서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ㅎㅎ; 제 학창시절만해도 급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세명씩 끼리끼리 모여서 먹으면서 친해졌던 기억이 있는지라..
학생식당에서 친구들은 학식먹고 동생은 도시럭 먹으면 될듯요. 물론 저희 학교는 가능했는데 여동생분 학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삼인분 만들어서 친구들과 같이 먹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일단 작성자님은 저와 결혼부터 하고 여동생분의 일은 차차 이야기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