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 볼래!"
"무슨 교미 영상인데?"
버러지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쥐며느리의 교미 영상이야
"또 이상한 버러지를 가져와서"
"나한테 설명을 시킬 생각이구나!"
그래서 안 해줄거야?
"유게이쿤을 위해 당연히 내가 해줘야지~!"
"쥐며느리는 갑각류에 속하는 동물로"
"지네나 여타 곤충보다는"
"사실 새우나 게랑 가까운 친척이야."
"실제로 쥐며느리는 가까운 친척들처럼"
"아가미 호흡을 하고 있어."
"다만 아가미 호흡에 필요한 수분을 자신의 오줌으로 보충하고 있는 거지."
"쥐며느리의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가미 주변의 배판의 모습을 보고 확인할 수 있는데"
"수컷은 화살촉처럼 날카로운 모습이고"
"암컷은 부드러운 곡선의 둥글둥글한 모습이야"
"교미 후 며칠이 지나면 암컷은"
"자신의 복부에 알을 낳아"
"위 영상의 왼쪽 개체가 암컷인데"
"배에 누런 게 붙어 있지?"
"그게 쥐며느리의 알이야."
"한번 산란에 20~70마리 정도의 알을 낳고"
"부화 후에도 어미의 몸에 달라 붙어 살다가"
"1~3달이 지나면 독립을 해"
그렇구나!
역시 노아쟝은 모르는 게 없ㅇ....
"잠깐!"
"오랜만에 설명하는 김에"
"TMI를 알려줄게"
"쥐며느리는 대표적인 청소 동물이야"
"심지어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에서도"
"중금속을 섭취하여 토양 정화에 도움이 되지."
"때로는 자신의 똥을 먹어서 필요한 금속을 섭취하기도 해"
어쩐지 허구한 날 유게만 하는 나보다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 같은 걸...?
"꼭 그렇지만도 않아."
"쥐며느리는 어린 새싹이나"
"작물의 뿌리를 파먹어서"
"농가에 해를 주는 해충이 되기도 해"
그러고 보니, 노아쟝
쥐며느리랑 공벌레의 차이가 뭐야?
"이 사진처럼 몸을 둥글게 말 수 있느면 공벌레고"
"그렇지 않으면 쥐며느리야"
"사실 공벌레는 '쥐며느리아목(Oniscidea)에 속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공벌레도 쥐며느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어"
그렇구나
오늘도 노아쟝은 모르는게 없구나
"아는 만큼만 아는 거라구"
다른 시리즈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059327
지시기느러따
노아쨩 애껴욧
저작권 괜찮은거로 이런 시리즈 교육 서적 만드시면 될듯 ㅎㅎ
오랜만에 보는 유익한 노아쟝 시리즈... 이건 매우 귀한것이군요
지시기느러따
저작권 괜찮은거로 이런 시리즈 교육 서적 만드시면 될듯 ㅎㅎ
고마워요 파블로 유게이
오랜만에 보는 유익한 노아쟝 시리즈... 이건 매우 귀한것이군요
유익하다
어릴 때 집 마당에 공벌레 많았는데. 잡으면 동그랗게 몸 마는 게 신기해서 많이 잡아서 가지고 놀았지. 지금은 벌레 질색이지만
그리고 BB탄 대용으로 희생이 되었던....
노아쨩 애껴욧
쥐며느리=공벌레 아니었어?
시바 어렸을때 손으로 가지고 놀았는데 몸에 지 오줌을 두르고 다니고있었다고?
Lapis Rosenberg
이건 뭐야 ㄷㄷㄷ
역시 노아쟝은 교육글이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