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이나 화학이 아직 주관적이고 주먹구구식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컸었기 때문에
물리학자들은 다른 분야의 학문을 무시했다고 함.
특히 어니스트 러더포드는 "세상의 학문은 물리학 아니면 걍 우표 수집하는 거다" 라면서 물리학부심을 부려왔다는 것으로 악명높은데
(사실 그의 제자들과 지인들이 러더포드가 그런 말을 자주 했다고 증언했지만 러더포드는 공적인 자리나 자신의 저서에선 대놓고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함)
러더포드는 노벨 화학상을 탔다.
???: 내가 우표수집상을 받다니 그게 무슨 소리요.
비슷한사례로 멘델레예프 주기율표대신 알류미늄 정제법 발견한 양반이 노벨화학상탔다나 물론 알미늄 정제법도 개쩔겐 한디
사실 지금도 물리학과 범위 겹칠만한 부분들은 이미 물리가 정량적으로 열심히 기술해놔서 물리의 지배를 많이 받긴 함. 생명은 좀 덜한데 화학은 물리가 힘과 에너지 다루면서 열역학, 통계역학, 양자 역학 따위를 발전시켜놔서 둘의 경계가 희미해질 정도로 분야에 따라 물리 의존도가 많이 높아질 수 있음(생화학 쪽이 덜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