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괴담이 생성되는 과정.jpg

[Brit Marling]

괴담이 생성되는 과정.jpg

[트와일라잇스파클]

와 존나 무섭네

[용간러]

이것이 괴담 생성 원인이군요

[치통....]

난 고딩때였나 계단 난간에 발 걸고 거꾸로 매달리기 하고 있다가 걸린적있음

[키사라기 치하야.]

이런 놈들이 도시괴담에 힘을 주는거다...

[치통....]

밤에 운동하러 가야되는데 건물밖에 눈내리길래 계단에서 취권 수련~ 한다고 한번 난간에 다리 끼우고 매달려있었는데
경비아저씨가 올라오다가 나랑 눈마주침
아저씨가 으하아아아악 하고 비명지르고 나도 놀래서 비명지르다가 다리 빠져서 계단에 셀프툼스톤 해서 목뼈 나갈뻔함

경비아저씨가 아침에 우리집으로 와서 항의해서 그날 동네창피하다고 등짝 쥰나게 쳐맞음

[쿠가시라 분지]

난 중학생 겨울방학때 시골 외갓집에 갔을때 그때 시골에는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라 심심해서 집에 있는 장착패는 큰 도끼가지고 휘두르며 놀고 있었음

아무래도 당시 재미있게 봤던 베르세르크에 꽃혀서 도끼를 드래곤 슬레이어 삼아서 놀았던것 같음

그렇게 그냥 놀이 겸 운동 좀 한다 싶어서 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한 새벽 3시쯤인가?
그때 집 마당에서 도끼를 휘두르면 좀 그래보여서 멀찍히 떨어진 집 대문 앞에서 도끼를 휘둘렀음

하다보니 뭔가 휘두르는 요령이 잡힌다고 해야하나 감이 생긴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손맛이 되니까 즐거워져서 웃었는데
그때 갑자기 집 대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손전등 불빛이 얼굴에 비치고 곧 으아아악 하는 비명이 들리면서 어떤 놈이 정신없이 달아남

나도 잠깐 멍하다 곧 기분이 싸해져서 이 시간이면 당연히 도둑놈이다! 싶어서 잡으려고 도끼들고 뒤따라갔는데
이놈이 워낙 날래서 어느새 골목길 사이로 달아나서 못 잡고 포기하고 그날 밤새 집 근처에서 경호를 했었음

얼마후에 도독 놈이 잡혔는데 시골집에 돈 좀 털려고 왔다가 어떤 집에서 누가 웃으며 도끼를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함
그놈이 봤을때는 내가 무슨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같은 미친 살인마로 보였나 봄

[시현류]

선행했네 ㅋㅋㅋㅋㅋ

[닉스어쌔신]

새벽 2시에출몰하는 귀신이라니 이건너무무섭잖아

[Obscury]

마주친 사람의 이미지

[곽희건]

이해 100%

[poiuy]

하레와구우 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호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누구없나?]

이 장면에서 미친 듯이 웃었는데 ㅎㅎ

[사라다이]

진짜 미친듯이 웃은 장면.

[일뽕미투한황달]

세상에 시발

[비누있니?]

[참그린]

ㅋㅋㅋㅋ 근데 개무섭겠다 ㅋㅋㅋ 집 못들어갈듯

[울집옆집]

새벽2시에 그냥 마주쳐도 느낌 싸할텐데 4족보행으로 눈마주치면;

[아무튼포상임]

[아일톤 세나]

[물콩보리]

아닠ㅋㅋㅋㅋㅋㅋ

[숨쉬고있는개]

전지전능하신 아카르토쉬여 영원한 빛으로 우릴 보호하소서 전지전능하신 아카르토쉬여 영원한 빛으로 우릴 보호 하소서.....

[하늘빛설탕]

근데 계단 기어내려가면 겁나 불편하지 않음?

[따잃학상]

ㅋㅋㅋㅋㅋ들켰으면 제정신 차리고 일어나 두발로 도망칠법한데 끝까지 네발로 올라가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1]

올라가는 건 이해되는데 내려갈 때 네 발은 더 힘들지 않나?

[indora8888]

예전에 저녁에 산책하는데 허공에서 신발이 둥둥 떠다니더라..식겁했는데. 뭔 생각이지 도망치지 않고 되레 다가갔음. 가까이 가서 보니깐 왠 여자가 검은옷에 검은 마스크 쓰고 뛰는거였는데 신발색만 흰색이고 가로등도 없는곳에 달빛도 없어서 그렇게 보인거였더라,

[페르난도우]

거의 이수준

[백수라서미안]

비 존나게 오는 야심한 새벽에
원룸 건물 옥상하고 계단 문 닫고 전구 나간거 조치하는 관리인 아저씨가 인생무상이라며 담배 피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담배 피러가는데 전구는 led도 아니라 개 어두운데 고장나서 나가니 아예 보이지도 않는데 뭔가 사람 형체 같은게 옥상 문 앞에 앉아 있는거처럼 보임
뭐여 저게 하고 겁먹었는데 마침 번개가 번쩍 하면서 비 홀딱 맞은 관리인 아저씨 실루엣이 들어남
끼에에에에에에엨!!!!!!!! 소스라치게 놀라고
관리인 아저씨도 내 비명에 놀람

우리 둘은 단순 헤프닝으로 끝났는데
귀신 나온다는 소문이 퍼짐

[백수라서미안]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 쪽에 사는 아지매랑 처자가 왠 남자가 산체로 영혼을 빨아먹는 것 같은 끔찍한 비명을 새벽에 듣고 일어나서 그 날 밤을 설치고 귀신 나온다고 무서워 죽겠다고 다른 주민한테 하소연 한게 원룸에 사람 죽이고 목 메달은 머시마가 새벽마다 원통해서 울부짖는다는 괴소문으로 변질되더라

관리인 아저씨가 나때문에 소문났다고 등짝 막 때렸져

[izuminoa]

네발로 어떻게 내려가?

[백수라서미안]

내발로 기어 올라간 상태에서 역으로 꿀렁 꿀렁텅 내려가면 의외로 쉬움

[환타포도맛]

어렸을때 전단지 아파트에 넣는 알바 했는데
(일일이 문에 붙이는 알바)
지금은 파오후 인데 그땐 계단 2발만에 날라댕기고 그랬는데

윗층 붙이고 계단으로 엄청난속도로 내려가니

계단에서 왠 남녀 둘이 착의xx 하고 있던...

워낙 빨리 내려가니 반응 못한듯

그대로 나보고 얼굴 굳어있었음

[ㅁㅂㅁㅁ]

영화관 괴담중에 밤중에 아무도 없는 영화관에 손님하나가 들어오더니 상영시간 내내 영사기쪽을 바라본다던게 있는데
밤늦게 술마시고 첫차타느라고 영화관에서 심야영화보면서 스크린은 밝으니 영기쪽을 보고 잔다는 이야기떠오르네.

[식신시츄]

상대방이 도망갔으니 망정이지 주먹부터 날리고 보는 사람이었으면 진짜 실신할때까지 맞을텐데

[그때그녀석2]

집 문앞에 앉아서 담배피고 있는데..동네가 좀 어두웠음..
어떤 여자애가 핸드폰 하면서 내앞을 지나가다가
날 보더니 갑자기 허엌!! 으어어어어어~
그러더라고..나도 깜짝 놀라서..담배 떨궜는데..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