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쯔붕쯔와 포아너의 경계에서 탭댄스 추는 기분임
방향 맞춘 채로 공격하고 막고 반격하고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면 포아너도 안 부러운 일기토가
가능한 반면에
니가와 둥글게둥글게 강강술래하다가 체코 농부나
듣보잡 도적들한테 달인(ㅋ)의 일격으로 대가리
얻어맞아서 1인칭으로 휘청거리다 보면 현탐이...
여기에 뒤에서 활쏘던 활쟁이한테 달려가서 검 뽑기
전에 조질라고 공격 기본모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팔 허우적거리기를 애처롭게 연타하다보면 그냥
스칼리츠로 돌아가서 부모님 곁에 묻히고 싶어짐
더 나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이 정도에서 그쳐서
뭔가 아쉬운 전투 시스템이구먼.
아 그리고 패드 진동도 없어서 타격감 애매한 것도 덤
웃긴게 이 게임은 락픽으로 자물쇠따기는 진동 씨게
넣어놓고 메이스로 뚝빼기 깔때는 패드 미동도 안 함 ㅋㅋㅋ
그 오묘한 전투시스템이 킹덤컴만의 매력ㅋㅋ
푸념을 늘어놓긴 했지만 묘하게 빠지는 맛이 있긴 하더라 ㅋㅋ 방금도 이 글 써놓고 랜덤 인카운트 도적들 뚝빼기 깨줌
ㅋㅋㅋ진동 없는건 좀 너무하네 근데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타게팅 중심 게임이란걸 파악하면 좀 감이 잡힘 타게팅한 대상 중심으로 대상이 방어를 하거나 대응하다보니 타게팅 밖 대상은 사선에 서게되면 무방비해짐
그리고 사실 활이 제일 사기여 다리좀 맞춰주면 볍신 되고 거기에 독타면 무조건 죽이는 필살의 무기가 됨
활은 취향이 아니라서... 그리고 패드로는 진짜 조준 못 하겠드라 내 손이 손인지라
하긴 패드면 힘들지; 근데 활이 정말 묘미여 ㅋㅋ 초반 스칼리츠에서 경비병 백허그좀 해서 활과 화살 구해두면 컨만 잘 해도 쫒아오는 쿠만족 잡기도 가능하고 근데 그만큼 적도 머리같은건 잘 피하려 들더라고
그래도 중세 고증도 잘되있고 게임도 재미는 있음
ㅇㅇ 주말동안 완전 몰입해서 달렸음
마운트앤 블레이드하고 비교하면 어떰
그 겜을 안 해봐서 모르겠으
마블은 타게팅 없이 맞추고 해야한다면 킹덤컴은 모션은 현실적이지만 타게팅 위주다보니 어느정도 qte 같은 느낌이 있음 반격 타이밍을 맞춘다던가
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