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톨킨식 작법
배경이 될 설정을 사전에 변태적으로 보일 수준으로 세세하게 구축해나간 후
작업 때는 머릿속에서 즉석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등장인물들을 뛰어놀게 한다
물론 이는 고인물 중의 고인물인 톨킨이니 가능한 짓입니다
뉴비가 섣불리 도전했다간 1단계인 설정구축부터 설정딸로 바뀌어버리니
입다물고 그냥 글쓰기 연습이나 하십시오 이 작은 뉴비들아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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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남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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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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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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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글쓰는거보다 잡설정짜는게 더 재밌긴함
똥이 들락날락거렸다 같은걸 쓰기 싫으면 한글자라도 더 타이핑하세요.
정상입니다.
작금에 이르러서는 한자어와 비유, 숙어, 기승전결의 뜻을 모르고 결결결결을 원하는 독자들, 심지어는 글을 쓰면서도 그걸 모르는 작가도 늘어나서 지리멸렬하게 나열된 글뭉치가 증식하고 있다나 뭐라나..
팩트) 저 스킬을 쓰는 사람은 인문학 교수다. 대학원생도 못 되고 따라한 쪽이 잘못이다
갑자기 나가노 그 색기가 떠오르네 설정 쩐다고 칭송받으니까 쓰라는 스토리는 안쓰고 별 쓰잘데기 없는 설정놀음만 하던 띱때끼. 모터헤드 흰색이 그냥 흰색이 아니고 무슨색 몇%에 무슨색 몇% 섞어야 하고 이딴게 왜 필요한데?
자신이 써 놓은 글이 이해가 잘 된다면 그건 자신이 잘 써서가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 전용 참고서나 상세주석서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가끔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도 왈
옛날에 천족과 마족이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열심히 설명하든 적당히 설명하든 몇몇 제외하고 독자들은 대충 읽고 나중에 불친절하다고 깜...
설정 짜고 상상할땐 재밌는데 막상 글로 쓰자니 급 의욕저하되는건 어쩌면 좋죠
물망초
정상입니다.
스컬 크래셔
물망초
똥이 들락날락거렸다 같은걸 쓰기 싫으면 한글자라도 더 타이핑하세요.
마치 똥이 들락날락하는거 같군
딜도가 들락날락거렸다는 어떨까?
솔직히 글쓰는거보다 잡설정짜는게 더 재밌긴함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5677198666
옛날에 천족과 마족이 있었는데...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5677198666
작금에 이르러서는 한자어와 비유, 숙어, 기승전결의 뜻을 모르고 결결결결을 원하는 독자들, 심지어는 글을 쓰면서도 그걸 모르는 작가도 늘어나서 지리멸렬하게 나열된 글뭉치가 증식하고 있다나 뭐라나..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5677198666
유감스럽게도 열심히 설명하든 적당히 설명하든 몇몇 제외하고 독자들은 대충 읽고 나중에 불친절하다고 깜...
그냥 룰북 따라서 별런스 조절하자...
갑자기 나가노 그 색기가 떠오르네 설정 쩐다고 칭송받으니까 쓰라는 스토리는 안쓰고 별 쓰잘데기 없는 설정놀음만 하던 띱때끼. 모터헤드 흰색이 그냥 흰색이 아니고 무슨색 몇%에 무슨색 몇% 섞어야 하고 이딴게 왜 필요한데?
그래서 내가 웹소설중에 환생좌류 설정/ 작품을 싫어하지
팩트) 저 스킬을 쓰는 사람은 인문학 교수다. 대학원생도 못 되고 따라한 쪽이 잘못이다
내가 중딩때 판타지 쓰면서 왕국의 건국부터 연대를 하나하나 쓰니까 친구가 쌍욕하더라 그래가지고 언제 쓰냐고 그때 정신차리고 그만둠 ㅇㅇ
설정 짜는 건 재밌는데 글로 만드는 건 힘드니까 설정만 짜고 있게 되는 것이지
자신이 써 놓은 글이 이해가 잘 된다면 그건 자신이 잘 써서가 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 전용 참고서나 상세주석서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가끔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도 왈
백일장 때 한 말이었던가 기억이 안 나네
물론 최소한의 설정은 있는게 좋다. 뇌절쳐서 톨킨 따라하는게 문제지
설정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독자는 글이 잼없으면 설정따위 알아볼려고 하지도 않아
설정놀음은 자기 머릿속에서만 재밌으면 그만인데 글로 만들면 누가 봐도 재밌어야 하니까 당연히 훨씬 어렵고 하기가 싫지
작은 성기가 글을 쓴다고?
지금 저게 될려면 도입부의 설정 자체가 진짜로 졸라게 재밌고 환상적이어야 함. 지금같이 "태초에 신족과 마족이 있었습니다" 이런 쌔고쌘 설정이나 아무래도 좋은 생소하고 재미없는 오타쿠같은 설정만 잔뜩 늘어놓으면 무료 페이지 네다섯페이지 넘기다 바로 손절함
판타지 웹소 꽤 본편인데 돌킨 따라한거같은 글은 기억안나네. 나스체 열심히 따라한 노력이 보이는건 많이 기억나는데
그러다간 애시당초 남한테 읽힐 만큼의 진도를 뽑기도 어려우니까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악역이 너무 입체적으로 되서 이새1끼면 이런대사보다 뭔가 다른 말했을거 같은데로 넘어가서 머리터질거 같더라.... 지 아들을 왕으로 만들려고 전신에 룬 박아서 목소리부터 외형 습관까지 주입시킨 놈이 지 아들 시체보고 마지막에 후회할까? 하는 의문을 내가 가져버렸어.....
시뮬레이션식 글쓰기에서 제일 유의해야 하는 게 그거더라 예전에 PTSD 가진 캐릭 만들 때 그랬다가 행동 짜는 데 머리 터질뻔함
분명 이미지는 확고한데 너무 강렬해서 자기 운명을 거스르려고 하는데 악역이 그러면 안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