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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유는 좀 빼앗겼으면...
더 진화한 현대인들은 고닉과 유튜버들이 토해낸 말을 흉내낸다고
사유가 빈약한 게시판
표현을 따라하기만 하지 사유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건데
그것도 히토미 암컷 대사에서 따온거니 너는 골이 비어가고 거기에 정액이 차고있구나
이게 어디서 본걸 흉내낸거라도 무섭고 자기 사유의 결과라면 못지않게 무섭다..
사유가 빈약한 게시판
헤으응♡ 자지가 빨딱 서버렸어요오오오오♡ 얼른 싸줘야 해애요오오오오옷♡
팔껍마황
이런 사유는 좀 빼앗겼으면...
루리웹-3236957474
하지만 저마다 진심을 다해서 외치고있지
팔껍마황
그것도 히토미 암컷 대사에서 따온거니 너는 골이 비어가고 거기에 정액이 차고있구나
뭔소리야 저게 빼앗긴 사유인데 ㅋㅋ
팔껍마황
이게 어디서 본걸 흉내낸거라도 무섭고 자기 사유의 결과라면 못지않게 무섭다..
그거 이미 숫매미들이 여름에 나무에 매달려서 하는 대사인데 오리지널 아니여
이게 정치판에 쓰인다면 멸국을 당해도 싸다
달에 한 번 본인 댓글 무작위 추출해서 부모님한테 검사 받는 제도 있으면 좋겠드
더 진화한 현대인들은 고닉과 유튜버들이 토해낸 말을 흉내낸다고
맞는 말이긴 한데 반대로 혼자서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도 하는 장점도 있죠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표현을 따라하기만 하지 사유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건데
말만 흉내내는 앵무새만 늘어서 문제...
새로운 지평?
안물어봤다 요다야 이야이야호
암튼 아님!
반대로 저 말 또한 다른 철학자가 했던 걸 껍질만 바꿔서 비꼰건 아닐까?
비슷한 게 있긴 함 프랜시스 베이컨이 4가지 우상을 조심하라 했는데, 저건 그 중 시장의 우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음 그렇다고 마냥 철학자의 권위에 기대어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또 극장의 우상이 되는 거고ㅋㅋ
-이게 사람이야 심심이 봇이야 -어쩌면.. 심심이가 더 사람답지 않을까? -그런가...
인간조차 모독하는 심심이
'이 새끼가...?'
주기가 문제지 현상자체는 뭐…. 아니 뭐 옛날에도 공자님 말씀 예수님 말씀 열심히 따라 하던거 아니었냐. 지금은 그게 연예인이라 ‘자주’ 바뀌는게 문제지.
즉 요즘은 BJ 공자가 한 말을 베낀다는 거군....
유명인이 한 말의 의미를 생각하고 따라하는게 아니라, 따라만 한다는게 문제지.
성현의 사유는 좀 따라해도 괜찮지 근데 그렇지 않고 말만 앞선자들의 사유를 흉내내는 건 확실히...
... 그 문제가 제일 큰 듯 ...
옛날은 안 그랬는 줄 아나ㅋㅋ
그래서 항상 나오는 비판임
삭제된 댓글입니다.
옾눞lㆆ운lY
공자왈 큭크루삥뽕 맹자왈 55도발 왜하냐고
옾눞lㆆ운lY
... 공자 맹자가 간장 마시며 별풍 조름? ...
무지성
MZ세대나 메타버스 같은 말 말인가
밈에 절여진 사고방식 그 자체를 보여주는 어느 댓글...
↗같은 돌고래로 합리화하는거 보기싫었는데 여론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행이네
원작가가 하지말라면 하지마루요
공자왈 맹자왈..... 2천년 넘었는데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 그렇긴 한데 그래도 밈을 잘 활용해먹긴 하더라
이거 메탈기어의 그 상원의원이 했던 말 생각나는데
노 페인 노 게인?
아니 그거 말고 대중들을 "스스로 생각도 안하고 남의 밈만 따라하는 족속들"이라면서 까거든
방금 한 저 윗대사는 철권 폴 대사야 ㅋㅋ 드립 친거였어 ㅋㅋㅋ
레후
그저 혐오성 밈만 주워먹어서 남에게 비난할 때 쓰기만하는 골통 빈 대안우파들 얘기네
ㄹㅇㅋㅋ 만 치라고
옛날엔 선현의 말 갖고 얼마나 우려먹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관련 표현들을 관용적으로 쓰는게 너무 많은데. 모두가 잠깐이나마 사유할 수 있는게 가능한 일일까?
쉽지 않고 방책도 없고. 그냥 비난 만으로 또 끝날거 같구나. 아이고.
맨날 툭하면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수두룩하게 쓰는데 그럼 그것도 밈에 절여진 사고라고 비판할려나 ㅋㅋㅋ 똑같지않나 ㅋㅋㅋ
음... 사고방식이 고착화 되는걸 경계하고 잠깐이라도 그것이 맞는지 회의적으로 접근하라는 뭐 그런 수준을 바라는 거겠지. 결국 에센스는 따로 있고, 그게 맞는 상황도 따로 있는거니까. 의외로 뇌는 익숙한것만 찾게 되는 문제가 있으니 억지로라도 환기는 시켜둘 필요는 있음. 일일신우일신 매일 외치면서 선형적인 연도를 가진 나라랑, 육십갑자로 연도를 세는 나라랑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함.
마에카와미쿠
남의 말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 말 속에 녹이는건데 누가보면 100% 밈만 가지고 대화가 가능한줄 알겠네 ㅋㅋㅋㅋㅋㅋ
밈이 머리를 지배해서 밈 상황이 보이면 밈 내용만 생각나고 다른걸 생각할 수 없는 지경...
따라한다는 행위 자체가, 그 밈을 쓸 상황을 생각한다는 것임 따라서 밈을 쓰는게 자기 사유를 한다는 증거임
저 양반도 참 고리타분한 게, 옛날엔 안 그랬는 줄. 어차피 자기 언어라고 할 만큼의 표현력을 가진 사람은 늘 소수였음.
-쿨-
뜨신 밥 먹고 쉰소리 하고 자빠졌네. 그 정치인들이네 뭐입네도 다 남의 말을 쓰는데. 결국 인간은 모두 자기말을 쓰지 않는다는 결론이나 아니면 스스로 고찰해본 것이면 자기의 말이다라는 결론 밖에 안날 쉰떡밥질을 하고 자빠졋데.
남의 말 조차 안듣는 사람
유행어의 연장인거같음
어쩔티비 저쩔티비 안물티비 안궁티비~~~~
응 있고 팥고물 기분 좋아지게 해준다
맹목적으로 사용할땐 그렇겠지만 글이나 말이 아예 영향이 없는건 아닐텐데...
때되면 나오는 말..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대화도 많이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가 필수다 내가 누구? 대한민국 극빈층 무료로 볼수있는 인터넷 밈말고는 접할수 있는게 극히 제한적임
타인의 말만 빌어 쓰고 자기 사유를 안 하는 건 개인의 문제다 그리고 그런 놈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해왔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도 그럴것이다
적재적소에 인용만 잘 해도 재치 만점인건 예전부터 진리 아닌가?
그나마 밈을 '학습'하고 '사고'라도 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 더 심한 경우는 어떤 상식 지식이나 어휘를 암기나 학습조차 하지 않고 사고력은 퇴화해서 자신이 갖고 있어야할 지식을 자기 뇌에 저장 안시키고 네이버 구글 서치나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지라
비슷한 예로 논리도 비슷함 유명 유튜버들 말만 신봉하고 어줍잖게 주워들은거 자기 논리인척하는거 보면 할말이없음
모바일 환경의 영향으로 읽어야할 글이 길어지면 기피되고, 글을 쓸 때는 글에 대한 사유가 없기 때문에 단편적인 욕설,극도로 짧은 글, 유명인이나 유명매체에서 따온 말 정도인 경향이 있긴함
다양한 헤게모니 집단으로 이루어진 대중을 '현대인'으로 일반화하는 주장임. 위 글에서 말하는 권력집단의 언어는 이에 거부감을 갖는 대중에 의해 텍스트 밀렵을 거쳐 변화할 수 있음. 그리고 이를 거쳐 권력집단에 의해 재전유될 수 있음. 결국 언어는 순환하는 것이며, 대중에게 사유의 순간이 없다는 말은, 글쓴이 본인이 사유를 통해 주장하는 행위조차 성립되지 않는다는 자기당착을 보임.
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