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
"기도가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긴 초고속 기도 통신망입니다. 은총 가득, 불만 제로. 다운로드 시작!"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겠는데?"
"이게 뭐야? 읽지 않은 기도가 152만 7503건이나 된다고?"
"우선 커피 한 잔 마셔야 되겠네."
똑똑똑!
"올라! 환판데스!"
"부에노스 디아스."
"부에노스 디아스!"
"방금 끓여가지고 온 커피에요."
"아, 감사합니다!"
"아디오스."
아디오스!"
후루룹~!
"크아~!"
"역시 커피는 콜롬비아에서 바로 배달해 먹는게 최고야. 흠흐흐."
"됐어,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왠만큼 해결 됐겠지?"
"오우, 말도 안 돼! 아!"
"뭐가 이렇게 바라는게 많아? 내 평생 여기에 붙어있으라고?!"
"어휴, 알았어."
"좋아. 원하는대로 해! 됐어! 헤헤! 됐어! 다 끝났어! 불만 있는 사람 없지?"
실제로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을 손에 넣은 주인공인 브루스가 버펄로시 사람들의 모든 기도에
무성의하게 매크로로 'Yes'라고 죄다 들어줬다가 버펄로시가 개판 났거든.
복권에 죄다 당첨되서 1등이 복권값도 안나왔던가ㅋㅋㅋ
왜냐하면 하나님이 브루스에게 부담 주기 싫다고 일단은 버펄로시 기도 일만 맡긴 거거든.
여기까지 짐 캐리의 '브루스 올 마이티'였습니다.
이 경우엔 전능은 한데 전지하지 않은 케이스가 될듯
브루스 올 마이티
신의 힘을 받은 인간이야 인간이 알아보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해놓은 거고
도시는 진짜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감
전능한데 왜 기도는 하나씩 듣는거지? 병렬 연산도 못하는데 전능? 글카가 일 더 잘하겠네
특수돌고래겁탈8군단
신의 힘을 받은 인간이야 인간이 알아보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해놓은 거고
흠... 소원이 들리는건 너무시끄러워!! 좋아 파일로 정리해볼까!! 했더니 집안한가득 파일서랍장으로 채워짐... 아... 너무많아!! 포스트잇에 적도록!! 했더니 온집안에 포스트잇으로 도배당함... 하... 간단하고 편하게 일해보자고... 그렇게 컴퓨터로 작업하게되는 장면
참고로 자기사는 시만 해서 저정도 신은 전 세계인을 대상인거니 소원수도 넘사벽이겠죠
브루스 올 마이티
양심터짐
전지전능해서 구분 못하는거 아냐?
양심터짐
전지전능하면 그런거 상관없이 모두 만족하게끔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님?
양심터짐
진짜 신이 아님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양심터짐
이 경우엔 전능은 한데 전지하지 않은 케이스가 될듯
양심터짐
전지빼고 전능만 준거같은대 ㅋㅋㅋㅋ
양심터짐
신이 능력을 주셔서 전능은 한데 전지는 일부러 안줬음 신 본인은 손가락 뒤에 숨겨놓고 바뀔때 마다 맞추기 같은거도 해서 자기 신이라 입증했었으니 전지도 있을텐데
그런데 전능 안에 전지도 들어 있어야 하지 않나? 의사가 수술은 잘 하는데 의학지식은 없어요 이런 게 말이 된다고? 변호사가 변론은 잘 하는데 법은 몰라요
중국어 발음할줄은 아는데 뜻은 모르는 느낌아닐까
양심터짐
저기서의 신은 전지하지만 전능하지 않는 쪽인 것 같던데. 스파게티 코드를 한 줄 한 줄 풀어내는 프로그래머처럼.
현실에서도 대통령이나 대기업회장 같은 최고 권한은 가졌지만 사안을 이해 못해서 헛발질 종종 하니까
전능은 모든 게 가능한 능력이 있다는 건데 사안을 이해할 능력이 없다면 전능이 아니잖아?
그럼 중국어를 할 줄 모르니 전능이 아니지.
복권에 죄다 당첨되서 1등이 복권값도 안나왔던가ㅋㅋㅋ
그래서 폭동 일어남
저정도 소원이 무작정 이뤄졌는데 지구가 멸망하지 않았다는 점이 신비
왜냐하면 하나님이 브루스에게 부담 주기 싫다고 일단은 버펄로시 기도 일만 맡긴 거거든.
쟤가 권능을 빌려쓸 수 있는 범위는 전지구가 아니라 도시 하나 정도로 한정되어 있던걸로 기억함.
그래도 운석 정돈 떨어지는판이었음ㅋㅋㅋ
황건적22
도시는 진짜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감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는 왜 안 보여줘
근육통
여기까지 짐 캐리의 '브루스 올 마이티'였습니다.
기도에 모두 'Yes'로 응답한 이후에 버펄로시에서만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서 개판이 됐어. 복권 당첨금이 휴짓조각 수준이 되어버렸거든.
대중영합하는 신이 아니라 원죄를 사하는 신이 되어야지.
저래서 전 아내가 복권 1등 당첨됐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판타지 소설에서 본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중하나가 이거임 현명한 신일수록 자신의 신도가 많은걸 원치 않을 것이다
100년전쟁 봐봐 둘다 기독교 국가인데 프랑스에만 잔다르크 보내 줬자너
브루스 올 마이티 진짜 재밌는데
영화에서 떢친다고 분위기용 달을 지구가까이 끌어들여서 달의인력떄문에 전지구적 재앙이 일어남
신이 천사를 만든이유
Cortana
그랬다가 죽은개 부활 했자너;;
Cortana
흑흑 ㅠ.ㅠ 불치병 이랑 장애 정도는 치료해 주자 죽으라고 고사 지내니 ㅠ.ㅠ
Cortana
불치병은 봐주자ㅠㅠ 부활하고 복권은 빼고.
난 차라리 전부 no 였으면 그나마 나았을꺼라 생각함 물론 영화의 내용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지만 ㅋㅋㅋㅋ
신이 신자들의 요청을 외면하는게 신다운것일까? 들어주는게 신다운것일까? 들어주지 않아도 신을 경배 하는게 맞는걸까? 들어주지 않는 신을 나몰라라 하는게 맞는걸까?
이것은 브루스올마이티 인가 예스맨인가... ㅋㅋㅋ
모든 기도에 NO라고 했으면 이제까지 했던 대로 치트 가지고 재미나게 살았을 텐데.
어차피 신이 휴가다녀올 일주일동안만 대리로 하는거라 일주일 뒤엔 다시 힘을 반납해야됨.
저 소원안에 지구멸망이 있었다면?
나중에 자기 여친이 자기 떠나는 거 알게 되면서 능력 도로 가져가라고 함. 그뒤에 사고가 났는데 여친 헌혈로 살았던가?
ㅇㅇ.
커피 배달온 콜롬비아 아저씨....버트 레이놀즈 같지 않냐?
저 야훼가 야후~~~~~~의 패러디 ㅋㅋㅋ
신치고는 행정 능력이 존나 떨어져서 그런 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