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이요?
그래. 널 찾을 수 없을 것 같거든.
선생님... 혹시...
응?
요즘에도 새벽 늦게까지
일하시는 건가요?
엉? 그러긴 했는데...
그렇군요...
제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어? 엉?
선생님의 눈 건강이
그렇게까지 나빠졌을 줄은...
제가 현모양처 수행에만
몰두한 나머지
선생님의 건강을
챙겨드리지 못한 제 탓이에요...
저는... 현모양처 실격이에요...
그, 그런 게 아니야... 미모리...
아니에요, 선생님!
선생님처럼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은
건강을 쉽게 해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저는...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챙겨드리지 못했으니까...
제 잘못도 있는걸요......
아, 아니야...
그런 의미가 아니야...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네요.
응? 엉?
앞으로 선생님의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옆에서 정성을 다해
보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선생님?
부족한 몸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엉?
(어찌저찌 오해를 풀고 사과를 했다)
<블루아카 꽃밭에 시리즈>
미즈하 미모리
(한국 서버 미출시)
백귀야행 연합학원 2학년
수행부 부부장
취미 : 순정만화 읽기, 가사.
어릴적 순정만화의 영향으로
야마토 나데시코(요조숙녀,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수행부 활동 중.
(야마토 나데시코 =
일본에서 요조숙녀나 현모양처와 같은
전통적으로 이상적인 여성을 가리키는 말.)
미모리 언제 한섭에 나오나..
"...정실 후보가 또 늘어났어"
어우 고와
진짜 현모양처네...ㅜㅠ
아우 좋아...
미모리 언제 한섭에 나오나..
어우 고와
진짜 현모양처네...ㅜㅠ
걍 오해 안 풀고 같이 잘 살면 안됨?
아우 좋아...
"...정실 후보가 또 늘어났어"
나오면 만나러 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