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제목을 <정도전>이 아니라
<이인임>으로 바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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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장인어른 내가 상소 진짜 에이
대사 하나하나가 거를 게 없는 이인임좌
정치라는 게 어떤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물이긴 했음. 와... 권력은 이렇게 유지하고 정치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좋은 정치라는 게 아니라)
주연 배우 땜시 흑역사화만 안당했어도 kbs에서도 두고두고 우렸을건데
이성계가 깐풍기만 사줬어도 한 편이 됐을 것
박영규 아저씨가 저렇게 무서웠어? 라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지.
이인임 간신이지만 기황후가 고려칠러고 병력보낸걸 막은 사람이기도하다
역사적 인물에 마냥 좋기만 한 사람도 마냥 나쁘기만 한 사람도 별로 없는 것이지
정말로 무능한 자는 간신조차 되지 못하고 간신은 자신의 권력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애국도 매국도 할수 있다. 과거 역사 같은걸 볼때 이걸 명심하지 않으면 이상한데서 훅 들어와서 치명상을 입음. 진짜.
원균은요?
나름 충신 명신이었다가 그 능력을 다른쪽으로 그만..
병1신
장기간의 평화가 낳은 쓰래기지
비추는 원균 후손인가, 난독인가
그래서 아예 완전 없다고 하지 않고 별로 없다고 한 것이지 ㅋㅋ
더러운 기씨년!
원균은 간신이라기 보다는 그냥 시대 잘못 만난 똥멍청이...
간신 맞아. 이순신이 참다못해 원균이 미성년자 아들이 공 세웠다고 허위보고했다고 투서보내니까 아들 바꿔치기로 이덕형을 속여서 조정이 이순신이 원균을 모함한다고 오판하게 만들거나 육군으로 전출된 후로도 나였으면 일본군 몰아내는거 10가능 하고 지속적으로 상소 올리던거 보면 무관 아니라 문관했어도 이름 남겼을 간신배임
아이 장인어른 내가 상소 진짜 에이
아니메점원
이성계가 깐풍기만 사줬어도 한 편이 됐을 것
박영규가 진지한 역할 잘 소화하는 모습 보기 좋네. 오랜 시청자들에겐 더 색다른 즐거움이 되는 듯.
박영규 아저씨가 저렇게 무서웠어? 라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지.
코미디 연기했던 사람이 악역 잘해내면 더 부각되는거 같아. 정보석도 그렇고
박영규씨는 이미 해신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지. 각본가가 캐스팅을 반대 할 때 감독이 해신을 보여주면서 캐스팅을 설득시켰음.
본인도 저거 좋았는지 해피투게더 보면 한동안 이 이미지 고정하려고 그컨셉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던데 ㅋㅋㅋ
악역도 희극도 소화해내는게 진정 연기자. 남이 요구하는 것을 해내는게 연기지, 내가 하고 싶은 역만 해내는게 연기가 아님.
조필연 볼때 그 충격 ㄷㄷㄷ
하필 주인공 배우가..
이댓글 보고 순간적으로 박영규가 뭐어때서? 라고 생각했음 ㅋㅋㅋ
왜? 뭔일 있음??
미투로 금지어 됨
조재현
금지어 아니잖아!
방송국 입장에서 말야
정치라는 게 어떤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물이긴 했음. 와... 권력은 이렇게 유지하고 정치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좋은 정치라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정치'질'
결말이 좋은 이인임이 한 명 있지 최충헌
마치 하우스오브카드 보는 느낌이네
작가가 아주 국민들에게 하고싶은 정치판 얘기를 현실적으로 해줬지 그리고 중국에 관련된 얘기도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었음 당시에 내가 기억하기론 전부다 중국 빨아될때 절정기였는데…
와..
크으으으ㅡ으 대사 진짜 맛있게 뽑네 ㅋㅋㅋㅋ
와 이때 개쩔었음 ㅋㅋ
캬... 대사 죽이네.
캡쳐된 대사 하나 하나가 아주 그냥.... 진국일세
ㄹㅇ 드라마 찾아봐야겠다 싶을 지경
주연 배우 땜시 흑역사화만 안당했어도 kbs에서도 두고두고 우렸을건데
그래서 지금 유튜브에 주인공이 없는 장면들을 다시 올리는 중
홍철 없는 홍철팀이냐고 ㅋㅋㅋ
이인임 명장면이 많아서 나쁘지는 않은데 풀로 보는 쪽이 아무래도
뭐야 자이언트 조필연급인데
미달아.. 너희 아부지가 이렇게 무서운 사람이란다..
지금 미달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잘지내는걸로
이성계 역을 맡은 호랑이 발성 유동근 선생님에게도 뒤지지 않는 소름돋는 연기였음..
당장 본문에서도 최영이나 여타 사대부들은 이성계를 의심 안했는데 이인임만은 저놈 뭔가 꿍꿍이가 있다면서 정계진출을 기어코 틀어막음
대사 하나하나가 쩌는구나..
이인임 후손 집안에서 처음에 이인임이 악역으로 나온다고 하니까 불만을 가졌다가 나중에 박영규가 온다니까 버선발로 마중나갔다는 일화가 있었던가 ㅋㅋㅋ
와...
대단한 케릭터였지.
긍데 저 드라마의 실제 이인임의 실제 모델이 있다던데.9선 국회의원이랬나?
각본가가 국회 보좌관일을 하면서 여러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합쳐서 만든 캐릭터라고 들은적이 있음.
맞음.정확하게는 그게 맞음.
9선이면 지금 죽은사람중에 아닌가
대통령 빼고 다 해본 그 할배??
아니.내가 헷갈렸을거야 아마.
까멜레온~ 까멜레온~
연기자 박영규의 진면목을 과시한 열연
조필연과 함께 한국 드라마 악역중 탑임
조필연은 진짜 악오브악 이라면 이인임은 나는 악당이지 국가에 충성하고 역적질은 안한다.
국가에 충성(개혁하려는 왕은 죽이고 세자는 가스라이팅함)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이나 백성은 모른척했지만 '고려' 그 자체에 충성한건 맞는지라 ㅋㅋ
고려 그 자체에 충성은 무슨; 그건 정몽주한테나 붙을 수식어임 이인임은 그냥 기생충;
그냥 자기 기득권인 고려 잃는게 싫은거지
형인 이인복은 동생 이인임과 많이 다른거 같던데 왕권강화 정책, 공민왕 개혁정책에 깊숙히 관여했다고 들었는데 어떰?
근데 이인임도 공민왕 살아있을때까지는 별로 욕먹을 일이 없어서리
홍륜사태 이후 흑화한거 같은데 부친과 형의 행보와 차이가 나는 거 같아서
신돈에 대한 태도 때문에 진작에 갈라진 걸로 알고 있는데
이인임도 굳이 따지자면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과라, 공민왕의 개혁이 왕 자신의 의심으로 망가지는 꼴을 보고 생각 많이 바뀐 걸수도 있어
현실 정치인들도 멋있게 나올 수 있지
진짜 우리가 알던 박영규 아저씨가 아니였어!
아 장인어른 자꾸 왜 그러세요?
아이 진짜!!!
멋진걸
대사 하나하나가 거를 게 없는 이인임좌
합쳐지면 밖으로 힘을 투사하려는 국가.
그러다가 이민족들이 다시 들어가서 황제국 세우고 한족들은 계속 지배받은 역사이기도하지.
사실 한나라 이후 송과 명을 제외하면 이민족들에 의한 통치가 길긴 했음
장개석이 강남만은 어찌 사수를 해서 중공이랑 중국이 서로 대치하는 구도가 되었어야 동아시아가 두루 평안했을지도...
명은 좀 그랬지만 송을 보면 한족들이 통치한 기간이 되려 저들의 문화가 발전하거나 안정기이거나 행패가 덜했지.
ㅇㅇ 명나라도 나름 강력한 힘과 위세를 보여주었지만 북방 유목민족들에 의해 한족들 고유의 문화가 훼손되거나 퇴화한 점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 주원장이 몽골과 여진족의 풍습을 못 버리고 순장을 그대로 놔두었다든가 유학을 장려한다면서 맹자의 역성혁명은 편집을 했다든가...
그랬으면 일성이가 남침할 생각도 못했죠
근데 최영-이인임 시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안맞음. 원은 서로 갈라져서 싸우다 수도지킬 병력도 안 남았는데 명은 수십만 대군 이끌고 북진하던 시기였으니
매력있는 악역이란게 이런것인듯. 자신만의 논리가 있는데 그게 납득이 되는 거.
고려말 권문세족 3명중 제일 유명해짐 ㅋ
정말 재밌게 본 사극 드라마..
이인임이 저 드라마에서 단순한 권신이 아니라 고려의 충신이기도 한 사람이라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 저 드라마 주연들이 다 그랬지만
죽기전에 이성계하고 정몽주에게 한 저주는 마지막에 발현됐지
근데 고려의 충신이었던건 공민왕 시절이고 이후엔 고려의 기생충 아니었나 ㅋㅋㅋ
최영도 군인으로서 훌륭하지만, 그 외로는 그렇게 좋은 평을 주기가 힘들었지....(먼저 이인임의 13년 정권을 유지한게 최영덕분이라는 말이 있으니)
간신이지만 고려의 충신은 맞죠. 고려가 멀쩡해야 자기가 권세를 계속 누리니... 드라마에서 이인임은 국가 위기상황일 땐 정치질보다는 위기극복을 위해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인임은 임금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자기에게 의존하게 만들었지 임금의 권위를 위협하거나 도전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누가봐도 임금이 미쳐서 미친짓 할 때 목숨걸고 혼내기는 했지만...
그치만 사람들이 먹을 쌀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권문세족이 쌀을 다 가져가서인걸 생각하면 ㅋㅋㅋ
굳이 비교하면 남송 말의 재상임 가사도과임.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음모를 꾸미고 충신들을 배척하며 막대한 부를 축재했지만 또 남송이 몽골 상대로 몇년이고 버티게 만든 여력을 만든 인물이기도 해서. 후세에 욕을 퍼먹는 건 당연하지만 세세하게 살펴보면 (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에 대한 공헌도 많이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능력있는 권신임 굳이 따지면 권력을 사유화하고 임금조차도 멋대로 휘두른 권신이지, 권력있는 임금에 빌붙어서 교언영색하며 꿀 빤 간신은 아님
사람들이 쌀을 못먹더라도 나라는 유지된다고 본 거지 뭐. 민본개념이 조선에 가서야 제대로 정착되는 점을 생각해보면 고려의 권신인 이인임이 저런 것은 이상할 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