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도봉파출소에 29일 전화가 옴 "어떤 남자가 인출기에서 수백만원 찾고나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버림"
2. CCTV로 남자를 찾아내고, 돈을 돌려줌.
3. 또 파출소에 신고옴. "어떤 남자가 길에서 돈에 불지름. 말리니까 하수구에 버림." 가보니 아까 그남자;;; 돌려준 돈을 불지르고 버림.
4. 가족을 찾아보니 가족들이 정신이 좀 이상한건 맞다고 함.
5. 저녁에 또 동생이 신고함. '형이 1억 6천 찾아서 길거리에 버렸다.'
6. 경찰이 찾아내 은행 근처에서 1억 수표와 6천 수표 쓰레기통에 찾아냄.
7. 자기돈 갖고 ㅈㄹ 하는거라 처벌 못함.
8. 경찰들 경찰 인생에 처음이라고 황당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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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보군
중요한건 메시지지
화폐훼손죄는 동전에만 적용되고 영리적 목적도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 소각은 처벌 못함
뭔가 이유가 없진 않을건데 누구한테 어떤 이유로 뺏기거나 억지로 줘야하는 상황같은 건가 본인은 돈을 버릴지언정 그게 싫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