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인가 10살때였음
막 동래로 이사오고 동대신역 갈 일 있어서 지하철 타고 가는데
노약자석에 앉아서 폰질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옆칸에서 왠 미친 여자가 넘어오더니 다짜고짜 나보고 화를 내더라고 그러다가 다시 옆칸으로 감
뭔소린지 몰라서 걍 다시 폰질하는데 갑자기 또 와서는 날 팸
시발 놀래서 펄쩍 뛰듯이 도망쳤는데 따라오지는 않고 중얼거리더니 다시 옆칸으로 넘어감
어안이 벙벙해 있는데 어른들이 괜찮냐고 뭐 저런 미친 년이 있는지 욕하더라
그제서야 긴장풀려서 울뻔한거 간신히 참고 초량역에 잠시 내림 걍 가다가는 무슨 해꼬지 당할지 모르니까
시발 생각해보니 빡치네
곧 뒤질련이 뭔 부귀영화를 쳐누리겠다고 사람패고 다니지
성인한데 하면 개쳐맞을까봐 9~10살 한데 그 ㅈㄹ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