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게에 썰 올리면 여혐주작썰 올리지 말라고 할 정도로 부모님이랑 연까지 끊어가며 이상하게 결혼생활 하는 형인데
내가 원래 깐족대는 편이기도 하고, 친해진 이 형 친동생이 나보고 계속 깐족대서 우리 형 정신 좀 차리게 해 달라길래 더 깝치기도 했지
근데 이번에 이 형이 내가 자기 용돈 관련해서 너무 쉽게 얘기한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불만을 제기했더라고
나도 뭐 내가 너무 경솔했구나 싶어서 내일 가서 사과해야지 하고 있는데
아까 그 형 친동생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런 얘길 했지
이제 깐족거리는걸 못 하게 된 대신, 그 형이 정신차리는 방법은
내가 이쁘고, 일 하고, 착하고, 내 취미를 이해 해 주는 여자를 만나야 할 것 같다고, 하나 소개시켜 달라고 했지
근데 그 형이 바로 '니 취미는 시발 이해해 줄 사람이 어딨냐' 하길래 아맞다 하고 말았음
이 형도 우리집 구경 온 적 몇 번 있어가지고..
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