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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꿈과 로망이 있던 시대. 나쁘게 말하면 온갖 음모론으로 혼란하던 시대..
그리고 폰카의 발명으로 멸종한 환상종들
여러모로 황혼같던 과도기였지 소위 말하는 아날로그시대와 디지털시대의 전환기라는 특성도 겹쳐서..
x파일을 모르는 세대가 많더라고. 멀더와 스컬리를 모르다니.....
엑스파일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별에 별 미스테리가 다 나왔던 듯
그러게 말이야 다이애나가 쥐먹는 장면을 모른다니까.
ㅇㅇ x파일 전체적인 주제가 외계인 얘기고..실제 외계인도 나오긴 함
그리고 폰카의 발명으로 멸종한 환상종들
이게 좀 아쉽더라 초딩때 머리에 뿔난 박쥐날개달린 원숭이나 하반신은 사람다리 상반신은 물고기인 어인같은거 보면서 무서우면서도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그래서 내가 여자친구가 없구만!!!
초딩때 그런 괴물도감같은 책 많았는데 츄파카브라 사진이 말린 가오리였다는거 알고 너무 실망했었음
분하다 스마트폰만 아니었어도 여친이있는건데 ㅂㄷㅂㄷ
x파일을 모르는 세대가 많더라고. 멀더와 스컬리를 모르다니.....
그게 뭐예요? ㄹㅇ모름..
정족수
그러게 말이야 다이애나가 쥐먹는 장면을 모른다니까.
그건 V 아님?
랩틸리언을 모르시는 시대라니. 이건 랩틸리언의 음모야!
세대 이야길 하니까
외계인한테는 세균이 결전병기였지
나도 엑스파일 세대라 멀더와 스컬리는 아는데 목소리는 성우 목소리밖에 모름 ㅋㅋㅋ 영어에 자막으로 본적이 없다...워낙 목소리가 찰떡이라 엑스파일은 무조건 더빙판이지 ㅎㅎ
혹시 라디오로 들은 건 아니지?
극장판 봤다가 혼란스러워 힘들었음. 목소리가 매치가 안되니까. 이성적으론 저게 원래 배우 목소리란건 알겠는데, 속에서 자꾸 ‘저건 멀더, 스컬리 목소리가 아냐’ 하는 반발심이 튀어나옴
ㅋㅋㅋ 원래 배우 목소리가 더 이질감 느껴지던 드라마 요새로 따지자면 짱구도 비슷하지 않을까
아니 케이블체널에서 V고전판 재방송하는거 봄. 거기서 열기구로 새균 살포하는거도 보고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질리언 앤더슨이 여러나라 더빙판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게 한국 더빙판이라고 했다고 함.
마치 90년대 초딩 국딩이던 유게이들한테 "요즘애들은 마이클잭슨은 알면서 엘비스를 모르다니....." 하는것과 비슷한 ㅋㅋ
와.. 몇년 전에 브이 리메이크 됐었는데.. 진짜 재밌었는데 미국에서 반응이 그렇게 좋진 않았는지 후속 시즌 제작 중단되서 너무 아쉬움..
엑스파일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별에 별 미스테리가 다 나왔던 듯
어후 나이 오픈할뻔 했네;
20세기에는 로망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꿈과 로망이 있던 시대. 나쁘게 말하면 온갖 음모론으로 혼란하던 시대..
그래서 나온영화가 컨스피러시
음모론은 지금이 더 하는거 같은데. 안티백서같은거만 봐도...
솔직히 그땐 난립하긴 했지만 음모론으로 혼란하진 않았던거같음 근데 지금은 혼란함ㅋㅋㅋ
왜냐하면.. 그당시 음모론자들은 자기들끼리만 끼리끼리 모여있었다면... 지금 음모론자들은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음모론을 퍼트림... ㅋㅋ
그때 음모론자는 진짜 개노력해야 라디오나오고 티비 나오고 책내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냥 블로그 파고, 유튜브 파면 되니까
존나 지금은 더 미친 과학소재가 넘쳐나는데 옛날만큼 쓰지는 않는 것 같더라 사람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가 죽은 건지...
가짜진공, 스트레인지 쿼크, 페르미 역설의 필터와 어두운 숲 이론, 소행성 내부 유체의 닫힌 생태계, 암흑물질 가설이나 우주의 끝의 다양한 가설, 펜로즈 스피어 등등
정말 훅 식었어. 100년간 21세기가 되면 어쩔 거다 블라블라 했는데 막상 21세기가 됐으니
요즘은 그냥 양자역학 어쩌구로 암튼 됐음 으로 퉁침 걍 ㅋㅋㅋㅋㅋ 옛날 시간여행 : 미지의 힘, 외계인, 정체불명의 과학 실험 요즘 시간여향 : 아무튼 양자역학
당장 내일이 되면 바뀌길 원하는게 사람 심리라지만, 양자 웜홀도 만들었고, 핵융합도 효율 문제지 에너지 투입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뽑아내고 있고, 아날로그식 컴퓨팅으로 빅데이터를 저전력 운용할 수 있는 기술도 만들고...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과학의 한계라기 보단 아마 경제적인 문제로 벌어진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0년대부터 00년대 서브프라임 모기지 전까지의 황금기가 지나가서 더이상 사람들이 삶의 잉여적인 부분에 관심을 덜 기울이는게 아닐까 싶음요.
왜냐하면, 과학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일반인에게 어렵던 과학과 상식의 영역이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다 아는 것이 되어버려 이전을 답습하는 싸이 파이는 재미가 없어지고 싸이-파이를 신선하게 만들려는 작가들은 더욱 어려운 개념, 더욱 전문적인 개념을 데려오게 되고.. 그렇게되면 더욱 재미없고 학술논문같은 내용들을 애매한 철학으로 뭉뚱그리며, 스토리는 산으로가고 작가도 “ 이..ㅣㅇ게 맞나..? ” 하며 반쯤 이해 반쯤 몰?루 하며 쓰게되고 그걸 보는 독자들은 어려워서 몰?루 하게 됨
종합하면, 미스테리의 양지화 + 과학의 전문화 + 일반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이 합쳐졌다는 걸까요
나도 이거 좀 동의함, 경제 포함 사회적 이슈들이 공상을 할 여유를 안 준 세대가 된 듯 우리가.. 지금도 뭐든 상상할 수 있는 사건의 지평선같은 개념이 널리 퍼져있는데 빈부격차 점점 더 벌어지고 코로나 터지고 이 와중에 누구나 접근 가능한 유튭에서 허위 정보 퍼지고, 공상할 시간에 상대적 박탈감이나 거짓된 우월감을 채우는 선택을 한 세대
로망은 다 어디갔냐 이런말이다 기묘하고 아련한 공상의 세계를 돌려달라…
기묘하고 아련한 공상의 세계는 활황기에 풍부해지지 지금은 '잘먹고 잘 사는 것'조차도 기묘하고 아련한 공상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단 말이지
그건 이고깽 같은거마냥 대충 베껴서 수요자의 입맛에 맞출 수 없는 장르라서 그럼. 조선소울 같은게 안나오는 이유랑 똑같음. 그냥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서..
인터스텔라처럼 과학이론에 근거한 sf도 좋지만 히치하이커나 유년기의 끝 같은 것들도 좀 많이 나오면 좋겠음.
미국 정부가 기밀문서 하나씩 풀면서 의외로 많은 미스테리도 같이 사라짐 ㅋㅋㅋㅋㅋ
세상에 미스테리가 없다 ㅋㅋ 미스테리 특 : 과학자들이 쌔빠지게 찾아내니 김빠지는 결론…
여러모로 황혼같던 과도기였지 소위 말하는 아날로그시대와 디지털시대의 전환기라는 특성도 겹쳐서..
FBI에 환상을 심어줬지
세기말 감성
스컬리! 어디에요! 멀더! 저 여기 있어요!
이상하다 내 컴퓨터에 스피커 안 달려 있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엑스파일 다음에했던 제3의눈 도 좋았는데
이거는 못 봐서 모르겠다
확실히 분위기가 한 몫 하는 것 같어 10년 안에 유인 달기지 만드는 데 분위기는 그래서? 이고
미국이 워낙 장르문학이 발달해서 더 그런거같음 진짜 기상 천외한 단편 sf불이 많기도 하고
심지어 저걸 알기쉽고 듣기 쉽게 더빙이 되었지
멀더 멍충이는 가장 인기 있을시절에 외계인 안믿어요 하는 바람에 급추락, 립써비스를 잘했어야지
얘들아 웨이브에 엑스파일있어
보..ㅂㅈ !!
제대로 X파일을 본적은 없지만 정말 외계인이 나오나?
블랙인덱스
ㅇㅇ x파일 전체적인 주제가 외계인 얘기고..실제 외계인도 나오긴 함
나올듯 말듯 있는듯 없는듯 하는게 엑스파일의 참맛임
나옴
저 때 쩔던 장르로는 홍콩 느와르도 있음
저 때 미스테리 극장이니 납랑 특집이니 참 많이 했었지 ㅎㅎ
토요미스테리극장 이야기속으로 엠 전설의고향
저때 실제로 미국은 음모론 판칠수 밖에 없어. UFO가 진짜 떨어진적이 있었거든. 로스웰 사건으로 뒤숭숭 하던 후니 그때 제대로 한풀고 덮어 버렸으니 음모론 판칠수 밖에. 근데 V도 나오고 저때 미드 좋았었는데.
V? V는 2077년에 활동하잖아
너 V 드라마 모르는구나. 쥐 잡아먹는 여자. ㅋㅋㅋ
2009년이었나 프린지라고 엑스파일하고 비슷한데 더 스케일 커진 미드가 있었음 시즌5까지 나왔고 크게 기대했었는데 평행세계 집착하다가 끝에 대차게 망함...
처음에는 신선했는데 뒤로 갈수록 ㅋㅋ 미국드라마의 전형적인 특징 뒤로갈수록 어거지.내용은 산으로 가고 얼렁뚱땅 결말
프린지 재밌게 봤는데 ㅋㅋ 평행세계 나오면서 살짝 난해하긴했어도 쌍제이 드라마 치고는 나름 떡밥회수 잘 하고 끝남
영화 콘택트도 좋았지
멀더하고 스컬리 키스씬이 반드시 나올거라고 기대했는데 시즌 5쯤 가서 기어이 한 번 나옴
서로 존나 싫어했다는데 어떻게 키스씬을 찍게 했을까
ㅈㄴ 많은 출연료
엑스파일은 배우 목소리는 모름 더빙판만 알고있음
닥터 후
옛날 음모론은 비정치적이어서 작품으로 만드는 데 부담이 별로 없었는데(일부 종교단체 항의 빼고는), 요즘 음모론은 너무 정치적이라서 도저히 콘텐츠로 만들 수가 없음...
이것도 클듯... 예전엔 그냥 도시전설 느낌이었는데...
트와일라잇 존, 우리나라 명은 환상특급. 내가 어렸을때 맥가이버, 에어울프와 함께 어마어마 하게 좋아했던 작품. X파일은 그뒤에 DVD로 전집 구매도 했었죠. X파일은 더빙으로 봐야 해서.
x파일은 전설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나왔지. 웨어하우스, 프린지, 블랙 미러, 환상특급 리메이크도 나왔었고 옴니버스식이 아닌 드라마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많이 나오는 거 같음
저때 네버 앤딩 스토리 도 잼났었는뎀 그리고 좀 지나서 공각기동대 와 카우보이 비밥이 나와서 개쩔음을 보여줌
sf 팬으로써 저 당시에 나왔던 작품들을 재밌게 보면 이제 볼게 얼마 안남아 가는걸 알 수 있다 ㅠ
80년대 미국 tv시리즈의 특징 1. 주인공의 최첨단 애마 2. 매 화마다 새로운 빌런이 튀어나옴 3. 스테로이드
x파일 ost는 진짜 잘 뽑아놔서 현재도 미스테리 대표 브금으로 쓰이지ㅋㅋ
어느정도 였냐면 당시 어린이들 장래희망이 대부분 대통령 아니면 과학자였다
트랜디 드라마랑 정통 사극 아님?
냉전 시대의 종식과 정부에 대한 불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감에 힘입어 단편으로 제작되었다가 장편 세계 히트작이 된 엑스파일. 시즌 10,11은 두 배우가 나이 먹고 감회에 젖은 장면이 꽤 나옴. 예전엔 '스컬리 효과'라고 해서 미국 대학 이공계 쪽으로 진학하는 여성이 꽤 많아졌다고 하지.
엑스파일 기대돼서 디플 결제하고 봤는데 막상 지루하더라 당시에는 신선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진부한 소재들이라 그랬나
호기심 천국이랑 여러가지 초능력자 열전 등등 참 많았어
재밌는 sf물도 많이 나옴.
컴퓨터를 본적도 없는 작가들이 쓴 SF 소설에서 아직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 놀라운 일.
세기말이라...
냉전시대라서 비행기 우주선 개발 엄청햇는데 그걸 구식 카메라로 찍으니까 외계비행선처럼 보여서 음모론이 많앗던 시절
환상특급 어디 ott에 없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