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국내에도 정발된 'MG건프라이즘'이라는 책이 있음.
특이하게도 건담 작품이 아니라,
건담프라모델이라는 상품 그자체의 개발일지를 다룬 책임.
유명모델러 출신으로 당시 MG건프라 개발을 주도한 가와구치 가츠미 명인과,
역시 유명메카닉디자이너인 카토키 하지메의 인터뷰 등등이 실려있음.
그중 눈에 띄던 사연 2가지.
MG Z건담:
CAD로 풀3D 설계가 불가능하던 시절(1996년)이라서
일단 목업으로 선샘플 만들고 후설계로 도면을 거기에 두들겨맞췄다.
MG 유니콘 건담:
상품화 결정 당시 설정화가 변신전후 꼴랑 두장이었기 때문에
아예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새로 하면서 만들었다.
그외에도 고생한 사연 등등은 이하생략.
어디든지 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느낌.
각도기는 20대 중반이던 80년대에 이런 변형을 컴퓨터도 안 쓰고 고안했다
카토키: 얘? 저걸요? 완전변형????? 반죽음: 님이 그린거잖아ㅋㅋㅋ
카토키가 능력자긴 능력자여 본인이 설정 관련까지 잡으면 뇌절에 삼절을 해버려서 문제인거지
저 기믹들이 오다이바 실물 유니콘에도 쓰인거면 진짜 레전설이긴 하겠다
저런거 보면 카토키가 능력자긴 해...
유니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저걸 어떻게 구현한거냐곸ㅋㅋㅋㅋ
시난주도 곡선이 너무 많아서 사실상 컨버전 키트를 만드는 기분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유니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저걸 어떻게 구현한거냐곸ㅋㅋㅋㅋ
스텐리
카토키: 얘? 저걸요? 완전변형????? 반죽음: 님이 그린거잖아ㅋㅋㅋ
DDOG+
저 기믹들이 오다이바 실물 유니콘에도 쓰인거면 진짜 레전설이긴 하겠다
저런거 보면 카토키가 능력자긴 해...
임펄스이야기가없군!
시난주도 곡선이 너무 많아서 사실상 컨버전 키트를 만드는 기분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MG 유니콘 비율이 유독 좀...
카토키가 능력자긴 능력자여 본인이 설정 관련까지 잡으면 뇌절에 삼절을 해버려서 문제인거지
??? : 알게 뭐야 아이덴티티에 어긋나~
책 절판됐네 이런
각도기는 20대 중반이던 80년대에 이런 변형을 컴퓨터도 안 쓰고 고안했다
저저… 어깨 변형 시스템은 … 으…
달롱넷 MG 리뷰: 이걸 사지 다 붙이고 변형시킬 수 있다면 당신은 뉴타입
유니콘이 잘못했지 ㅉㅉ 누가 애니에서 그렇게 쩔게 변신하래(유니콘 브금 깔면서)
https://youtu.be/5ndwHV-T9qc
크시랑 페넬로페가 이래서 나온거구나 싶네
저책이 반다이 프라모델 개발 역사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줘서 좋긴함. 특히나 국내에 이런 책들이 거의 없기도 하고. 한가지 아쉬운건 2013년 내용이 마지막인데 그 이후로도 버카 사자비라던가 하는 굵직한 건프라들이 많이 나와서 요즘 내용까지 넣어서 다시 나왔으면 좋겠음.
책에서는 더블오때부터 애니랑 프라가 동시에 전개되기 시작했다 정도로 마무리 지어서 아쉽
2010년대 이후론 저런 일화가 나올 일이 없어졌다는 거지 풀 3d CAD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RG가 나온 시점에서 반다이는 광조형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런 미친짓을 하기 전에 간단하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음
저런 일화 말고도 hg, mg등의 라인업이 왜 만들어졌고 어떤 모토로 개발하는 등이 나오거나 해서 단순히 개발이 쉬워졌다고 해서 쓸내용이 없진 않음.
그리고 저책에서 색놀이 프라들이 나오게 된 이유도 나옴. 무슨 이벤트에서 한 팬이 붉은 색의 전용기 프라를 구현하고 싶다고 해서, 직원이 도색하면 된다고 답변했는데 생각해보니 도색을 못하는 사람을 위해 그런 프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책임감없는 장난감 변신은 어떻게든 구동부 넣어서 돌리고 꺾으면됨. 아마도 실제 쓰는 제품을 공차,생산,내구력,안정성 생각하고 만드는거랑 비교하면..... 그렇게 골때리고 그러진 않을듯하다. 어떻게든 타협이 되니까
지금 입문한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지만 2000년대 초반엔 색놀이 포함이라곤 해도 월간 MG이던 시절이 존재했음 PG가 1년에 한 번씩, MG가 매달 나오는 믿을 수 없는 출시일정이 있었지…
완구 디자이너들이 쩌는거보면 어찌 이걸 생각하지란거지. 특히 단쿠가...로봇당 3번 변신이 되는데 이게 합체가 되네...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