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재미없고 뭘 먹어도 맛도없으니
어딜 나갈 엄두조차 안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가서 뭘 사먹고 혼술하고 노상혼술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걸 할 엄두도 안나 해도 재미없어 맛도없어 그냥 먹는구나 싶고
돈도 아깝다는 생각이들고 다른취미거리를 찾자니 나같은새끼가 취미는 ㅋㅋㅋ 스럽고
취미에 돈쓰고 시간써봤자 가족들한테 좋은 소리 못들을거 뻔하고
친구도없고 우울해서 저번주에 벌써 정신과는 갔다오고
어디가냐 뭘하냐 밥도 먹었고 커피도먹었고 제로웰치스도 먹고
계란 150개시킨건 다 누구 주거나 먹고 한라봉도 다 먹고 귤은 아직도 넘쳐나고
먹고는 싶지않고 오늘 뭐하냐 시간은 가는데
이제 곧 2시네 오늘도 이렇게 허무하게 시간가네
하~ 나란 놈 뭐하는애지 왜 멍하게 있지 넌 뭐냐?대체
유게이니까 사람 만나라고도 못하겠ㄴ...
유게이아니더라도 난 친구가 없어 그냥 어릴적에 학폭당해서 누구랑 친하게 지낼수도없었거든 매일 그냥 학교 밖에서 싸돌아다니다가 피시방가서 게임하다가 학교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집에가던지 했거든 아님 주변에 정자에서 누워서 자거나 봄에 지금도 사람들하고 대화도 못해 단절되서 ㅋㅋ 눈도 못마주쳐서 어른이고 애고 가족눈도 가끔 피하게된다. 그래서 가족들이 눈좀 잘 맞추어보라고 뭐라그래